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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에 해당되는 글 141건
- 2019.02.07 [닐슨컴퍼니코리아] 뉴스플래시-12월의 인터넷 서비스 동향
- 2019.01.24 구매 후기 속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방법
- 2018.12.20 2018년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키워드 분석
- 2018.11.23 [닐슨컴퍼니코리아] 뉴스플래시-10월의 인터넷 서비스 동향
- 2018.11.22 TV 밖에서 형성되는 방송 프로그램 관심도
- 2018.10.24 즐거운 콘텐츠 소비의 장, 유튜브의 매력속으로
- 2018.09.20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 규제, 소셜미디어에 남겨진 소비자들의 반응은?
- 2018.08.21 [닐슨컴퍼니코리아] 뉴스플래시-7월의 인터넷 서비스 동향
- 2018.08.14 변화하고 있는 여름 휴가 풍경
- 2018.08.07 [닐슨컴퍼니코리아] 뉴스플래시-6월의 인터넷 서비스 동향
소비자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상품을 구매하는데 있어서 해당 상품을 직접 구매해본 사람들의 평가는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온라인 상의 구매 활동(이하 ‘전자상거래’)으로 한정해보면, 특정 상품에 관심이 있는 잠재적 구매자는 상품에 대한 다른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창구로써 가장 먼저 상품에 작성된 구매 후기를 참고할 것입니다. 더욱이 [그림1]에서 확인되듯, 통계청 추정 2018년 3분기 전자상거래 판매액이 28조 원을 넘어서고 전자상거래 이용 규모 역시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입장에서는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작성한 구매 후기를 활용한 고객과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 도출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1) 전자상거래 판매액에는 실물 상품이 아닌 ‘여행’, ‘배달’, ‘e쿠폰’ 등 서비스 거래액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전체 판매액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2) Nielsen-Koreanclick PC&Mobile Behavioral Data (2014.01~2018.09)
이에 대응하여 이커머스 사업자는 자사가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관심도와 구매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구매 후기 작성 시 포인트를 지급하거나, 우수 후기를 선정해 선물을 주는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매 후기 작성 시 구매자의 정보(성, 연령, 사이즈 외)를 함께 선택하게 하거나, 사진과 함께 작성할 경우 추가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고객 정보와 연계된 보다 풍부한 구매 후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에 착안해 본 버즈 토픽에서는 닐슨 버즈워드가 작년 하반기에 국내 주요 이커머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구매 후기 페이지에서 수집한 약 900만 건의 구매 후기를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구매 후기가 사업자와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확인했습니다.
1) 닐슨 버즈워드에서 수집한 2018년 하반기 기준 각 사업자가 제공하는 대분류 카테고리 별로 게재된 개별 상품에서 발생한 구매 후기를 기준으로 함.
가장 먼저 사업자별 전체 구매 후기를 통해 속성 별 비중을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공통적으로 ‘배송’ 관련 언급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대부분 배송이 빨라서 좋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는데, ‘배송이 느리다’는 언급의 비중은 위메프>티몬>옥션>쿠팡>11번가>지마켓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구매 후기에 드러난 주요 속성은 대체로 ‘가격’, ‘사이즈’, ‘품질’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모든 제품군을 포함한 결과로, 제품군마다 속성별 비중이 다를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제품군에 가장 많은 구매 후기가 생성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1) 닐슨 버즈워드에서 수집한 2018년 하반기 기준 각 사업자가 제공하는 대분류 카테고리 별로 게재된 개별 상품에서 발생한 구매 후기를 기준으로 함.
그 결과 공통적으로 식품 관련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구매 후기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배송 인프라의 발달로 배송 시간이 단축되면서 식품군이 전자상거래의 주요 상품군으로 부상하며 부피나 무게와 관계없이 다양한 식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식품 카테고리의 특성 상 배송 과정에서 변질될 우려가 높아 이와 관련하여 타 제품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은 후기가 발생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실제로 분석 기간 내 다수 언급된 주요 식품에 ‘간식’, ‘고구마’, ‘고기’, ‘김치’, ‘배추’, ‘쌀’, ‘우유’, ‘커피’, ‘사과’, ‘귤’, ‘치즈’, ‘토마토’, ‘오징어’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식품’ 카테고리에서 구매자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속성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를 위해 ‘식품’ 카테고리로만 별도로 분리된 지마켓, 쿠팡, 11번가의 주요 속성 별 언급 비중을 확인했습니다.
