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정용 무선 청소기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과거 무선 청소기는 유선 청소기와 함께 사용하는 보조 청소기로써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러나 올 하반기 들어 유선 청소기에 비견할만한 성능을 갖춘 국산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코드를 연결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과 함께 개선된 성능을 무기로 국내 진공 청소기 시장에서 무선 청소기의 입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출처: 전자랜드프라이스킹, 2017년도는 1 1 ~ 8 22일까지 기준]

 

특히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달려있는 상중심 무선 청소기에 대한 구매가 급증했습니다. 전자제품전문 쇼핑몰인 전자랜드에 따르면 2014년도 이후 유선 청소기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데 반해, 상중심 무선 청소기는 꾸준히 증가해 올해 들어 40%대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됩니다. 오픈마켓인 G마켓에서도 올해 7  25일부터 24일까지 한 달간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2% 급증했습니다.

 

                 

                                                                                                           [출처: 닐슨 버즈워드, 연도별 동기간 비교(1 ~ 10)]

 

이 같은 무선 청소기에 대한 관심은 소셜 미디어에서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2017년도 하반기에 무선 청소기가 언급된 게시글 수는 전년과 비교해 89%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청소기 언급량의 증가(64%)와 비교했을 때도 두드러지는 수치입니다. 이는 국내 제조사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며 클럽, 블로그를 통한 체험후기(소문내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SNS를 통해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젊은 층부터 주부들을 공략한 다양한 소셜 이벤트를 진행한 영향이 큽니다.

 

금월 버즈 토픽에서는 무선 청소기에 대한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이 같은 현상을 견인한 국내외 제조사들의 주요 터치포인트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먼저 2017년도 무선 청소기와 함께 언급된 주요 키워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출처: 닐슨 버즈워드, 무선 청소기 연관 키워드, 2017.01.01 ~ 2017.10.31]

 

무엇보다도 청소기의 주된 기능인 흡입력(13,422)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무선 청소기는 유선 청소기에 비해 흡입력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실제로 무선 청소기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네이버지식인이나 생활/가전제품 커뮤니티에서 사용이 편하기는 해도 흡입력이 괜찮을지에 대해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불어 먼지, 머리카락, 과자 부스러기 외에도 미세먼지까지 흡입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다음으로 무선 청소기의 지속가능시간과 직결되는 배터리(9,017)가 많이 언급됐습니다. 무선 청소기는 사용 중간에 배터리가 다 돼 꺼질 경우, 재충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룹니다. 이에 맞춰 제조사들은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들의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강조하고, 배터리의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무선 청소기의 짧은 배터리 수명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소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성능기능 외에, 여전히 비싼 가격(5,452)’에 대한 장벽이 존재합니다. 특히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의 판매가는 100만원을 웃돌기도 합니다. 때문에 고도의 성능과 편리한 기능을 감안하더라도 가성비(885)측면에서 선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때문에 성능과 기능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저렴한(2,084)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뒤이어 단순히 청소만을 위한 도구가 아닌 인테리어 효과까지 고려한 디자인(3,317)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무선 청소기 제조사 별 소셜 미디어 내 관심도를 확인하고, 무선 청소기의 주요 속성 별 키워드의 비중을 확인했습니다.

 

       

 [출처: 닐슨 버즈워드, 2017년도 신제품 모델명 포함]

 

무엇보다도 LG전자의 무선 청소기에 대한 관심도가 올 하반기 들어 급증한 것이 눈에 띕니다. LG전자는 올 6월 신제품 코드제로 A9’를 출시하며 소셜 미디어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품평회, 댓글 이벤트, 한줄 아이디어 공모전, 영상공유 미션 등의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쳤습니다. 특히 맘스클럽&맘스홀릭베이비  함께 주부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올 9월 파워건 VS8000 출시를 기점으로 게시글수가 급증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체험후기(소문내기) 이벤트를 비롯해, ‘맘스클럽&맘스홀릭베이비와 함께 주부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일부 탄창처럼 생긴 배터리 디자인이나 스타워즈 에디션 출시에 대한 게시글도 확인됩니다. 다이슨의 경우 V8 앱솔루트 모델과 관련해 꾸준히 언급되고 있으며, 직구와 관련된 게시글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8tvN ‘효리네 민박에 등장한 다이슨 무선 청소기의 영상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트위터를 중심으로 확산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어서 제조사 별로 회자된 무선 청소기의 주요 속성 키워드의 비중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출처: 닐슨 버즈워드, 2017.01.01 ~ 2017.10.31]

 

3사 모두 제품 고유의 성능과 관련된 키워드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앞서 흡입력’, ‘배터리는 사람들이 무선 청소기와 함께 언급하는 Top 1, 2 키워드인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 제조사별로 제품의 핵심 속성을 잘 파악하고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이슨(Dyson)의 경우 가격(25%)이 차지하는 비중이 국내 제조사와 비교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이슨은 국내에서 90~100만원대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소셜 미디어에서는 해외직구로 다이슨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공동구매 형식으로 제품을 구매하는가 하면,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을 위한 면세범위와 세관통관 가능여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다이슨을 모방한 차이슨(357)을 찾는 사람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LG전자는 길이조절(3%)과 관련된 게시글의 비중이 소폭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SNS를 중심으로 코드제로 A9 제품의 영상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 영향으로 확인됩니다. 관련하여 일부 사용자의 후기 글을 확인한 결과 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돼, 길이조절이 제품의 핵심 기능은 아니지만 사용 측면에서 편의성과 직결되는 주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전반적으로 무선 청소기의 주요 속성 키워드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특히 흡입력(43%)에 대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이는 올 9월 출시한 파워건 VS8000과 관련하여 강력한’, ‘파워풀한’, ‘압도적인’, ‘놀라운’, ‘뛰어난’, ‘강한등의 키워드를 통해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자사 제품의 핵심 성능인 흡입력을 적극 강조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와 같이 국내 무선 청소기 시장에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다수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자사 제품의 차별화된 속성을 소비자에게 잘 인식시켜 가격 장벽을 극복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나아가 무선 청소기가 가성비 측면에서 유선 청소기에 우위를 점한다면 무선 청소기의 입지가 더 빠른 속도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 무선 전화기가 유선 전화기를 대체했듯이 말입니다.

 

 

 


Posted by jootrickland
Nielsen Koreanclick
News Flash
october 26, 2017
Monthly Topic
2017년 9월의 인터넷 서비스 동향
1. PC 인터넷

2017년 9월 PC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전월 대비 0.8% 감소한 1,280분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여름방학 종료 후 신학기가 시작되며 24세 이하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평균 이용시간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고, 50~60대 고연령층에서도 평균 활동성이 감소하여 전월 대비 전체 PC 인터넷 이용시간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전월 대비 PC 인터넷 평균 이용시간 (2017년 9월) -
9월 인터넷 이용자의 방문 웹사이트 개수는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평균 39.5개로 조사되었습니다. 인터넷 이용시간이 하락한 30~34세, 40~44세 연령층 및 5060 고연령층에서 월평균 방문 사이트 개수가 동반 하락하여, 전체 월평균 방문 사이트개수 하락을 견인하였습니다. more
Focus On
이용자수 증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찾기 위한 통계적 방법론
1. 이용자수 증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과학적 검증

