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이용 행태 |
1. 대형 해킹 사고로 정보보안의 중요성 대두
I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터넷을 통한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이 용이해지고 있으나, 이에 대한 역기능으로 웹사이트를 통하여 개인정보가 노출되어 공개되어 있거나, 악의적인 사용자에 의해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악용되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형 포털이 해킹을 당해 사상 최대 규모인 3,50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금융권에서도 외부 공격으로 인한 전산사고가 나는 등 지속적으로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보안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출된 개인정보의 오 남용을 막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06년부터 인터넷 상의 개인정보 노출에 대해 지속적인 삭제조치를 취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개인정보 노출 사고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개인정보 침해신고와 상담건수는 최근 3년간 15만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2008년 3만9811건, 2009년 3만5167건이던 것이 지난해 5만4832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 7월까지의 상담 건수도 벌써 작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해킹사고 신고건수 또한 작년에는 1만6295건에 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5,898건의 해킹사건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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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킹 사고에 따른 태도의 변화
대형 해킹 사건이 발생시마다 보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으며 개인 정보를 보유한 언론사 및 대형 포털에서는 주기적 비밀번호 변경을 요구하거나 컴퓨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안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보안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인터넷 이용자들의 태도에 영향을 미쳐 그 동안 보합세를 유지하던 바이러스/보안 카테고리의 트래픽의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바이러스/보안 카테고리 내 트래픽을 확인해보면, 최근 1년 동안 가장 트래픽이 급등했던 시기는 올해 3월로 3월 4일 북한의 디도스 공격 위협, 이른바 ‘디도스 ² 대란’이 이슈화되며 보안에 대한 경계가 강화된 시기였습니다.
디도스는 지난 2009년 7월 7일부터 9일까지 북한이 62개국에서 435대의 서버를 이용, 한국과 미국 주요 기관 35개 사이트를 공격한 7.7디도스 공격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3월 북한의 디도스 공격 위협이 사전에 알려지자 정부는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를 즉각 발령하였고, 전용백신 설치에 대한 홍보도 전방위로 확산하였습니다. 이 결과, 3월 바이러스/보안 카테고리의 이용자는 전월대비 +56% 이상 급등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편, 지난 7월에도 대형 포털의 개인정보 해킹 사건으로 인해 7~8월의 바이러스/보안 카테고리의 방문자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mor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