식품 카테고리에서 발생한 구매 후기에서도 배송 관련 언급량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를 사업자 별 전체 구매 후기 비중과 비교해보니 식품 카테고리 내 배송 언급 비중이 모든 사업자에서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를 통해 식품에 대한 구매자의 배송 관련 관심도가 더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유통기한’과 ‘포장’ 관련 언급 비중도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도 눈에 띕니다. 한편 쿠팡의 경우, ‘재구매’ 의도를 언급한 비중이 타 사업자 대비 높은 것으로 확인돼, 식품 카테고리 내 쿠팡의 경쟁력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업자별 전체 구매 후기와 식품 카테고리 내 구매 후기에 드러난 소비자의 주요 속성 별 관심도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다음으로 구매 후기에 드러난 소비자의 태도가 어떠한지 사업자별 긍∙부정 평가어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구매 후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긍정 평가어를 사업자별로 확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하다’라고 언급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뒤이어 ‘괜찮다’, ‘마음에 들다’, ‘쓸만하다’와 같이 긍정적인 감정의 강도가 약한 표현이 주를 이루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 ‘짱이다’, ‘훌륭하다’, ‘득템’ 등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는 표현도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구매 후기에서 주로 사용되는 부정 평가어는 ‘아쉽다’, ‘별로다’, ‘나쁘다’, ‘실망이다’ 등인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 같은 특징적인 부정 평가어를 포착해 추가 분석을 수행한다면 ‘어떤 제품이’, ‘어떤 면에서’ ‘아쉽고/나쁘고/별로고/실망인지’에 대한 요인 분석이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깨지다’, ‘새다’, ‘찌그러지다’, ‘찢어지다’, ‘터지다’는 모두 배송과 관련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키워드로, 이와 같이 특정 속성과 관련된 부정 평가어 키워드를 상시 모니터링함으로써 마케팅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처럼 실제 소비자가 작성한 방대한 양의 구매 후기 텍스트를 분석함으로써 사업자가 제공하는 특정 제품 또는 제품군에 대해 구매 평점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세부적인 평가 요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업자는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매한 수많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소비자는 상품 구매 시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원으로써 구매 후기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구매 후기를 통해 소비자의 제품 만족도가 여과없이 공유되는 현상은 점차 가속화될 것이며, 이에 따른 국내 이커머스 사업자의 구매 후기 분석은 상품 기획 단계부터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중요한 정보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은 2018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사용된 해시태그 키워드들을 공개했습니다. 그 결과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패션, 음식, 육아, 여행, 반려동물, K-pop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시태그 키워드는 단어에 해시태그 기호(#)를 붙인 것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콘텐츠를 주제 별로 모아주는 검색어 기능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점차 인스타그램, 트위터와 같은 개인 계정 기반의 마이크로블로그 뿐만 아니라 포털블로그, 포털카페, 지식검색사이트, 전문사이트 등 소셜 미디어 전반에 걸쳐 콘텐츠의 핵심적인 내용을 대변하는 장치로써 기능하며 이른바 ‘해시태그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림1. 해시태그 키워드로 살펴본 2018년 인스타그램 주요 카테고리]
이에 본 버즈 토픽에서는 2018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스타그램에서 수집된 전체 게시글 중 일간 빈도수 기준 1천회 이상의 키워드를 대상으로, ‘패션’, ‘음식’, ‘육아’, ‘여행’, ‘반려동물’과 함께 ‘헬스/건강’과 ‘뷰티’를 포함한 총 7개의 카테고리 별 고(高)빈도 해시태그 키워드를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스타그램에서 사람들이 어떤 순간을 가장 많이 포착하고 공유하는지 확인했습니다.
1. 패션 카테고리
[그림2. 패션 카테고리 내 Top 30 해시태그 키워드]
첫번째로 살펴볼 카테고리는 ‘패션’입니다. 패션과 관련된 해시태그 키워드 중 올해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ootd’입니다. OOTD는 ‘Outfit Of The Day’의 줄임말로, 오늘 착용할 옷과 악세서리, 화장, 헤어 등 전체적인 스타일링과 관련된 콘텐츠를 게시할 때 사용하는 해시태그 키워드입니다. 유의어로는 ‘#데일리룩’, ‘#데일리코디’, ‘#데일리패션’, ‘#일상룩’이 많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데이트룩’, ‘#커플룩’, ‘#하객룩’, ‘#오피스룩’과 같이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는 복장과 관련된 해시태그 키워드도 다수 발생했습니다.
한편 ‘#여친룩(여자친구룩)’과 ‘#남친룩(남자친구룩)’이 다수 언급된 것으로 확인되는데, 각 해시태그 키워드의 연관 키워드를 통해 이들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그림3. #여친룩, #남친룩 관련 Top 20 해시태그 키워드]
여친룩의 대표적인 아이템은 ‘#원피스’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블라우스’, ‘#니트’, ‘#스커트’, ‘#청바지’ 순으로 자주 언급됐으며, 이 중 전체적인 아웃핏을 일컫는 키워드로는 ‘#러블리룩’이 있었습니다. 남친룩의 연관 키워드로는, ‘#남친선물’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언급됐는데 이는 남자친구에게 옷을 선물하려는 여성들이 인스타그램에서 ‘#남친룩’ 키워드를 사용해 정보를 탐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편 ‘#박서준패션’, ‘#지오지아x박서준’, ‘#박서준’, ‘#지오지아박서준’이 #남친룩과 함께 다수 언급된 것으로 보아 지오지아 브랜드가 자사 모델과 인기 해시태그 키워드를 이용해 홍보 효과를 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음식 카테고리
[그림4. 음식 카테고리 내 Top 30 해시태그 키워드]
음식 관련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먹스타그램’은 주로 자신이 먹은/먹을 음식 사진을 이미지와 함께 게재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해시태그 키워드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키워드를 검색하면 무려 6천만 개의 게시글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또한 ‘#맛집’, ‘#맛집탐방’, ‘#맛집스타그램’, ‘#맛집추천’을 통해 인스타그램에서 맛집 검색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것과, ‘#요리’, ‘#요리스타그램’, ‘#홈쿡’, ‘#쿡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요리한 음식을 게재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육아 카테고리
[그림5. 육아 카테고리 내 Top 30 해시태그 키워드]
육아 카테고리에서는 전체 7개 카테고리 중 가장 많은 해시태그 키워드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젊줌마’, ‘#예비맘’, ‘#초보맘’은 공통적으로 인스타그램이 젊은 엄마들의 육아 커뮤니티의 장으로써 기능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육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인스타그램이 포털에서 운영되는 맘스 커뮤니티와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도치맘’은 ‘고슴도치맘’의 줄임말로, 자녀와 관련된 콘텐츠와 함께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등원룩’과 ‘#문센룩’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들이 아이들을 등원시킬 때 입을만한 간편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의 옷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등원룩’ 관련 게시글은 약 230만, ‘#문센룩’은 약 14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보아, 육아 정보 검색 플랫폼으로써의 인스타그램의 영향력을 가늠케 했습니다.