온라인 시장이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개별 서비스의 이용자수는 경제 · 기술 · 환경 · 소비자의 선택 등의 복합적 요인에 영향을 받아 변동하게 되었고, 이에 광고 · 이벤트 · 날씨 등과 같이 이용자수 증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무엇인지 또한 경험적 · 직관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요인과 증감 추이의 특성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 즉 요인이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를 위하여 통계적 접근이 필요하지만 다양한 방법론 중 어떠한 방법론을 데이터에 적용할지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번 토픽에서는 다양한 방법론 중 아래 에서 제시한 방법론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실제 데이터에 적용함으로써, 요인이 이용자수 증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검증하는 법을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more
- 표 1. 이용자수 증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찾기 위한 통계적 방법론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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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웹사이트 순위, Mobile APP 이용 순위, Mobile 웹사이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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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잇템을 알고 싶다면 MOTD를 검색하라
직장인 A씨는 출근할 때마다 고민이 많습니다. 옷장 앞에서 환절기에 입기 적당한 출근룩(look)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작년엔 도대체 무얼 입고 다녔나 생각해 봐도 도통 떠오르지 않고 입을 옷이 없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대충 눈에 보이는 옷을 껴입고 지하철에 타 온라인 쇼핑몰 앱을 켭니다. 스크롤을 내리면서 스캔해 봐도 무슨 옷을 사야할 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지하철 내 다른 승객들의 착장을 보려 해도 앞뒤로 빽빽한 사람들 사이에서 쉽지 않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앱을 닫고 이번엔 인스타그램을 엽니다. 검색창에 #ootd를 검색하니 다양한 스타일의 출근룩이 쫙 펼쳐집니다. 그 중 제일 마음에 드는 몇 개 아이템을 골라 온라인 쇼핑몰에서 비슷한 스타일로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합니다. 직장인 A씨는 오늘의 중요 미션 중 하나를 성공적으로 마친 기분이 듭니다.

#ootd라는 말을 아시나요? OOTD는 Outfit Of The Day의 약자로 오늘 또는 특정 상황에서 입은 자신의 옷차림을 촬영하여 블로그, 텀블러,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감각적인 데일리룩을 매일매일 업로드하는 작성자의 게시물을 구독하는 팬들이 많아지고, 데일리룩이나 휴가룩을 검색하기 위해 패션태그인 #ootd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패션아이템을 판매하는 판매자는 OOTD 해시태그를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손쉽게 노출시켜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합니다.

소셜미디어에서 통용되는 약어는 패션 카테고리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MOTD(Makeup Of The Day), EOTD(Eye makeup Of The Day)와 같이 뷰티태그를 검색하면 오늘이나 특정 상황의 다양한 메이크업 사진을 볼 수 있고 사용한 메이크업 제품 정보도 알 수 있습니다. 검색 피드의 게시물 몇 개만 보면 최근 유행하는 메이크업 스타일과 인기템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번 뉴스플래시에서는 MOTD 게시글 분석을 통해 계절별 메이크업 경향성과 최신 트렌드 및 인기 상품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ore
- MOTD(Makeup of the day) 버즈량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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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이진

직장인 A씨는 출근할 때마다 고민이 많습니다. 옷장 앞에서 환절기에 입기 적당한 출근룩(look)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작년엔 도대체 무얼 입고 다녔나 생각해 봐도 도통 떠오르지 않고 입을 옷이 없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대충 눈에 보이는 옷을 껴입고 지하철에 타 온라인 쇼핑몰 앱을 켭니다. 스크롤을 내리면서 스캔해 봐도 무슨 옷을 사야할 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지하철 내 다른 승객들의 착장을 보려 해도 앞뒤로 빽빽한 사람들 사이에서 쉽지 않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앱을 닫고 이번엔 인스타그램을 엽니다. 검색창에 #ootd를 검색하니 다양한 스타일의 출근룩이 쫙 펼쳐집니다. 그 중 제일 마음에 드는 몇 개 아이템을 골라 온라인 쇼핑몰에서 비슷한 스타일로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합니다. 직장인 A씨는 오늘의 중요 미션 중 하나를 성공적으로 마친 기분이 듭니다


#ootd라는 말을 아시나요? OOTD Outfit Of The Day의 약자로 오늘 또는 특정 상황에서 입은 자신의 옷차림을 촬영하여 블로그, 텀블러,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감각적인 데일리룩을 매일매일 업로드하는 작성자의 게시물을 구독하는 팬들이 많아지고, 데일리룩이나 휴가룩을 검색하기 위해 패션태그인 #ootd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패션아이템을 판매하는 판매자는 OOTD 해시태그를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손쉽게 노출시켜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합니다


소셜미디어에서 통용되는 약어는 패션 카테고리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MOTD(Makeup Of The Day), EOTD(Eye makeup Of The Day)와 같이 뷰티태그를 검색하면 오늘이나 특정 상황의 다양한 메이크업 사진을 볼 수 있고 사용한 메이크업 제품 정보도 알 수 있습니다. 검색 피드의 게시물 몇 개만 보면 최근 유행하는 메이크업 스타일과 인기템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번 뉴스플래시에서는 MOTD 게시글 분석을 통해 계절별 메이크업 경향성과 최신 트렌드 및 인기 상품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일리 메이크업을 뽐내다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2030 여성이용자가 많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motd #데일리메이크업 #eotd #아이메이크업과 같은 뷰티태그를 달고 오늘의 메이크업 인증을 하는 코덕(코스메틱 덕후)이 많아졌습니다. 이는 인스타그램에 국한되지 않고 블로그, 카페, 트위터 등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도 전이되어 ‘171023 motd’와 같은 제목으로 오늘의 메이크업이나 메이크업 제품 사진을 인증하는 게시물을 종종 목격할 수 있습니다. MOTD 버즈량은 2014년 월간 약 300건 안팎이었던 수준에서 2017년 현재 월간 6,000건을 상회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MOTD 게시글 상에 나타난 계절별 제품 타입과 인기 상품에 차이가 있을까요?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전반적으로 아이섀도우와 블러셔 같은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컨실러 같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계절에 상관없이 많이 언급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볍고 생기발랄한 메이크업을 주로 하는 봄, 여름에는 깨끗하게 피부 표현을 하고 맑고 영롱한 느낌의 틴트를 입술에 가볍게 바르는 모습을 보입니다. 최근에는 좀더 밝고 쨍한 느낌이나 수채화로 그린 꽃이 핀 듯한 볼을 표현한 과즙 메이크업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가을, 겨울에는 분위기 있게 눈의 삼각존이나 아이홀, 콧날 옆선 등에 음영을 주고 얼굴 전체를 섀딩으로 윤곽을 또렷하게 하는 음영 메이크업이 인기입니다. 이를 인기 제품군으로 들여다보면 좀더 뚜렷한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각 계절별로 가장 많이 언급된 상위 제품군을 보면 봄, 여름에는 컬러감이 강조된 제품들이 10위권 안에 들어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맑고 영롱한 수채화 발색으로 유명한 크리니크 치크팝 시리즈나 RMK 인지니어스 블러셔가 봄, 여름에 많이 언급되었으며, 더페이스샵 핑거글로스나 마몽드 크리미 틴트 컬러밤, 페리페라의 잉크 시리즈 등도 인기 제품군에 속합니다.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도 좀더 밝은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합니다. 가을, 겨울에는 브라운 계열의 음영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입니다. 국민 음영 섀도우로 알려진 맥 소바나 홀리카홀리카 밤비브라운, 나스 갈라파고스 등이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또한 말린 장미색인 mlbb(my libs but better, 내 입술같이 자연스러우면서도 본래의 입술보다 더 좋아보인다) 립의 열풍을 일으킨 나스 돌체비타 립펜슬이 상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떠오르는 포인트 메이크업 신제품의 경우 두 계절 이상 인기를 지속하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매일매일 써도 부담스럽지 않은 데일리 메이크업 제품의 경우 한 번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면 스테디셀러로 쭉 인기를 이어갑니다. 슈에무라 하드포뮬라나 로라메르시에 진저,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등이 그 예입니다


메이크업 영역도 더욱 세분화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도자기 같은 피부 표현, 눈썹 그리기, 눈매를 또렷하게 하고 붉은 입술을 표현한 데 그쳤던 반면, 최근은 눈꼬리 아래의 삼각존을 어두운 색으로 메워서 눈매를 더 크고 분위기 있게 만들거나 서양인들처럼 아이홀을 그리고, 눈 밑 언더에는 반짝반짝한 글리터를 바르고, 턱과 이마라인을 어두운 섀딩으로 정리합니다. 볼도 여러가지 색상으로 레이어드하여 생기를 표현하고 얼굴 윤곽의 단점을 보완합니다


