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미디어는 진화를 거듭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으며 새로이 생겨난 미디어는 기존의 전통 미디어와 상호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디어 이용자들은 TV, 컴퓨터, 스마트 폰 등 다양한 미디어 기기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닐슨에서는 미디어 생태계를 태양계에 비유하여 Nielsen US Consumer Usage Report를 발간하여 소비자들의 미디어 이용행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2012년 9월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2억 8천 9백만명이 1대 이상의 텔레비전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4대 이상의 텔레비전을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1억 2천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86%의 소비자는 DVD Player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HD 케이블(75%), 비디오 게임 콘솔(56%)를 TV와 함께 이용하고 있습니다.
■ 2009년 82%의 보급률을 보였던 피쳐폰은 2012년 현재 보급율 44%로 감소했으며 공중파 TV 시청(Broadcast TV/Over-the-Air only)은 2003년 16%가 이용했으나 2012년 현재 9%만이 공중파만을 시청하고 있어 메인 미디어 궤도를 벗어나 그 수와 영향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컴퓨터를 통해서 온라인에 접속하는 미디어 이용자들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Blog 서비스에(20.1%) 가장 많이 접속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온라인 게임(8.1%), E-mail(7.1%) 순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소셜 미디어 사용 시, 소비자들은 컴퓨터(94%)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모바일 폰(46%), 그리고 태블릿(16%)이 뒤를 이었습니다.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 시에는 문자(14.1%), 소셜 네트워크(10.2%), 전화(5.5%), 이메일(5.3%) 순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스마트폰을 사용해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적합한 가게를 찾고(78%), 제품의 가격을 확인하며(63%) 구매에 대한 후기를 남기기는(22%)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디어 이용 행태가 다양하게 변화함과 동시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의 이용 역시 늘어났기 때문에 기업들은 소셜 리스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액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한 공중파 방송사는 뉴스, 드라마와 관련하여 홍보실에서 운영중인 40여 개의 소셜 네트워크 계정을 한번에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소셜 미디어 허브를 구축했고. 케이블 방송사도 별도의 SNS 채널을 구축하여 시청자들이 방송 콘텐츠를 온라인 상에서 공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미디어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콘텐츠를 소비하는 행태를 십분 반영한 것으로 보아야겠습니다. 이러한 미디어 환경 변화에 의한 각 기업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다각화는 미디어 기업이 아닌 일반 소비재 기업에서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고서의 원문은 Nielsen Wire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An article featuring this report is available on Nielsen Wire.
원문보기 : http://blog.nielsen.com/nielsenwire/consumer/exploring-the-consumer-media-unive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