4. 여행, 반려동물, 핼스/건강, 뷰티 카테고리
[그림6. 여행, 반려동물, 헬스/건강, 뷰티 카테고리 내 Top 10 해시태그 키워드]
여행, 반려동물, 헬스/건강, 뷰티의 각 카테고리 별 특징적인 해시태그 키워드가 무엇인지 확인했습니다. 여행 관련 키워드 중에서는 ‘#여행에미치다’라는 키워드가 눈에 띕니다. ‘여행에 미치다’는 SNS를 기반으로 한 여행 관련 콘텐츠 제작∙유통 회사로, 인스타그램에서 약 67만 명의 팔로워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스타그램에서 ‘#여행에미치다’가 언급된 총 누적 게시글수는 약 420만 건으로, ‘#여행에미치다’라는 해시태그 키워드가 여행에 미치다의 공식 콘텐츠 뿐만 아니라 여행 관련 콘텐츠와 함께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반려동물 관련 해시태그 키워드 중 ‘#댕댕이’는 강아지를 지칭하는데, 멍멍이의 ‘멍’과 ‘댕’의 글자 모양이 유사한 데서 착안한 신조어입니다. 이처럼 특정 음절을 비슷한 모양의 다른 음절로 바꿔 쓰는 단어로 ‘머한민국(대한민국)’, ‘커엽다(귀엽다)’, 띵작(명작), 띵곡(명곡) 등이 있습니다. 한편 ‘#개린이’는 ‘개’와 ‘어린이’의 합성어로 반려견을 아이처럼 대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신조어입니다.
헬스/건강 카테고리에서는 ‘#다이어트’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건강관리를 위해 ‘#헬스’, ‘#필라테스’, ‘#요가’를 주로 선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끝으로 뷰티 카테고리 내에서는 ‘#코덕’이라는 신조어가 눈에 띄는데 이는 ‘코스메틱 덕후’의 줄임말로, ‘#코덕스타그램’, ‘#코덕그램’, ‘#코덕소통’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자칭 코덕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을 연결시켜주는 키워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손스타그램’은 다양한 디자인의 네일아트 관련 콘텐츠를 검색할 때 사용되는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카테고리 별 주요 해시태그 키워드 중에는 신조어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로 국문과 영문을 가리지 않고 앞글자를 따서 줄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스타그램 고유의 신조어인 ‘#oo스타그램’ 형태의 해시태그 키워드를 선별해서 지난 3년 간의 트렌드를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본 분석 대상에 포함된 총 74개의 ‘#oo스타그램’ 키워드 중, 14개의 키워드가 지속적으로 언급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키워드들은 앞으로도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해시태그 키워드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림7. 주요 카테고리 내 인기 상승 해시태그 키워드 추이]
* 인스타그램 전체 수집량 대비 해시태그 키워드 수집량 추이임.
총 12개의 인기 상승 해시태그 키워드 중 4개는 음식 카테고리와 관련된 것들로, ‘#맛집스타그램’, ‘#먹방스타그램’, ‘#요리스타그램’, ‘#쿡스타그램’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밖에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패션스타그램’이, 육아 카테고리는 ‘#육아스타그램’이, 운동&헬스 카테고리는 ‘#운동스타그램’이, 뷰티 카테고리는 ‘#뷰티스타그램’이 지속적으로 언급량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림8. 주요 카테고리 외 인기 상승 해시태그 키워드 추이]
* 인스타그램 전체 수집량 대비 해시태그 키워드 수집량 추이임.
한편, 인스타그램 내 주요 카테고리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으로 언급량이 상승하는 해시태그 키워드가 있었는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그림스타그램’, 그리고 자신의 공부 스케줄을 공유하는 ‘#공스타그램’이었습니다. 이들은 현재까지 인스타그램에서 각각 210만, 210만, 140만, 190만 건의 누적 게시글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올 한해 인스타그램에 작성된 게시글 속에서 사용된 해시태그 키워드들을 통해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가 무엇이고, 그들이 자신들의 관심사를 드러내기 위해 어떤 키워드를 주로 사용하는지 살펴봤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의 일상 속 다양한 순간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젊은 층을 기반으로 해시태그를 포함하여 커뮤니케이션 하는 행태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특색 있는 해시태그는 신조어의 출현과 함께 공유의 아이콘으로써 새로운 세태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그 안에서 순간을 함께 공유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마케팅 목적으로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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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0년 전만 해도 우리는 TV의 채널선택권(리모컨)을 사수하지 못하면 원하는 방송을 시청하기가 어려웠습니다.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서비스 시작으로 우리는 모바일 단말기로 이동하면서 지상파 등의 방송을 수신할 수 있게 되었으며, 스마트폰 보급과 OTT(Over The Top) 서비스의 본격화로 TV를 통한 본방사수를 벗어나 TV 프로그램을 소비할 수 있는 방식이 다양하고 쉬워졌습니다. 이에 시간과 장소, 디바이스에 구애 받지 않고 인터넷망을 통해 스트리밍, 다운로드, 클립 재생하는 등의 방법으로 TV 방영을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을 TV 외의 디바이스에서, 다양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방송시청 행태가 전통적인 TV라는 고정형 기기를 중심으로 실시간 방송 시청이 중심이던 양상에서 벗어나, 화제가 되는 내용이나 인물은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동영상 및 소셜미디어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용행태가 변화하면서 TV 콘텐츠의 질적 가치 및 영향력을 측정하는 방식에도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Data Source: Nielsen Ariana)
(Data Source: Nielsen Ariana)
(Data Source: Nielsen Ariana)