메이크업 도구도 인기입니다. 해외 인기 메이크업 아티스트나 뷰튜버(뷰티 유튜버)들이 사용하는 브러쉬들이 인기를 얻어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고 있으며,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표현하는 웨지퍼프부터 매끈하고 촉촉하게 표현하는 물방을퍼프, 실리콘퍼프 등 소도구들도 다양하게 개발되었습니다


최근 2년전부터는 자신의 퍼스널컬러에 맞춰 메이크업과 의상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를 좀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 봄웜, 여름쿨이 뭐길래?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과거 한국 여성들은 천편일률적인 화장법을 고수했습니다. 얼굴은 파운데이션 21호를 발라 모두 하얗고 눈썹은 진하고 입술은 핑크색이거나 붉었습니다. 자신의 피부색이나 머리카락색, 눈동자색을 고려하지 않고 메이크업을 했기 때문에 얼굴만 동동 떠다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예쁜 색상이어서 산 옷이 자신에게는 안 맞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최근 퍼스널컬러라는 개념이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으러 가거나 자가 진단 후 자신의 컬러에 맞는 메이크업이나 염색, 의상 스타일링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퍼스널컬러 버즈량 추이를 보면 웜톤, 쿨톤을 언급하는 버즈 그래프가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퍼스널컬러는 크게는 따뜻하고 노란색 계열이 잘 어울리는 웜톤과 차갑고 핑크색 계열이 잘 어울리는 쿨톤으로 분류하고, 이를 다시 4계절의 이미지에 비유하여 봄웜, 여름쿨, 가을웜, 겨울쿨로 나눕니다. 특정 톤 안에서도 라이트, , 소프트(뮤트) 등으로 세분화하여 나눌 수도 있습니다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피부톤별 MOTD 연관 키워드를 살펴보면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퍼스널컬러에 맞춰 메이크업 제품을 선택하거나 예쁜 색감의 메이크업 제품을 자신의 톤에 맞게 보정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내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웜톤은 핑크코랄이나 코랄, 레드코랄, 베이지색, 벽돌색이 많이 섞인 제품들을 주로 언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색감이 쨍하고 예쁜 쿨톤 제품을 써보고 싶어 베이스 제품을 밝을 것을 쓰고 아이나 립 역시 쿨톤 메이크업에 맞춰 한 다음 포인트를 주는 게시글도 많습니다. 쿨톤 소비자들은 쿨톤 음영 메이크업 제품으로 유명한 로라메르시에의 섀도우나 흰색이 많이 섞인 나스 임패션드, 아이린 블러셔로 유명한 나스 게이어티 등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파운데이션 제품도 21, 23호만 있던 것에서 해외 파운데이션과 같이 피부톤에 따라 다양한 컬러 라인업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피부색에 맞는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하면 덜 하얘 보이긴 하지만 피부결은 더 매끈해 보인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 해외 메이크업 트렌드가 K뷰티 속으로 들어와

인스타그램에서 #motd를 검색하면 약 1 5천만 건의 게시글을 통해 글로벌 데일리 메이크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근성과 노출이 용이해졌기 때문에 해외 메이크업 트렌드가 국내에 유입되어 코덕과 뷰튜버들 사이에서 이를 따라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고, 이 트렌드를 따라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들도 좀더 다양하고 세분화된 퀄리티 제품을 앞다투어 내어놓고 있습니다. 이는 10대부터 20·30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해외관광객들의 눈도 사로잡아 K뷰티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여 메이크업 트렌드를 역수출할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올 가을 조금 색달라 보이고 싶다면, 인스타그램에 #motd를 검색해 보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하이진

1-2인가구 증가로 인해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 성장하고 있습니다. 2-3년 전부터 1인가구 수가 크게 늘면서 중요한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이른바 혼밥, 혼족, 혼술 등을 겨냥한 가정간편식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기업 식품사들은 관련 업체들을 인수하거나 공장라인을 재정비해 가정간편식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림 1.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규모, 조선DB]

간편가정식 시장 규모는 구매수요가 실제로 2009, 7,100억원 수준이었던 것이 2016년 시장 규모는 35%성장해 23,000억원까지 넘어서면서 올해 3조원으로 추정되어 2020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세 전망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의 정의?

가정식사를 대체할 수 있고 간편한 식사 대용품으로 즉석 섭취(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즉석조리식품(가공밥, , 수프 등) 및 신선편의식품(샐러드, 간편과일 등)류가 해당 됨

 

이처럼 가정간편식은 가정음식을 대체한다는 의미에서 가정대용식이라고 하기도 하며 김밥에서부터 국, 수프, 샐러드까지 다양한 식품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금번 버즈 토픽에서는 소셜미디어 상에서 온라인이용자들이 가정간편식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소비자들의 관심사를 분석하고 버즈를 견인하는 주요인은 무엇인지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 소셜미디어 상 관심도 동반상승

[그림 2. 가정간편식 관련 버즈 트렌드]

[분석기간: 2014 6– 2017 8]

 

식품업계의 다양한 기업들이 가정간편식 시장으로 진출하는 가운데 소셜미디어상 온라인 이용자들의 관심도 동반상승 중입니다.

가정간편식 관련 버즈트렌드를 살펴보았을 때 버즈량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가정간편식 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식품업체 기업들은 앞다투어 여러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2015 1월에는 신세계 계열인 신세계 푸드가 가정간편식 시장을 확대한다는 기사가 일부 블로그와 클럽 채널을 통해 스크랩 되면서 버즈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후 2016 7월 다시 폭발하는 간편식 시장이라는 기사가 일부 RT되어 약 5천건 이상으로 버즈량이 급증했다가 3천건 정도의 버즈량을 유지하고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부분은 가정간편식 언급 버즈량과 함께 레토르트 식품, 인스턴트 식품, 즉석 식품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기업들과 소비자들에게 가정간편식이라는 개념이 정확하게 인식 되지 않다 보니 여러 키워드가 혼재되어 각각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식품업체별 가정간편식에 대한 카테고리 분류가 다르고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단어건 가정간편식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단어로 통일 되어 사용된다면 추후 가정간편식 시장을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편의점 도시락은 여전히 인기

[그림 3. 가정간편식 관련 연관 화제키워드]

 

 

[분석기간: 2017 1 - 6]

 

[그림 3]에서 처럼 2017년도 상반기 동안 가정간편식 관련 연관 화제키워드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키워드는 편의점(빈도수: 6,395) ‘도시락’(3,805)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구매하고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1인가구 증가와 저가형 도시락을 추구하는 직장인(573)들로 인해 인기 만점입니다.

각 편의점에서는 업체별 다양한 종류의 가성비 좋은 도시락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장어, 전복, 오리 등 지역 특산품을 보양식(578) 시리즈로 협업하여 보양식 도시락이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은 끼니때마다 다양한 메뉴를 골라먹는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맛(6,839) 도 괜찮고 가격(3,855)까지 저렴하며 데우기(625) 만 하면 되니 번거롭지 않고 뒤처리도 깔끔하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온라인 이용자들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형 식품업체들도 앞다투어 혼밥족, 혼자족들을 위한 소포장 가정간편식이나 1코노미들을 위한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 상반기 G마켓에서 첫선을 보인 농심 간편집밥 요리 브랜드 쿡탐, 요리를 탐하다의 경우 출시 이후 공격적인 이벤트와 프로모션 활동으로 버즈를 기인하며 이 결과 가정간편식 선두업체인 CJ제일제당, 신세계 푸드, 이마트 피코크등과 함께 제품별 키워드 상위에 랭크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림 4. 가정간편식 관련 연관 화제키워드 속성별 비교]

 

[분석기간: 2017 1 - 6]

 

소셜미디어 상 주요 관심 식품군은 어떠할까요?

