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신은 지금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습니까? 작년 봄 서울에서 혼자 자취를 하던 남동생이 불쑥 고양이 ‘어리’를 입양하였습니다. 몇 개월 후 동생은 혼자 집에 있는 딸내미 ‘어리’가 안쓰럽다며 아들내미인 ‘뽀레옹’을 입양했습니다. 제 한 몸 건사하기도 빠듯한 자취생이지만 고양이들은 유기농 사료와 수제간식을 먹이고 때때로 영양제도 섞어 줍니다. 예쁜 아들내미가 실례를 한 침대 매트리스는 버리고 바닥 생활을 할지언정 어리에겐 생일 기념으로 3층 높이의 캣타워를 선물해 줬습니다. 동생 덕에 전 간혹 집사 노릇을 하기도 하며 강제로 ‘고다’ 즉, ‘고양이라서 다행이야’라는 네이버 카페에도 가입했습니다. 통계청이 연초에 발표한 「통계로 찾은 2014 블루슈머[1] 6」에서는 ‘반려족’을 떠오르는 블루슈머로 선정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