닐슨의 TV시청률 조사는 현재 가장 영향력 있고 객관적인 TV 콘텐츠 가치 측정 지표로 프로그램 평가 및 광고 단가 측정과 유치 근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위의 지상파 가구시청률 및 시청자수 주간 순위표를 보면 주로 프라임 시간대(19:00 ~ 23:00)의 주말, 일일 드라마와 주말 예능이 높은 시청률을 보입니다. 반면 종합편성과 케이블은 평일 예능 및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어, 종합편성 및 케이블 채널에서 질적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많이 제작하게 되면서 지상파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구단위 시청률은 최근 1인가구의 증가와 댁내에서도 개인단위의 콘텐츠 시청행태의 증가로 시청자수로 접근하는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전통적으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중장년 및 노년층이 많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이 TV 시청률과 시청자수에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여, 현재 방송사 및 광고주들은 구매력이 높은 2049의 시청행태를 중요하게 참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시청자의 채널선택권과 소비 방식이 다변화함에 따라 전통적인 시청률 조사 방식을 보완하여 TV 콘텐츠의 영향력을 측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조 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소셜미디어 상의 콘텐츠 언급량입니다. 사회활동 등으로 인해 외부활동 시간이 길고, 이동성 디바이스를 이용해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는 젊은층의 콘텐츠 관심도를 추정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TV를 벗어나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젊은 층 기반에서 남긴 다양한 흔적을 추적하여(소셜미디어 순이용자 비중의 약 57%는 2049층(Data Source: Nielsen KoreanClick, Mobile App 이용행태, 2018.10 기준)) 콘텐츠 관심도를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별 버즈량을 기준으로 11월 한 주 프로그램 관심도를 순위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프로그램 관심도 측정 기준>
항목 |
정의 |
버즈량 |
SNS, 커뮤니티, 동영상 채널에서 해당 프로그램명(축약어 및 해시태그 포함)을 언급한 게시글 수 |
SNS |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RT(Retweet) 수치는 제외) |
커뮤니티 |
카페, 게시판, 전문사이트, 지식채널 |
동영상 |
유튜브, 네이버TV 등 동영상 플랫폼 |
(Data Source: Nielsen Buzzword, 공유지수인 트위터 RT(Retweet) 수치는 버즈량에서 제외)
프로그램 관심도 순위를 보면 시청률 상위권 순위와 달리 평일 예능 프로그램이 다수 포진되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종합편성 및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데요, 이는 젊은 시청자층이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VOD나 OTT 서비스를 이용하여 평일 예능 프로그램과 종합편성 및 케이블 채널의 콘텐츠를 많이 시청하고 있으며, 그 프로그램에 대한 코멘트를 온라인 상에 남김으로써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관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TV시청률에서 높게 나타나는 시청자층의 연령대가 높은 일일/주말드라마는 소셜미디어 버즈량으로 살펴본 관심도 순위에 없거나 시청률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Data Source: Nielsen Buzzword, 공유지수인 트위터 RT(Retweet) 수치는 버즈량에서 제외)
대부분의 프로그램 관련 버즈량은 SNS를 통해 생성됩니다. 프로그램 장르별로 관심도 순위를 보면, ‘드라마’의 경우 ‘예능’ 대비 카페 등 커뮤니티에서 버즈량이 발생된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습니다. 이는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좀더 높아 주인공에 감정 이입해 스토리 상의 갈등이나 등장인물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그가 속한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얻거나 다른 의견을 함께 주고받음으로써 시청 재미를 배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30, 40대 여성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시청하는 비율이 높아 콘텐츠 언급이 생활/육아카페에서 다소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Data Source: Nielsen Buzzword, 공유지수인 트위터 RT(Retweet) 수치는 버즈량에서 제외)
출연자 관심도 순위를 보면 프로그램 관심도와 달리 드라마의 주연 배역을 맡은 출연자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예능 출연자들보다는 드라마 출연자에 대한 시청자의 몰입도가 더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그램 관심도와 마찬가지로 일일/주말드라마보다는 종합편성/케이블 채널의 평일 미니시리즈 주연 배우 버즈량이 높게 나왔습니다.
TV 콘텐츠의 영향력을 측정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지표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시청률과 별개로 프로그램 별 디지털 세상에서의 흔적을 확인하고 관심도화 하여 통합적인 관점에서 분석하는 다양한 니즈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내 관심도를 나타내는 방식은 게시글을 작성하는 것에서부터 콘텐츠를 구독하고, 조회해보고, 댓글을 남기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어, 소셜미디어 관심도를 어떤 목적으로 각 지표들을 어떻게 분석하고 해석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고민이 업계 회자되고 있습니다. 닐슨 코리아는 보유하고 있는 시청률을 연령단위로 구분하여 TV밖의 관심도 지표-시청률 연관성이 높은 연령층을 확인하고, 시청률 이외의 지표와의 경향성을 파악하여 예측가능성을 규명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디바이스 관점이 아닌, 점차 콘텐츠 관점으로 변화하는 이용자의 이용행태에 따른 결과와 방향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바일을 통한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유튜브의 성장 속도가 거셉니다. 2018년 9월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유튜브를 이용한 추정 순이용자수가 약 2천 5백 만 명을 넘어서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유튜브 이용 시간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포털, SNS 내 이용 시간 정체 현상과 대비되는 양상입니다.