식품군 관련 연관 키워드를 살펴 보았을 때, 육개장(802), 볶음밥(710), 삼계탕(102) 등과 같은 조리가 쉽고 소비자들의 영양을 고려하는 제품들이 연관어로 랭크 되어 나타났습니다. 각종 반찬(1,852)과 국(1,492)은 물론 스테이크(302), 파스타(255) 등 선택할 수 있는 종류가 다양해 혼자(3,415)서도 잘 먹을 수 있어 자주 구매해 먹는다는 후기들이 많습니다

그 외에는 주중 퇴근 후 저녁식사 이후 혼술을 즐길 때 맥주 한잔과 함께 할 수 있는 안주거리인 닭발(102)과 곱창(131)의 언급도 흥미롭습니다.

1세대 최초의 가정간편식은 라면(2,768)이고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연관 키워드 상위에 랭크 되고 있습니다.

특히 행동과 관련된 연관 키워드를 살펴 보았을 때 요리하다’(4,276), ‘만들다’(3,579) 키워드가 눈에 띕니다. 과거에는 가정간편식 종류가 데워먹는 레토르트형태에 국한 됐다면 최근에는 간단한 조리(2,016)를 통해 식당에서 먹는 것과 거의 동일한 가정간편식 메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였습니다.

또한 가정간편식 음식은 완성 직전 단계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보니 데우거나 끊이는 단순한 조리 과정 만으로 내 손으로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음식을 간단히 데우기(625)만 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조리한 음식에 신선한 야채만 추가하여 내맘대로 멋지게 플레이팅하며 요리하는 개념으로 점점 인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 건강에 대한 우려 일부 존재

[그림 5. 가정간편식 & 속성별 동시 언급량 비교]

[분석기간: 2016 1 - 12]

 

2016 1년동안 가정간편식 관련 주요 속성별 동시 언급량을 분기별로 비교해 보았을 때 편리함 보다는 맛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맛의 경우에는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간단하고 간편한 조리법 만으로도 식감이 풍성하고 직접 만든 음식 수준의 맛이 나기 때문에 긍정적인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은 가정간편식이 간단하고 편하다는 이유로 무작정 먹다보면 영양 불균형과 건강을 간과 할 수 있다고 회자하고 있습니다. 가정간편식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존재하고 있으며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는 의견입니다. 복잡한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 되레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부 제기 되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식품업체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우려점을 고민하여 최근에는 MSG(합성조미료) 무첨가, 무방부제, 무색소 제품의 가정간편식을 개발하여 출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로 국내산 재료만 사용한 제품, 저염식을 표방한 제품 등 속속 출시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식사를 한 끼를 때우려는 목적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혜택과 동시에 나를 위한 식사라는 인식도 좀 더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다양한 제품은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그림 6. 가정간편식 & 식품업체별 동시 언급 버즈량 추이 비교]

[분석기간: 20145– 20178]

 

[그림7, 가정간편식 & 식품업체별 버즈량 추이]를 살펴보면 각 업체별 소비자들의 관심은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이벤트가 있을 때 마다 버즈가 간헐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2016 5월에는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5 10~13일까지 개최되면서 식품업체별 홍보 및 전시가 진행되고 이에 참가 후기 및 관련 뉴스가 스크랩되어 버즈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감소 하였습니다.

CJ 제일제당의 경우 2015 5월부터 비비고’(한식) 햇반컵반출시하고 2015 12고메’(양식)브랜드를 선보이면서 온라인 상에서도 피자, 함박 스테이크, 핫도그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먹방 후기와 인증샷이 올려지고 있습니다. CJ 제일제당은 특히 2016년부터 박보검을 햇반컵반 광고 모델로 기용하면서 팬덤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반응도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언급되면서 버즈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계열인 신세계 푸드는 2016 8월 한식뷔페 브랜드인 올반을 통해 상온보관이 가능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차별화를 두면서 공격적인 할인행사와 홍보를 진행 중입니다.

특히 오뚜기는 3분요리 브랜드를 보유한 선두주자로서 CJ 제일제당을 비롯해 컵밥제품에 강점을 보이며 20168월 오뚜기 볶음밥을 출시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런한 식품업체별 가정간편식 시장의 1/3은 대형마트에서 소비하고 있는데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도 자체 브랜드를 개발한 제품이 출시해 이목을 끌고 있으며 이마트는 2015년부터 PB브랜드인 피코크로 그리고 후발주자인 홈플러스 싱글즈프라이드와 롯데마트는 요리하다로 브랜딩 하며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온 봐와 같이 1인가구 소비트렌드의 변화로 인해 가정간편식의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예전에는 가정간편식이 한끼 때우고 마는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간편한 조리과정만 거치면 한끼를 내가 만든 집밥처럼 간편하게 요리하여 먹는다고 인식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합니다.

1인가구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가정간편식은 일반 가정에서도 일상적으로 구매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정간편식은 이제 1인가구만을 위한 제품이 아닌 맞벌이 혹은 2인 이상 4인 가족들의 바쁜 스케줄에 맞는 간편한 식사 준비에 필요한 요소로 당분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Posted by Connie고은

 

올 여름 기습적으로 찾아 왔던 폭염(暴炎)이 순식간에 사그라졌습니다. 올해는 6월 중순부터 6일 연속으로 일간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때 이른 폭염주의보[i]를 맞이한 반면, 8월 중순 들어 이례적으로 지속된 비가 금새 뜨거운 공기를 쓸어 내렸습니다. 이처럼 불쑥 찾아온 폭염 현상으로 인해 소셜 미디어에서도 폭염에 대비하는 다양한 이야기가 예년보다 이른 시점부터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림 1. 일간 최고 기온, 폭염 언급 게시글수 추이]

 

금월 버즈 토픽에서는 사람들이 폭염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3년간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소셜 미디어에서 폭염이 언급된 총 1백4십4만 건의 게시글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점차 폭염과 관련해 사람들의 관심사가 변화하고  있는 것을 포착했습니다.

 

[그림 2. 폭염 관련 주요 키워드 변화 - #What Do They Do?]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과 맞물려 폭염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은 가장 먼저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이어서 여행의 하위개념으로도 볼 수 있는 물놀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2017년도 기준 가장 많이 언급된 물놀이 장소로는 해수욕장(35,513)’, ‘계곡(24,280)’, ‘수영장(15,445)’, ‘워터파크(3,632)순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가족/친구들과 함께 전국 각지 다양한 장소에서 폭염을 피해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보편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폭염 기간에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올해에는 머드축제(347)’, ‘동강뗏목축제(310)’, ‘빗물축제(286)’, ‘수박축제(263)’, ‘영동포도축제(256)’, ‘신촌물총축제(235)’, ‘부산바다축제(139)’, ‘토마토축제(114)등 폭염 기간에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개최돼 피서객들을 발길을 끌었습니다.

 

더위를 피해 산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저마다 산행’, ‘등산’, ‘트레킹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폭염을 이겨내고 있었습니다. 실내 피서족들의 경우에는,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반면, 찜질방에 대한 관심도는 감소하고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그림 3. 폭염 관련 주요 키워드 변화 - #What Do They Eat?]

 

 

다음으로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역시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커피맥주와 같이 시원한 마실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과일 중에서는 수박, 면류에서는 냉면이 가장 많이 언급돼 불볕 더위에 변하지 않는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한편, ‘빙수를 언급한 횟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빙수 열풍의 기세가 차츰 사그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이열치열(以熱治熱), 뜨거운 음식으로 몸보신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름 보양식 중에서는 삼계탕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복을 활용한 음식을 찾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올해 들어 폭염과 함께 도시락을 언급한 횟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몇 년 새 불고 있는 도시락 열풍 현상과 맞물려 덥고 지친 사람들이 간편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려는 현상도 목격됩니다.

