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베이징 올림픽 끝나고 반중감정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긴 했지

 

베이징 올림픽기간 중국의 혐한 감정이 표출된 일련의 사건이 국내에 보도되면서 반중 감정의 추이가 관심대상이 됨에 따라 온라인 구전 분석 서비스인 버즈워드는 올림픽 전후 온라인에서 반중 감정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은 반중 감정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킨 주요 요인이었다. 올림픽 개막전 8월초 반중 감정 관련 온라인 구전 총 발생건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고 꾸준하게 일정 수준을 유지했으나 올림픽 개막 후 여자 양궁 결승전이 있던 8 14일까지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후 야구 결승이 있던 23일경 감소하였다가 일본해로 표기된 세계지도가 화제가 된 폐막식 직후 급속하게 증가하였다. 또한 8월에 나타난 반중 온라인 구전의 총 발생건수는 7월에 비해 약 30% 증가해 반중 감정에 대한 관심도가 8월 들어 크게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반중 감정은 8 14일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중국인의 응원매너가 화제에 오른 직후 최고를 기록했다. 8 15일 중국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나타낸 온라인 구전은 긍정적 의견의 4배에 달하는 결과를 보인 것이다. 한편 올림픽 폐막 직후에는 그간의 반중 감정을 자성하는 의견이 나오며 긍정적 의견이 우세한 경향을 보였다.

 

온라인 구전의 선호도를 온라인 글과 언론보도로 나누어 살펴보면, 언론보도는 긍정적 수치가 약 63%에 달해 긍정적 경향을 보였던 반면 언론보도를 제외한 온라인 글은 부정적 수치가 약 53%로 부정적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언론보도에 비해 온라인 이용자들의 반중 감정이 더 높았던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버즈워드의 온라인 구전 분석결과는 8월 발생한 국내 반중 감정이 베이징 올림픽 기간 보도된 중국의 혐한 감정에 대응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베이징 올림픽 폐막 이후에는 반중 감정은 완화되고 반중 감정의 원인에 대해 냉정하게 분석하려는 경향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