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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ies

여러분은 구제역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2010년 11월 28일 경북 안동시에서 처음 신고된 구제역이 발생된지 45일만에 신고지역 162곳, 살처분 대상이 145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2011년 1월 13일 기준, 출처: http://web.maf.go.kr)

예전에는 뉴스를 볼 때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몇 마리를 살처분 시행하고 있습니다..."라고 하면, '아, 고기값이 오르려나, 살처분.. 불쌍하다..'라고 생각할 뿐이였습니다. 그러나 트위터를 통해 접한 지식채널 E, "구제역 살처분의 진실"은 저를 포함한 많은 다수에게 구제역에 대한 새로운 정보와 지식, 그리고 마음속  깊은 죄책감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다시한번 정보의 5대양 호수속에서 일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무관심속의 화제에 대한 "폭풍관심"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역할에 감사한 마음이 든 순간이였지요.

구제역 바이러스에 전염되는 전염성 높은 우제류가축의 급성전염병으로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조직배양 백신을 이용한 예방법이 이용되고 있다고 하지만, 앤드류 니키포룩(<대혼란> 저자)에 의하면 "예로부터 구제역은 병든 가축에게 따뜻한 죽과 부드러운 건초를 먹이고 쓰라린 상처를 핥지 않도록 돌보면 보름 안에 완치되는 병이였다." 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구제역은 바이러스 생존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날씨뿐만 아니라 통제초소 부족, 구제역 감염 지역을 지나 온 사람이나 차량들에 의한 요인에 의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농민들의 근심과 걱정은 날로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제역의 상황 속의 구제역에 대한 진실과 현황에 대한 걱정들은 온라인 상에서 급증하여 지난주 주간 약 2만건의 게시글이 작성되었습니다.


특히 트위터를 중심으로 한 SNS채널내에서 구제역에 대한 문의 및 정보, 관련 기사들의 공유가  61%로 가장 많은 게시글을 생성하였네요.


또한, SNS와 블로그에서 접한 정보와 기사를 기반으로 형성된 일부 인터넷 이용자들은 다음 아고라 및 네이버 토론장에서 정부의 뒤늦은 대책을 질타하는 게시글들을 생성하여 열띈 논의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 중 여러분은 어떠한 글을 접하셨으며, 또 어떠한 글을 작성하셨나요?
혹시 아직도 구제역에 대한 무관심으로 구제역 확산의 주역이 되고 있으시진 않으신지요.
주말에 야외로 놀러갈 때, 스키장에 겨울 스포츠를 만끽할 때, 그리고 따뜻한 집에서 뒹굴 거리는 순간에도 
지금 어딘선가 또다시 발생될지 모르는 그리고 이미 발생된 구제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구제역 피해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관계자분들과 농민들 그리고 이유도 모르고 살처분 당하는 모든 동물들에게도 감사와 미안함의 마음을 담아서 말입니다.


* 구제역 : '구제역, 구재역'을 포함한 모든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