 

폭염을 이겨내는 음식 외에, 사람들이 폭염이 오면 유독 신경을 쓰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림 4. 폭염 관련 주요 키워드 변화 - #What Are They Concerned About? SKINCARE1]]

1)    상기 키워드는 분석 기간 내 폭염이 언급된 전체 게시글을 대상으로 산출한 연관 키워드 상위 1만 개 중, ‘피부와 관련된 주요 키워드를 선별한 것임.

 

분석 결과, 연일 이어지는 강렬한 햇빛과 높은 습도로 고통 받는 피부에 대한 고민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이는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져 각종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각종 뷰티 카페, 뷰티 블로그, 지식검색사이트 등을 통해 피지’, ‘여드름’, ‘기미를 예방/커버하기 위한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을 찾는 사람들의 질문이 쇄도했습니다.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피부 관련 제품은 단연 선크림이었습니다. 뒤이어 에 대한 관심도도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드러그 스토어나 로드 샵, 홈쇼핑 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팩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수분크림, ‘미스트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림 5. 폭염 관련 주요 키워드 변화 - #What Are They Concerned About? HAIRCARE1]]

1)    상기 키워드는 분석 기간 내 폭염이 언급된 전체 게시글을 대상으로 산출한 연관 키워드 상위 1만 개 중, ‘모발/두피와 관련된 주요 키워드를 선별한 것임.

 

피부 못지 않게 모발두피에 대한 관심도도 높습니다. 야외활동으로 인해 모발이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피가 손상돼 심한 경우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저마다 자신의 모발에 적합한 기능성 샴푸/트리트먼트를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염색이나 탈색모발의 경우, 관리가 한층 까다롭기 때문에 이 시기에 손상모발 전용 샴푸/트리트먼트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끝으로 폭염 기간에 가장 많이 언급된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림 6. 폭염 관련 주요 키워드 변화 - #What Do They Buy?]

1)    가습기 살균제 이슈의 영향으로 해당 기간 내 언급횟수가 급증함.

 

찌는 듯한 더위에는 역시 에어컨선풍기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매년 폭염을 전후해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한 에어컨이 앞다퉈 출시됐다는 소식과 함께, 기존에 원룸, 가정집, 매장 등에 설치된 에어컨을 이전 설치하려는 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폭염이 일찍 시작됨에 따라 예년과 비교해 7월부터 에어컨이 언급된 게시글 수가 급증했습니다.

 

[그림 7. 에어컨 언급 게시글 수() 추이, 주요 관심사 언급 빈도수]

 

2017 7월 한달 간 에어컨이 언급된 약 82만 건의 게시글을 확인한 결과, ‘정비(158,052)’, ‘설치(121,334)’, ‘교환(57,692)과 같은 제품 관리와 관련된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에어컨의 구매를 결정짓는 요소 중 성능(50,138)색상(42,804)못지 않게 소음(74,767)의 정도도 주된 요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에어컨에 이어 폭염과 함께 많이 언급된 제품은 선풍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올해 들어 휴대용 선풍기에 대한 관심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부채의 언급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입니다.


[그림 8. 휴대용 선풍기 게시글 수() 추이, 주요 관심사 언급 빈도수]

 

이 같은 인기는 저렴한 가격(49,432)과 함께 무선(4,706)’, ‘충전(4,488)’, ‘접이식(2,955)등의 편의성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반면, 휴대용 선풍기에서 정전기(4,875)가 일어나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에어컨, 선풍기 외에도 쿨매트의 언급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과, 작년부터 래쉬가드가 새롭게 등장한 현상도 주목됩니다

 

폭염을 매년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심한 더위 일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폭염의 빈도가 급속히 잦아지고, 지속 시간도 길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개개인마다 일상 속에서 스스로 폭염을 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폭염 현상이 사람들의 생활 전반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에 대한 선행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조금씩 변화하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포착해 더 나은 제품 ∙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i]폭염주의보낮 최고기온이 최고 섭씨 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정도 지속될 때,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 폭염 특보임.

Posted by jootrickland
Nielsen Koreanclick
News Flash
July 24, 2017
Monthly Topic
2017년 6월의 인터넷 서비스 동향
1. PC 인터넷

2017년 6월 PC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전월 대비 0.3% 증가한 1,299분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기말고사 등 학사 일정의 영향을 받은 13~25세 학생층을 비롯하여 30대 후반~ 40대 후반 연령에서 인터넷 이용시간이 감소하였으나, 30대 초반과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1인당 평균 이용시간이 향상되어 전체 PC 인터넷 이용시간이 증가하였습니다.
- 전월 대비 PC 인터넷 평균 이용시간 (2017년 6월) -
6월 인터넷 이용자의 평균 PC 웹사이트 방문 개수는 전월 대비 1.8% 감소한 39.3개로 나타났습니다. 40대 후반의 웹사이트 방문 개수는 4.2%, 20대 후반 연령의 웹사이트 방문 개수는 4.1% 감소하여 각각 1인당 평균 45.4개, 46.3개의 사이트에 방문했습니다. 반면 30대 초반 연령층은 1인당 평균 53.8개의 사이트를 방문하였으며 이는 전월 대비 1.3%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more
Focus On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행태 분석
1. 온라인, 모바일 내 신용카드 이용액 급증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온라인 쇼핑에 이용되는 ‘전자지급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전분기 대비 11.7% 증가한 4,32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지급서비스’에는 다양한 결제 방식이 포함되는데, 이 중 전체 거래액의 70%을 차지하는 가장 주요한 수단은 온라인 쇼핑몰 내에서 구매 시 이용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Payment Gateway)’입니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전체 이용액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산업 내 핀테크(fintech)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2015년 초반 성장 가속화 구간에 진입하였습니다. 

‘전자지급결제대행’은 온라인 쇼핑몰을 대신해서 카드승인정보수신, 대금회수 등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신용카드, 계좌이체, 가상계좌 등을 포함하는데, 이 중 신용카드 이용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2년 간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2015년 초반 69%에서 2017년 77%로 8%p 성장하였는데, 이는 2010년부터 5년간 3%p 상승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과입니다.more
-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전체 이용액 및 신용카드 이용액 -
Ranking
PC 웹사이트 순위, Mobile APP 이용 순위, Mobile 웹사이트 순위
Nielsen Buzzword
독점과 다양성을 품은 영화, ‘옥자’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선 영화 ‘옥자’가 지난 6월 29일 드디어 개봉되었습니다 이번 옥자는 영화로서 가지는 본질적 의미가 변화했을까요? 영화라는 콘텐츠의 배급, 유통 측면에서 시사하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런 환경에 반응하는 수용자의 영화 시청 행태는 어떠할까요? 금월 버즈 토픽에서는 ‘옥자’에 대해 소셜미디어 상 언급된 약 8만 건의 게시글 분석을 통해 위의 물음에 대한 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more
- 옥자에 대한 버즈키워드 의미연결망분석(SNA: Semantic Network Analysis) -
내용에 관한 문의는 닐슨 코리안클릭 Audience Insight팀으로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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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이진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선 영화 옥자가 지난 6 29일 드디어 개봉되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이면서 동시에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귀추가 주목된 영화였습니다. 또한, 칸 국제영화제에서 상영 도중 중단되었다가 재개되는가 하면,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에서 상영을 거부하는 사태도 만들게 된 영화였습니다. 그 논란의 중심에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극장동시 개봉이라는 전례 없는 유통 전략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옥자는 영화로서 가지는 본질적 의미가 변화했을까요? 영화라는 콘텐츠의 배급, 유통 측면에서 시사하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런 환경에 반응하는 수용자의 영화 시청 행태는 어떠할까요?

 

<그림 1. 옥자 관련 버즈량 추이>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그림 2. 옥자 관련 화제 키워드>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분석기간: 2017.05.15~2017.07.09]

 

 

우선 소셜미디어 상에서 옥자에 대한 버즈량 추이를 살펴보았습니다. 3번의 기간(5 18, k6 2, ƒ6 29)에 걸쳐 버즈량이 증가하는 양상인데, 5 18일과 19일은 옥자의 프랑스 칸 공식상영회에서의 초기 상영중단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6 2일은 대형 멀티플렉스관의 옥자 상영 거부로, 그리고 629일은 실 상영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버즈량이 증가했습니다.