1) Nielsen Online Behavioural Data(Mobile App, 2018.09)
국내 소비자가 유튜브를 찾는 이유는 광범위한 소재의 영상 콘텐츠를 검색을 통해 선별적으로 소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의 이용자 분포를 보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10대~20대의 이용시간 비중이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영상 소비에 익숙한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디지털 미디어 이용에 능숙한 세대)가 유튜브 콘텐츠 소비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이들이 성인이 되면서 유튜브의 영향력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에 이번 버즈 토픽에서는 사람들이 유튜브를 찾게 만드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유튜브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주체들이 주로 어떤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소비하는 이용자들이 어떤 콘텐츠에 반응하는지 2018년 10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닐슨 버즈워드에서 수집한 총 46만여 건의 콘텐츠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1) 분석기간 내 버즈워드에서 수집한 전체 유투브 게시글 중 작성자가 지정한 콘텐츠 카테고리 분류 정보를 기준으로 함.
가장 먼저 유튜브에 콘텐츠를 게재한 작성자가 지정한 카테고리 정보를 통해 전체적인 콘텐츠 분포를 파악했습니다. 그 결과 [People & Blogs] 카테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5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이어 [Gaming], [Entertainment], [Music], [News & Politics] 순으로 많은 콘텐츠가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 교육, 영화, 스포츠, 여행 등 일상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콘텐츠가 생성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1) 분석기간 내 버즈워드에서 수집한 전체 유투브 게시글 중 작성자가 작성한 제목(title) 내 키워드 빈도수를 기준으로 함.
주요 콘텐츠 유형에는 실시간(스트리밍)이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실시간 방송 이후 다시보기 영상으로 재가공돼 업로드되는 경우, ‘실시간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되는 콘텐츠의 영향으로 확인됩니다. 이를 통해 실시간과 비실시간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콘텐츠 제공 방식이 보편화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리뷰 영상을 게재하거나 하이라이트/레전드 영상 또는 공유할 만한 사연을 이미지와 텍스트로 편집해서 올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 밖에 ‘방법(how to)’, ‘강좌’ 등의 정보 전달 목적의 콘텐츠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콘텐츠의 내용 측면에서는 방송, 게임, 뉴스, 가수, 노래가 가장 많이 언급돼 앞서 본 카테고리별 콘텐츠 분포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렇다면 각 카테고리 별로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People & Blog] 카테고리 내 조회수 기준 Top 100 콘텐츠의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1) 분석기간 내 버즈워드에서 수집한 전체 유투브 게시글 중 작성자가 [People & Blogs]로 지정한 콘텐츠의 조회수 기준 상위 100개 콘텐츠를 직접 분류함.
그 결과, 먹방과 개인의 일상과 관련된 콘텐츠가 약 절반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여기서 개인의 일상에는 친구들과 술게임을 하고, 대학생인 자신의 하루를 공유하고,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자신의 자취방을 소개하는 등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 관련 콘텐츠 등 다양하게 확인되었습니다. 이밖에도 메이크업 튜토리얼, 장난감 만들기,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유튜브에서 주로 ‘공부할 때 듣는 음악’, 수면 유도 음악’, ‘기억력 높이는 음악’ 등의 제목으로 제공되는 콘텐츠) 등 일상생활 전반에 관련된 콘텐츠가 [People & Blogs]의 주요 콘텐츠입니다.
이어서 [Gaming], [Entertainment], [Music], [News & Politics] 내 주요 소재는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창작자가 제목에 작성한 키워드를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유튜브에서 중점적으로 소비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1) 분석기간 내 버즈워드에서 수집한 전체 유투브 게시글 중, 각 카테고리별 제목(title)의 키워드 빈도수를 기준으로 함.
[Gaming] 카테고리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롤(리그 오브 레전드) 등의 ‘게임 플레이 영상’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나, ‘보는 콘텐츠’로써의 게임 콘텐츠 소비가 두드러지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분석기간 내 발생한 전체 콘텐츠 중 상위 10개 콘텐츠의 평균 조회수가 20만 회에 육박해 유튜브 내 게임 콘텐츠의 위력을 방증했습니다.
[Entertainment]에서는 일반적인 방송 관련 콘텐츠가 많았는데, 그 중 ‘아이돌 댄스/커버댄스 영상’, ‘아이돌 축제/공연/콘서트 영상’도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유튜브가 팬덤 현상의 중심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News & Politics]의 경우, 측정기간 태풍 콩레이에 대한 뉴스 영상 클립이 실시간으로 게재되고, 사회 정치적으로 논란이 되는 이슈성 콘텐츠가 다수 제공된 것으로 확인돼, 유튜브가 뉴스 플랫폼으로 소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편, ‘가짜뉴스’ 논란과 관련된 콘텐츠도 확인됩니다.
[Music]에서는 유튜브의 음악감상 플랫폼으로써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사람들은 유튜브에서 원하는 음악을 무료로 감상하는 것과 더불어 뮤직비디오와 같이 ‘보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맞춰 콘텐츠 생산자들은 상황, 주제에 맞는 음악들을 큐레이션하고(노래 모음), 가사를 번역하고, 드라마/영화음악을 편집된 영상과 함께 제공하는 등 개인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유튜브가 기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차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이 다양한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이 어떤 콘텐츠를 생산하고, 그 중 어떤 콘텐츠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1) 분석기간 내 버즈워드에서 수집한 전체 유투브 게시글 중 작성자가 [Game]으로 지정한 콘텐츠의 반응(조회수/좋아요수/댓글수)을 표준화한 수치임. 동일 채널에서 발생한 콘텐츠는 최다 반응을 얻은 콘텐츠를 선정함.
