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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5월 광우병 버즈 이야기

광우병, 포털 게시판과 블로그를 중심으로 버즈 확산

지난 4 18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합의 타결 발표가 난 후, 미국산 쇠고기 안정성 논란을 쟁점으로 광우병 파동이 시작되었다.

코리안클릭(www.koreanclick.com)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구전 측정 전문 서비스, 버즈워드(www.buzzword.co.kr)에서는 광우병 이슈에 대한 온라인 구전 확산 트렌드는 물론 미디어와 채널그리고 작성자로 속성을 구분하여 각각의 이슈 확산 영향력을 분석해 보았다.

먼저 광우병 이슈에 대한 전체적인 버즈 확산은 이명박 대통령 탄핵 청원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시작되었던 4 25일 이후 온라인에서 2주간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이슈로 나타났고, 촛불집회를 처음 시작한 이후 광우병 이슈에 관한 온라인 버즈가 현저히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었으며, 그 이후에도 많은 온라인 버즈가 계속해서 생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광우병 괴담에 대한 온라인 버즈는 5 6일 소폭으로 증가한 후 서서히 줄어들고 있을 것을 알 수 있다.

 

광우병 이슈에 대한 온라인 버즈는 조사 기간동안 하루에 수집되는 전체 버즈의 약 2.6%를 차지했고, 광우병 이슈 전체 64,000개 온라인 구전 중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45%, 블로그에서 42%로 나타나 두 서비스 모두에서 네티즌들의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다음 아고라 , 네이버 뉴스 토론장 등을 중심으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음 아고라는 커뮤니티 내 광우병 이슈 전체 버즈량의 56%로 네이버 토론장 8.8%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광우병 이슈에 대한 온라인 영향력의 근원지로 네티즌들의 활발한 활동 공간이었음을 알 수 있다. 블로그에서는 가장 순방문자수가 많은 네이버 블로그(코리안클릭 기준) 40%, 다음 14%, 이글루스 8%, 티스토리 7% 순으로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온라인 버즈가 확산된 것으로 보아, 광우병 사안이 대국민적 이슈였다는 것이 인터넷 구전에도 그대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광우병 온라인 구전을 순작성자로 분석한 결과, 전체 순작성자는 17,000여명 조사되었으며, 이 중 블로거가 55%, 커뮤니티 작성자가 44%로 각각의 순작성자로 조사되었으며(뉴스는 제외), 평균 작성 글은 블로거가 3, 커뮤니티 작성자가 3.5개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글의 50% 이상을 약 1,600여명의 순작성자가 작성한 것으로 조사되어 온라인에서 네티즌의 활동이 글을 쓰는 것보다는 읽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광우병 이슈에 대해 조사 기간동안 하루에 1개 이상의 순작성자는 70명이 넘었으며 이들 중 1/3정도는 블로거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1주에 1개 이상의 순작성자는 1,500여명으로 전체 순작성자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온라인 버즈량을 기준으로 광우병 이슈에 큰 영향을 미친 채널을 산출해 본 결과, 다음 아고라 54%, 디시인사이드 11%, 네이버 토론장 10%, 야후 토론방 3%, 한겨레 한토마 3% 순으로 나타났다. 네이터 토론장이 다음 아고라의 1/5 정도로 나타난 게 특이할 만한 점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