 

옥자는 사실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식 상영회에서 상영 시작 후 8분만에 스크린이 꺼졌다가 10분 뒤 재개되는 소동을 겪었습니다. 중단 이유는 스크린상 화면 비율이 맞지 않아 화면 상단의 1/5정도가 가려지는 기술적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이와 별개로 제작사 로고로 넷플릭스가 뜨자 취재진 사이에서 박수, 야유가 동시에 터져나오면서 엇갈린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 부분이 영화 상영에 대한 기존의 정의가 깨지는 부분입니다. 영화에 대해 통상적으로 정의해오던 시간공간이라는 차원에 변칙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으로 영화라 하면 물리적 공간(physical space)인 영화관(cinema)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정해진 상영일(time)에 개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영화관에서 일정 기간(3)의 홀드백(hold back) 을 거친 후 영화관이 아닌 타 플랫폼으로 유통시켜오던 것이 관례였습니다. () 영화관 후() 타 플랫폼의 원칙이 있었던 것입니다. 즉 홀드백은 단순히 3주 라는 시간적 의미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관이라는 물리적 공간성, 개봉 예정인 영화의 독점적 유통채널이라는 측면에서 영화관 고유의 속성이자 특권이 내포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분 심사위원장인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ovar) 감독이 극장에서 상영되지 않는 영화에 황금 종려상을 줄 수 없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힌 부분이나, 대형 멀티플렉스관이 영화 개봉 거부 표명 의사를 밝힌 반응도 이런 맥락에서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습니다. 변칙으로 하여금 영화관에서 상영되어야만 영화인가라는 본질을 되짚어보고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환경에 수용자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그리고 어떠한 영화 시청 행태를 추론할 수 있을까요? 수용자의 옥자에 대한 소셜 미디어상 버즈 반응 패턴(response pattern)을 분석한 결과 크게 3가지 차원으로 나뉩니다. <그림 3>, <그림 4> 에서 보듯이 첫째, ‘영화 자체에 대한 정보차원과 둘째, ‘무료 시청 방법차원 셋째, ‘넷플렉스에서의 시청 방법차원으로 범주화할 수 있습니다.

 

<그림 3. 옥자에 대한 수용자 반응 패턴 범주화>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분석기간: 2017.05.15~2017.07.09]

 

 

 

<그림 4. 옥자에 대한 버즈키워드 의미연결망분석(SNA: Semantic Network Analysis>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분석기간: 2017.05.15~2017.07.09]

 

첫 번째 차원은 영화에 대한 정보 차원입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영화 감독, 출연 배우, 줄거리, 영화 장르, 영화 상영일과 관람 가능한 개봉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영화 상영관이 별도의 범주로 나뉘지 않고 영화 정보 차원의 하위구조에 속해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수용자들이 대형 멀티플렉스관의 상영 거부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보다는 그렇다면 실제 옥자를 볼 수 있는 영화관은 어디인가로 자연스럽게 검색하는 수준으로 이어졌고, 실 상영관에 대해 정보를 탐색하는 행위 수준으로 머물렀음을 의미합니다. 영화를 배급하고 유통시키는 사업자들은 이번 옥자를 도전으로 받아 들이고 상영 거부라는 입장으로 초기에 대응했겠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수용자들은 그렇다면 상영 가능한 영화관은 어디인가수준으로만 정보를 취급하며 영화 정보(감독, 배우, 줄거리, 장르 등)의 한 조각 퍼즐(puzzle)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수용자는 특정 대형 영화관을 고집하지 않더라도 중소형 영화관이나 타 플랫폼을 통해 영화를 시청 할 수 있는 태도가 내재되어있음을 시사합니다.

 

두 번째 차원은 무료 시청 방법에 대한 차원입니다. 특징적인 것은 넷플렉스라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자체에 관심을 갖는 게 아니라 무료 시청 방법중 하나로 넷플렉스의 존재를 생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화를 꼭 대형 스크린으로 볼 필요가 없다고 느끼거나, 영화 콘텐츠를 무료로 다운받아 시청하고자 하는 수용자의 시청 행태가 병존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부분입니다. ‘넷플릭스 회원 가입 후 한달 간 콘텐츠 무료 시청 서비스를 즐긴 후 회원 탈퇴가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언급된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수용자의 영화에 대한 무료 다운로드 인식을 전환시켜 유료 지불 행태로 연계시키기까지의 장벽이 높음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세 번째 차원은 넷플렉스 서비스 사용 방법입니다. 넷플렉스 상에서 좋은 화질로 영화를 시청하기 위해 PC Mobile 중 어떤 기기를 이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넷플렉스 사용 방법에 대해 다소 생소한 수용자 층이 존재함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두 번째 차원과 세 번째 차원을 통합적으로 보면, 영화 시청층은 스크린 사이즈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그룹이거나, 무료 시청의 대안으로 넷플렉스를 찾는 그룹일 수도 있고, 넷플렉스의 한 달 무료 시청 혜택 후에는 얼마든지 해지할 수 있는 잠재 탈퇴그룹일 수도 있고, 넷플렉스의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해서 이용할 수 있는 유료 가입자등으로 분류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넷플렉스 사업자가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림 5>의 닐슨코리안클릭의 넷플렉스 사이트 방문규모(UV, Unique Visitor)를 보면 옥자 상영 기간에 방문자 규모가 급증하다가 지속되지 못한 채 소멸되는 모습입니다. 넷플렉스 사이트 방문 규모가 실제 가입자 규모를 뜻하지는 않지만, 이용자들은 옥자를 시청하기 위해 넷플렉스 사이트에 일시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해석되며, 지속적인 이용 충성도를 보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계속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렉스 사업자는 옥자 영화를 통해 한국의 유료 가입자 수를 확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그림 5. 넷플릭스 사이트 방문 규모 추이 >

[Source: NielsenKoreanclick Behavioral Data]

 

이번 옥자는 영화 산업 측면과 수용자 측면을 다양한 층위(layer)에서 바라 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콘텐츠의 탈 플랫폼화영화관이라는 기존 고유의 영역으로 이동한 첫 번째 사례로, ‘영화관이라는 물리적 공간과 홀드 백이라는 시간 차원을 확보하고 있던 기존 영화 산업자들은 물리적 공간과 시간적 자원을 침투받았고,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다소 낯설어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변화하는 영화 시청 환경에 대해 수용자들은 이를 하나의 영화 상영 정보로 여기면서 자신의 취향에 따라 영화를 시청하려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영화관이나 플랫폼에 관계없이 자신의 선호에 따라 영화를 시청하려는 행태가 지속적으로 목도될 것이기 떄문에 영화 시청하는 사람들의 이용 동기와 필요가 무엇인지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차별적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영화관영화의 본질적 속성에 변칙이 허용된 시점에서 제 2의 옥자, 3의 옥자는 언제든 등장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jootrickland

얼마 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방송인 박소현씨의 말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본인이 장장 19년간 한 프로그램의 진행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이 ‘비혼(非婚)’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이에 관련된 온라인 기사의 댓글에는 ‘대단하다는 반응과 함께 ‘비혼(非婚)’이 경력 유지의 밑거름이 되는 현 사회의 구조적인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습니다.