무엇보다도 게임 카테고리에 게재된 콘텐츠는 타 카테고리 대비 이용자의 반응 정도(관심도/선호도/관여도)가 월등히 높게 나타나 유튜브 내 게임 콘텐츠의 영향력을 다시금 확인케 했습니다. 그 중 가장 높은 반응을 얻은 콘텐츠는 <김재원의 즐거운 게임 세상> 채널에서 업로드한 영상으로, 특히 참여도(댓글) 지수가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 채널의 구독자들은 100만 구독자수를 돌파한 것을 자축하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이는 유튜브가 단순히 동영상을 공유하는 플랫폼일뿐만 아니라 개인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소셜미디어의 기능적 측면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실제로 유튜브는 올해부터 구독자수 1만 명 이상의 채널에 커뮤니티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해 이같은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1) 분석기간 내 버즈워드에서 수집한 전체 유투브 게시글 중 작성자가 [Entertainment]로 지정한 콘텐츠의 반응(조회수/좋아요수/댓글수)을 표준화한 수치임. 동일 채널에서 발생한 콘텐츠는 최다 반응을 얻은 콘텐츠를 선정함.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영상을 전문으로 업로드하는 팬 계정이 가장 높은 관심을 끈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와 함께 주로 갓세븐,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 등 아이돌 활동 영상을 제공하는 채널이 주목도 높은 콘텐츠를 생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플레이리스트> 채널은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를 정기적으로 업로드하며 약 170만 명의 구독자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크림 히어로즈> 채널은 고양이 관련 콘텐츠를, <미니미니> 채널은 액체괴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을 제공하며 유튜브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1) 분석기간 내 버즈워드에서 수집한 전체 유투브 게시글 중 작성자가 [News & Politics]로 지정한 콘텐츠의 반응(조회수/좋아요수/댓글수)을 표준화한 수치임. 동일 채널에서 발생한 콘텐츠는 최다 반응을 얻은 콘텐츠를 선정함.
유튜브에서 뉴스 관련 콘텐츠는 전통매체보다 개인 미디어에서 활발하게 생성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분석기간 내 높은 주목도를 일으킨 상위 10개 콘텐츠를 생성한 채널 중 전통매체는 <JTBC News>만이 포함되었으며, 약 80만 명의 구독자수를 보유하며 개인 미디어와 비교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1) 분석기간 내 버즈워드에서 수집한 전체 유투브 게시글 중 작성자가 [MUSIC]으로 지정한 콘텐츠의 반응(조회수/좋아요수/댓글수)을 표준화한 수치임. 동일 채널에서 발생한 콘텐츠는 최다 반응을 얻은 콘텐츠를 선정함.
음악 카테고리 내에서는 아이콘,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등 아이돌 그룹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업로드한 뮤직비디오 영상이 높은 인게이지 수치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됩니다. 더불어 SM, 뉴이스트, 스타십, 스톤 뮤직 등 연예 기획사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 채널 내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한편, 음악 콘텐츠의 경우 대부분 제목에 영문을 함께 게재하고 있는 것이 목격되는데 이는 외국인 이용자들도 검색을 가능케 하는 장치로, 실제 음악 콘텐츠의 경우 참여도(댓글) 측면에서 외국인의 비중이 타 카테고리 대비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같이 언어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음악 장르’에서 유튜브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예 기획사들은 자사 아티스트를 전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튜브 공식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상기 결과에 등장한 SMTOWN, NU’EST, Starship, Stone Music Entertainment와 함께 YG, JYP를 포함한 국내 연예 기획사 6개의 공식 유튜브 채널 운영 현황을 확인해 봤습니다.
1) 2018년 1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각 채널에 업로드된 전체 콘텐츠를 대상으로 함. 버블크기는 구독자수.
그 결과 분석 대상 채널 중 SMTOWN이 압도적으로 많은 구독자수(약 1천 6백만명)를 보유하고 있으며, Stone Music Entertainment는 가장 많은 콘텐츠를 게재한 반면 YG Entertainment가 상대적으로 활동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 중 분석기간 내 가장 많은 조회수를 일으킨 콘텐츠는 JYP Entertainment에서 게재한 [TWICE(트와이스) "What is Love?" M/V]로, 조회수 2억회를 돌파했습니다. 뒤이어 SMTOWN이 게재한 [Red Velvet 레드벨벳 'Bad Boy' MV] 역시 조회수 1.2억회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금까지 10월 첫째주 확인된 유튜브 내 콘텐츠를 주요 카테고리별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카테고리를 막론하고 이용자의 반응이 일부 콘텐츠에 쏠리는 사실을 목격할 수 있었는데, 이는 곧 채널 규모가 작더라도 시의성 있는 콘텐츠를 관심사에 최적화된 키워드와 함께 제공할 경우 콘텐츠 이용자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유튜브 내 콘텐츠 카테고리 별 주요 소재를 파악함으로써 타겟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 플랫폼 안에서의 콘텐츠 소비를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하는 ‘유튜브’ 브랜드에 대한 사람들의 전반적인 인식이 어떠한지 동기간 소셜 미디어에서 유튜브에 대해 언급한 약 17만 건의 게시글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1) 유튜브 연관 키워드 중 이용목적을 드러내는 표현을 빈도수 1,000 이상 키워드에서 선별함. 괄호 안은 전년 동기 대비.
