엇그제 집에 들어가니 어머니가 뉴스를 보며 웃고 계셨어요.
이라크를 방문한 부시에게 기자가 신발을 던졌다네요.
권력자를 희화하며 웃는 정서는 일반 서민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기도 하죠. ㅎㅎ
우리나라는 이러한 정서가 역사적으로 고도로 발달한 민족중에 하나이기도 하고요.
(박지원도 양반을 비웃으며 즐거워하잖아요..)
온라인 여론은 이러한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것중에 하나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희화되는 것이 정치적으로 분명한 의견으로 발전하기도 하나
대부분은 웃고 마는 데서 여론이 형성됩니다.
버즈워드로 부시의 신발이야기가 16일 급증하며 부시에 대한 부정적 선호도를 증가시켰습니다.
실제 부시 신발이야기 자체의 부정수치는 54.9%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니까요.
<부시 & 신발, 버즈센티멘트>
부시 신발이야기는 블로그를 중심으로 (점유율 약 60%) 생성되었습니다. 동영상을 스크랩하여 보여주거나 다른 추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요.
<부시&신발 버즈보이스>
부시는 당분간 신발 악몽에 시달릴 것 같습니다.
대학원에 있을때 미국인 교수님이 부시는 "정의를 구현하려는 멍청이" 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전쟁으로 수많은 피해를 겪은 이라크 사람들에게 부시가 말하는 정의는 신발보다 못한것 같습니다. 기자가 던진 신발이 고액에 팔릴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나의 신발을 고액에 거래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이기도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