 

비혼(非婚)’은 개인의 자발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데이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를 일컫는 ‘미혼(未婚)’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미혼(未婚)’은 향후 결혼을 할 여지가 있지만, ‘비혼(非婚)’ 일생 동안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으로써 현 사회에서 결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제도적 혜택은 물론 배우자의 존재가 주는 안정감 등을 취하지 않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림1. 비혼(非婚)에 대한 관심도 증가]

 

[출처: ‘2017 통계청 인구동향보고서(혼인 건수)’, ‘닐슨 버즈워드(게시글수온라인 기사수)’]

 

사실 ‘비혼(非婚)’은 과거에도 드라마영화책 등 대중매체를 통해 꾸준히 소비되어온 하나의 사회 현상입니다그러나 전통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에서 ‘비혼’ 또는 ‘비혼족이 언급된 게시글 수 추이를 보면 최근 1~2년새 ‘비혼의 언급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는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혼인 건수의 감소 추이와도 맥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금월 버즈 토픽에서는 최근 들어 ‘비혼(非婚)’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가 급격히 커진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최근 4년간 소셜 미디어에서 ‘결혼에 대해 언급한 약 28십만 건의 게시글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그림2. 연도 별 ‘결혼(結婚)’ 관련 키워드 Top 100]

 

 

지난 4년 간의 결혼에 대한 게시글을 분석해보면 크게 2가지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하나는 결혼과 함께 수반되는 경제적심리적인 부담감의 정도가 심해졌다는 사실이고또 다른 하나는 ‘결혼에 대한 사람들의 가치관이 점차 ‘탈전통화(脫傳統化)’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14년도 결혼 연관 키워드 상위 Top 100 결혼에 대한 부담감과 관련된 키워드는 현실(2,478)’포기하다(842)’에 불과한 반면, 2017년도의 경우 ‘어렵다(92,306)’, ‘힘들다(50,621)’, ‘고통(30,796)’, ‘걱정(27,135)’, ‘고민(16,183)’, ‘불안(9,788)’, ‘가혹(8,771)과 함께 ‘취업난(8,607)’, ‘결혼난(8,620)’, ‘경쟁사회(8,426)’, ‘슬프다(2,357)’, ‘가난(2,127)’ 등 다수의 키워드가 상위에 올라 결혼에 대한 경제적심리적인 부담감이 가중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역시 목격되는데, 2016년도에 ‘(결혼을 하는 것이싫다(21,198)’, ‘(결혼에 대한 생각이바뀌다(6,477)는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으며, 2017년도에 들어 ‘부당하다(6,725)’, ‘손해(2,841)’, ‘페미니스트(2,340)’ 등의 키워드가 등장하면서 결혼을 함으로써 수반되는 사회적인 의무와 책임감에 회의감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이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로 양산된 일명 비혼족(非婚)은 누구이며현재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어떠한지 2017년도 1월부터 5월까지 ‘비혼족과 함께 언급된 약 2만 건의 게시글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그림3. 비혼족 연관 키워드 별 빈도수1] ]

 

1)     2017년도 비혼과 함께 언급된 전체 키워드 중 상위 100개 키워드의 빈도수를 나타냄.

 

현 시점에서 ‘비혼족이라하면 ‘남성(12,141)보다는 ‘여성(51,855)이 압도적으로 많이 회자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무엇보다도 여성이기 때문에 감당해야 하는 ‘출산(6,888)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늘어나는 비혼여성으로 인한 출산율 감소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우려가 느껴집니다.

 

그러나 대체로 비혼족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존경스럽다(17,968)’, ‘영리하다(9,183)’, ‘성장하다(4,920)’, ‘이해하다(2,969)’, ‘솔직하다(1,414)’, ‘편하다(870)’, ‘합리적이다(863)와 같이 긍정적인 이미지가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는 ‘부모님(5,796)’, ‘친척들(2,783)로부터의 따가운 시선과 결혼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선택한 비혼족들에 대한 부러움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반면 ‘걱정하다(2,910)’, ‘간섭하다(2,753)’, ‘심각하다(1,394)’, ‘이기적이다(1,277)’, ‘비판하다(1,222)’, ‘외롭다(832)와 같이 전통적인 체제를 비켜가는 이들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도 시선도 함께 존재하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한편, ‘(축의금을돌려받다(847)’ 등의 키워드를 통해 비혼족의 증가에 따른 새로운 문화가 자리잡기 시작한 것 역시 눈에 띕니다.

 

[그림4. 2017 ‘비혼여성’ 연관 키워드 맵1] ]

 

 

 

1)  2017 1 1일부터 5 31일까지 ‘비혼여성’과 함께 언급된 전체 키워드 중, 50회 이상 언급된 키워드에 한해 카테고리 별로 분류함.

 

그 중에서도 ‘비혼여성’에 대한 이미지를 집중 분석해본 결과, 고학력(1,145)’과 관련된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는데이는 [2015년도 인구주택총조사결과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전체적으로 늘어난 비혼 인구 가운데, 특히 학력이 높은 여성일수록 비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이와 관련하여 하향결혼(1,030), 결혼압박(115)’이 함께 언급되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갈수록 높아지는 현상을 대변하고 있습니다더불어 비혼여성과 함께 인권(1,669), 여성정책(374)’이 함께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점차 비혼여성을 비롯한 비혼가구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난 결혼에 적합한 여자가 아냐의무를 수행할 자신도 의지도 없어.

누구의 아내며느리엄마로 살아가기보다는 그냥 나 자신을 위해 살고 싶다고."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여주인공 변혜영(이유리)이 애인에게 비혼(非婚)’을 선언하며 한 대사입니다이는 흔히 ‘비혼시대’라는 말까지 회자되는 현 시점에서 전통적인 결혼 제도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인식이 어떠한지 잘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결혼은 사회를 유지하는 근간이 되는 하나의 체제임과 동시에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하나의 삶의 방식이기도 합니다향후 기존의 전통적 결혼의 가치와 이를 거스르는 비혼족의 대두 속에서 양산되는 다양한 사회 전반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Posted by jootrickland
Nielsen Koreanclick
News Flash
May 30, 2017
Monthly Topic
2017년 4월의 인터넷 서비스 동향
1. PC 인터넷

2017년 4월 PC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전월 대비 10.5% 감소한 1,248분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대부분 연령층에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25~29세 연령층에서 19.4%로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나면서 전제 PC 인터넷 이용시간 하락을 견인하였습니다.
- 전월 대비 PC 인터넷 평균 이용시간 (2017년 4월) -
4월 인터넷 이용자의 평균PC 웹사이트 방문 개수는 전월 대비 8.2%감소한 39.0개로 나타났습니다. 전 연령층에서 평균 웹사이트 방문 개수가 10%내외로 감소하였으며, 그 중 60세 이상 연령층에서전월 대비 12.1%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ore
Focus On
네이버, 다음 포털 사업자의 PC 프론트 페이지 개편
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PC에서 모바일로 중심축이 이동되는 추세이나, PC 포털 사이트 방문자 규모가 여전히 모바일 대비 많은 가운데 PC 네이버 이용자의 95%, 다음 이용자의 77%가 포털 PC 프론트 페이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PC 포털 프론트 페이지는 여전히 주요한 인터넷 이용 창구일 뿐만 아니라 각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허브 역할도 하고 있는 포털 사업자에게 중요한 영역입니다. more
- 각 포털 전체 이용자 대비 프론트 페이지 이용자 비중 -
Ranking
PC 웹사이트 순위, Mobile APP 이용 순위, Mobile 웹사이트 순위(2017년 4월)
Nielsen Buzzword
AI(Artificial Intelligence)와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로맨스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그녀(Her)]는 외로운 남자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와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스칼렛 요한슨)’의 달콤쌉싸름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사만다는 ‘인공지능 운영체제로서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이해하고, 당신을 아는 직관적 실체’입니다. 영화에서 사만다는 테오도르와 소통하고 끊임없이 그의 감정을 학습함으로써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우고, 테오도르는 그런 사만다로부터 진정한 사랑을 느낍니다. 공상영화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는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 입니다. AI가 전 세계적, 범 국민적 관심을 끌게 된 것은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 Go)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이 계기였습니다. 소셜미디어 상에서 알파고의 기술력에 대한 놀라움과 이세돌 9단을 응원하는 게시글이 범람했습니다. 이에 2016년 3월 AI 관련 버즈량은 4만 건 이상으로 급증했다가 연말 이전까지 1만 ~ 1만5천 건 사이로 버즈량을 유지했습니다. 