사람들이 유튜브를 찾는 주된 목적은 ‘심심하거나’, ‘궁금해서’인 것으로 보입니다. 심심해서 유튜브를 찾은 사람들은 재미있는 것, 즐길 거리를 기대할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유튜브와 함께 ‘듣다’라는 키워드가 언급된 빈도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를 통해 음악감상 플랫폼으로의 유튜브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어서 유튜브를 찾는 사람들 역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뭔가를 배우고, 알아봅니다. 이때 유튜브와 함께 검색한다는 언급이 증가한 점 역시 검색 플랫폼의 대체제로써 유튜브의 역할을 시사하는 부분입니다.
결국 유튜브가 향후 방대한 양의 다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종 플랫폼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현재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개별 카테고리 하나하나가 또 하나의 거대한 콘텐츠 플랫폼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콘텐츠 생성과 소비의 장으로써의 유튜브의 다양한 행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일회용컵, 하루에 몇 개나 사용하시나요?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98.2kg(환경부, 2016)으로 세계 1위에 달합니다. 그 중 일회용컵 사용량은 연간 257억개(환경부, 2016)로, 매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와 시민단체들은 무분별한 일회용컵 소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몇몇 커피전문점에서는‘텀블러 할인’, ‘머그잔 사용시 커피 무료 리필’등과 같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회용컵의 편리함이 더 컸기 때문일까요? 매장 내에서 텀블러나 머그잔을 이용하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지난 2018년 5월 24일. 환경부는 무분별한 일회용컵 사용을 지적하며, 커피전문점과 프랜차이즈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안을 발표했습니다[1]. 이 후 계도기간을 거쳐 8월 1일부터 단속 및 점검을 시작했는데요. 소셜미디어상에서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지, 트위터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단속 첫날인 8월1일, ‘일회용컵’을 언급한 버즈량이 급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월~7월의 ‘일회용컵’ 언급량은 평균 97건인 것에 반해, 최고치(Peak)를 달성한 8월1일~8월4일에는 평균 9936.5건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8월5일~9월4일에는 522건으로 수치가 대폭 하락했으나, 본격적인 일회용컵 규제가 시작되기 전인 6,7월 평균 대비 높은 수치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시간대 별 트위터 상의 버즈량을 살펴보면, 오전 11시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전시간대에 천천히 증가하여 오후 3시에 최고치(Peak)를 달성하는 일반적인 트위터 이용 패턴과는 소폭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아침 시간대에 커피를 구매하면서 일회용컵 규제 내용을 직접 경험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트위터 상에 공유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일회용컵’관련 화제 키워드 및 언급 내용
<그림3. ‘일회용컵’ 관련 말구름>
사람들은 ‘일회용컵’규제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게시글 내 단어 빈도수를 기준으로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다회용컵’, ‘규제 내용’, ‘텀블러’, ‘사업장’, ‘환경’, ‘알바생’, ‘브랜드’, ‘불만’ 등 총 8개의 토픽이 발견되었습니다.
# 일회용컵 사용 규제와 환경에 대해 고찰하다: ‘규제 내용’, ‘환경’
‘규제 내용’의 경우, ‘환경부’, ‘서울시’, ‘지자체’, ‘공무원’등 규제의 주체에 관한 언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규제의 법적 근거인 ‘자원 재활용법’에 관한 언급과, ‘과태료’, ‘컵파라치’에 대한 언급도 눈에 띕니다. 전반적으로 이슈가 사그라짐과 동시에 ‘규제 내용’에 대한 관심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경’의 경우, ‘재활용’, ‘분리수거’, ‘친환경’, ‘환경 보호’ 등 규제의 결과로 예측될 수 있는 단어들이 나타납니다. 이슈의 흐름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 규제 이후, 일상생활 내 실현가능 한 대안책을 고민하다: ‘다회용컵’, ‘텀블러’
‘다회용컵’ 토픽은 분석 기간 전체에서 가장 많이, 꾸준하게 언급된 토픽입니다. ‘일회용 컵’의 대체재로서, 대중에게 가장 크게 와 닿을 변화이기도 합니다. ‘머그잔’, ‘유리잔’, ‘다회용컵’ 등의 단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텀블러’ 토픽의 경우, 실제 규제가 시행된 8월1일 이후에 더 많이 언급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대중들이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 규제 사실을 인식 및 적응하면서 대체제인 텀블러에 관심을 전향한 것으로 추론할 수 있습니다. ‘텀블러’, ‘콜드컵’, ‘보온병’ 등의 단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림6. ‘일회용컵’규제 이슈 흐름에 따른 토픽 별 언급 단어: ‘다회용컵’, ‘텀블러’>
[1] “1회용품 사용억제를 위한 정부와 자발적 협약내용 안내문 발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10조 제2항 제4호에 근거함. 협약 불이행 시 과태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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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uzzword Data]
역대 최장, 최고 기록의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되는 상황을 희화화하는 짤(잘(짤)림방지, 즉 짤방의 줄임말로 ‘사진’을 일컫는 말)이 SNS와 각종 커뮤니티로 공유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막바지 여름 휴가를 다녀올 시점인데요, 휴가(피서, 바캉스 포함)를 언급하는 버즈량은 보면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예년보다 훨씬 밑도는 수준을 보입니다. 이는 매스컴 인터뷰를 통해 보도되는 것처럼 무더위로 인해 휴가를 유예하거나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소셜미디어 상에서 휴가에 대해 언급하는 양 자체가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휴가 버즈량은 방학과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7월 말부터 8월 초가 피크입니다. 이번 버즈 토픽에서는 사람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름 휴가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를 하며, 폭염이 여름 휴가 풍경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휴가는 가족과 함께, 혼캉스족도 많아
[Source: Buzzword Data, Date range: 2018.07.01 ~ 2018.08.05]
휴가와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아이입니다. 상위에 랭크된 키워드는 아이, 부모님, 가족, 남편과 같은 가족 관련 키워드였습니다. 미혼인 경우 친구와 함께 간다고 언급한 게시글이 많았으며, 나홀로 휴가를 즐긴다는 혼캉스족도 남자친구(13,514)보다 많이 언급된 것이 눈에 띕니다.