CES 2017 전후로 AI 버즈량은 2만 건 이상으로 다시 증가하였습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IoT 제품이나 자율주행차 등이 공개되면서 미래 먹거리로서의 AI가 크게 주목 받았습니다. 최근 대선 기간 동안 ‘4차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4차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인 AI가 함께 화두가 되었습니다. 소셜미디어 상에서 사람들은 AI에 대해 어떤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more
AI 버즈량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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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2122-0165~8 / 팩스: 02-753-3761 / 이메일: ai@koreancli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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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이진

로맨스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그녀(Her)>는 외로운 남자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와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스칼렛 요한슨)’의 달콤쌉싸름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사만다는 인공지능 운영체제로서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이해하고, 당신을 아는 직관적 실체입니다. 영화에서 사만다는 테오도르와 소통하고 끊임없이 그의 감정을 학습함으로써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우고, 테오도르는 그런 사만다로부터 진정한 사랑을 느낍니다. 공상영화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 알파고-이세돌 대국으로 전 세계적 관심 최근 ‘4차산업혁명핵심 요소로 화두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입니다. AI가 전 세계적, 범 국민적 관심을 끌게 된 것은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 Go)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이 계기였습니다. 소셜미디어 상에서 알파고의 기술력에 대한 놀라움과 이세돌 9단을 응원하는 게시글이 범람했습니다. 이에 2016 3 AI 관련 버즈량은 4만 건 이상으로 급증했다가 연말 이전까지 1 ~ 15천 건 사이로 버즈량을 유지했습니다


CES 2017 전후로 AI 버즈량은 2만 건 이상으로 다시 증가하였습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IoT 제품이나 자율주행차 등이 공개되면서 미래 먹거리로서의 AI가 크게 주목 받았습니다. 최근 대선 기간 동안 ‘4차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4차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인 AI가 함께 화두가 되었습니다. 소셜미디어 상에서 사람들은 AI에 대해 어떤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가장 화제성이 높은 키워드는 삼성전자(빈도수: 34,482)’였습니다. 갤럭시S8 시리즈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AI 비서 서비스가 탑재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쏠렸습니다. 갤럭시S8 4 21일에 출시되었으나 AI 비서 빅스비의 음성인식 기능이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해 공식적인 서비스 오픈이 5 1일로 지연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정보와 우려가 섞인 기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구글(26,250) 등 미국(33,504) 기업이 선도하는 AI 분야의 현황과 국내(19,353) 기업의 AI 기술 개발 현주소에 대한 기사 및 분석글이 주로 블로그를 통해 공유되었습니다. 4월 대선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각 대선후보의 공약에 포함되었던 ‘4차산업혁명에 대한 궁금증과 관련 기술 및 AI가 상당수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온라인을 달구기도 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한국어로 정식 서비스되고 있는 AI 스피커나 비서가 제한적이고, 해당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본 소비자 또한 얼리어답터이거나 프로모션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체험한 경우 등으로 한정적인 수여서 온라인 후기보다는 정보나 기사 공유의 글 형태가 많습니다. 그러나 각 서비스별로 인지도 및 선호도, 관련 화제를 비교 분석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 아래에서는 국내 및 해외 AI 서비스의 출시 현황과 각 서비스의 인지도 및 선호도를 비교해 보고 관련하여 소비자들은 어떻게 얘기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지도가 높은 외산 서비스, 홍보효과 누리는 국내 서비스


AI 1930 ~ 40년대부터 생각하는 기계에 대한 기대가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튜링테스트가 개발되고, 수리논리학이나 컴퓨테이션, 사이버네틱스(인공두뇌학), 정보 이론 등 인간의 사고 과정에 대한 이론들이 등장했습니다. 1997 5 IBM의 슈퍼컴퓨터 딥 블루(Deep Blue)’가 여러 번의 도전 끝에 당시 체스 세계챔피언이었던 게리 카스파로프(Gary Kasparov)를 물리치면서 다시 주목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1 2월에는 IBM왓슨(Watson)’이 미국의 유명 퀴즈쇼 <제퍼디(Jeopardy)!>에서 두 명의 참가자들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계는 기계가 인간을 이겼다는 사실에 놀랐고, 이에 따라 IBM 등이 주도하는 AI 개발에 대한 관심도 다시 크게 높아졌습니다. 우리 생활 속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시리(Siri)’를 탑재한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2011년에 출시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세계적인 기업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인공지능 스피커와 비서 서비스 등을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의 경우 2016 9 SKT가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출시했습니다. 이어 KT에서 셋톱박스와 스피커의 결합 형태인 기가 지나(GiGA Genie)’가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2017 3월에는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G6에 구글 음성인식 기반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가 탑재되었으나 아직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시리즈 역시 AI 비서 빅스비를 탑재했으며 출시 후 약 열흘이 지난 5 1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포털 서비스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AI 서비스 개발 및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얼마 전 AI 플랫폼인 클로바(Clova)’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카카오는 지난 3 AI R&D 전문조직인 카카오 브레인을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국내 AI 서비스는 통신·전자·포털기업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주요 AI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애플, 아마존, IBM과 같은 AI 분야를 선도하는 해외 기업이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은 가장 널리 쓰이고 친숙한 애플의 시리입니다. 이어서 최초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아마존 에코의 인지도가 높았습니다. 반면 SKT누구와 삼성전자 빅스비는 광고 및 PR, 프로모션 관련 게시글의 영향으로 비교적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결과에 대한 내용은 연관 화제 키워드 분석에 드러나 있습니다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SKT ‘누구의 경우 음악서비스 멜론이 연계되어 있어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듣기에 괜찮은 스피커라는 평이 많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이라고 부르기에 아직 미흡한 음성인식 수준이며, 킬러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KT  ‘기가 지니는 생각보다 또박또박 음성인식을 하며 TV 조작이 편리하다란 호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성 역할관에 고착된 TV광고 스토리라인과 세계 최초 인공지능 TV’가 허위·과장광고 논란이 일면서 비난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 빅스비는 정식 출시되기 전이라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는데요, 빅스비 전용버튼이 새로 생긴 데 대한 논란과 빅스비를 쓰지 않고 전용버튼과 다른 기능을 매핑하여 사용하는 법이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IBM왓슨의 경우 국내에서는 의료분야에서 암 진단을 하는데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애플 시리는 이미 생활 속에 자리 잡아 황당하게 시리가 반응한 경우나 시리의 맹랑한 대답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가장 많은 언어를 지원하는 서비스이며 향후 업그레이드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이에 대한 기대도 보입니다. 아마존 에코는 직구를 통해 사용해 본 얼리어답터가 제법 눈에 띄였습니다. 홍콩 시간대로 시간설정을 변경하고 영어로 대화해야 하는 점 등이 불편해 미국 내에서 유용한 서비스란 평이 지배적입니다만, 열정적인 얼리어답터들은 다른 기기들과 연결하여 직접 가정 내 사물인터넷을 구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IT기술에 관심 많은 소비자들이 MS ‘코타나와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지원 및 국내 공식 서비스를 열렬히 기대하고 있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아직은 시장 초기 단계 글로벌 시장 선도와 스타트업 육성이 관건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국내외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AI 기술개발 및 관련 기업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상용화된 부분이 제한적이며 시장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오류율이 높고 다른 앱, 서비스, 기기와의 연동부분이 미흡하여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이미 AI 분야에 뛰어든 기업들은 시장 선점을 통한 규모의 데이터 확보, API 공개를 통한 기능 추가 및 연동 확대 등으로 글로벌 기업, 특히 미국, 일본,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또 정부 차원에서 AI 등 관련 스타트업 육성을 통하여 기술경쟁력 확보와 생태계 확대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AI와 사랑에 빠지는 공상영화는 먼 미래의,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Posted by 하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