# 호캉스가 뜬다!
[Source: Buzzword Data, Date range: 2018.07.01 ~ 2018.08.05]
휴가지로 가장 많이 언급된 장소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바다와 계곡입니다. 지역으로는 제주도가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강원도와 부산, 최근 한국인들 사이에 가성비 높은 여행지로 손꼽히는 베트남 다낭이 물놀이 휴양지로 인기입니다. 짧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 워터파크(9,293)도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바다와 계곡 다음으로 많이 언급된 호텔의 약진입니다. 호캉스(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를 언급하는 버즈량 변화를 보면 작년 극성수기 시즌에 약 천 건을 밑돌던 것이 올해는 7천 건을 넘어서 약 8배 정도 뛰었습니다. 이에 숙박 및 숙박중개 업체들은 호캉스 관련 할인 프로모션을 TV 광고와 온라인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는 휴가 사이사이에 주말에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홈과 바캉스의 합성어)가 인기였던 반면에 올해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멀리 나가기 보다는 도심에서 휴가를 보내는 행태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에서 스테이케이션(Staycation)하며 휴가를 보내는 백캉스, 몰캉스족도 늘어나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은 주차난과 식당가의 음식 수급 문제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호캉스와 함께 많이 언급된 감성어는 좋다(8,010), 즐기다(2,737), 시원하다(1,510), 편하다(790)가 있습니다. 이로 보아 많은 사람들이 바다나 계곡의 피서지에서 더위와 교통체증, 바가지 요금 등에 시달리는 것보다 시원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휴양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휴가 준비는 임박해서, 휴가 중엔 식도락이 최고
[Source: Buzzword Data, Date range: 2018.07.01 ~ 2018.08.05,
Source: KoreanClick Mobile Behavior Data, Date range: 2018.04.02 ~ 2018.08.05]
휴가 가기 전 숙소를 예약하고 휴가 관련 용품이나 옷 등을 삽니다. 휴가와 함께 언급된 예약•주문•구매 버즈량과 여행 및 숙박정보 Mobile App 이용자수 변화를 보면 사람들은 휴가 날짜가 임박해서 준비를 하거나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고 휴가를 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손쉽게 예약과 구매가 가능하고 온라인 판매 물품의 경우 빠르면 당일이나 2~3일 내로 배송이 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은 휴가 중에 무엇을 할까요? 압도적으로 많이 언급된 것은 ‘맛있는 음식을 먹다’입니다. 휴가를 가기 전 근방의 맛집과 카페를 탐색해 보고 대충 먹을 것을 정하고 떠납니다. 다음으로 많이 언급된 것은 ‘사진/동영상을 찍다’입니다. 재미있고 예쁜 사진을 찍어 메신저로 지인들과 공유하거나 SNS 등에 업로드하여 휴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눕니다. 예쁘게 찍히기 위해 예쁜 옷도 미리 준비합니다. 원피스(13,590), 스타일(12,528), 패션(7,519)와 같은 키워드가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이외에 선글라스(11,482), 가방(9,900), 수영복(8,590), 네일(7,998), 메이크업(7,087)과 같은 액세서리 및 뷰티 관련 키워드도 많이 언급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 휴가 비용과 날씨가 가장 신경 쓰여
[Source: Buzzword Data, Date range: 2018.07.01 ~ 2018.08.05]
휴가 가기 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은 비용과 날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는 휴가지에서 먹을 음식이고, 휴가를 가기 전에 노출이 많은 옷이나 수영복을 입을 것을 대비해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언급한 게시글이 많았습니다. 일정에 대해서는 음식이나 다이어트, 옷보다 적은 수가 언급되어 사람들은 먹고 보여지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환경 및 가구형태·근로문화의 변화가 휴가문화도 바꾸고 있어
혹한과 폭염의 강도가 세지고 지속되는 날이 점점 길어지는 형태로 한반도의 기온이 변함에 따라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바다로 산으로 여행을 가던 것에서 점차 실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방식으로 휴가문화가 바뀌고 있습니다. 아직은 가족 단위로 바다나 계곡에서 휴가를 즐긴다는 사람들이 가장 많기는 하지만, 매년 여름 평균 기온이 상승한다면 호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와 달리 근무시간이 단축되고 꼭 여름휴가가 아니어도 장기간 휴가를 떠날 수 있는 근로문화가 점차 정착해 가고 있기 때문에 폭염과 극성수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여름에는 도심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여행하기 좋은 봄•가을에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도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1인 가구가 많아짐에 따라 사회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하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나홀로 휴가를 즐기는 혼캉스족도 더 많아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발맞춰 도심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을 잡기 위해 숙박 및 유통, 외식업체는 가족 단위나 1인 가구를 위한 스테이케이션 프로모션을 더욱 공격적으로 집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NIELSEN NEWS FLASH |
July 31,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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