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7년이 저물어 갑니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고 조기 대선이 치뤄지면서 새 정부가 출범하였습니다. 또한 3년 만에 세월호가 인양되면서 미수습자 4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고 미수습자 5명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이처럼 실감나는 때가 있었을까요? 코리안클릭 PC 검색어 데이터를 통해 올 한 해의 이슈들을 정리해 보고, 특히 산업계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좀더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2017년 월간 HOT KEYWORD (전월 대비 순위 급상승 키워드: 순방문자 기준)]

[Source: KoreanClick PC Behavioral Data]

현직 대통령의 파면과 구속 수감으로 시작한 정유년의 상반기는 대선 후보자들의 열띤 정치 공세와 공방으로 뜨겁게 달아올랐고, 새 정부의 내각 후보자 검증에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연예계는 송혜교·송준기 커플이 결혼 소식을 알리며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고, 배우 송선미씨의 부군상과 김주혁씨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산업계는 친근한 이미지였던 식품·외식업계 회장들의 잘못된 언행과 소비자 기만으로 뭇매를 맞은 반면에, SNS 상에서 착한 기업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오뚜기가 중견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청와대 만찬에 초청되어 주목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과 7월에는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와 카카오뱅크가 등장하여 빠른 속도로 대규모의 가입자를 모집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살충제 계란과 생리대 발암물질 검출로 가습기 살균제 이후 떠오른 케미포비아(Chemiphobia)’를 한층 강화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관심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예상치 못한 평창 굿즈(Goods)’의 인기라고 말해야겠네요. 롯데백화점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기획상품으로 선보인 롱패딩이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한정 수량이 완판되고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소셜미디어 상의 버즈 데이터를 통해 산업계 이슈들을 좀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 오너리스크로 우는 기업 vs. 웃는 기업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TV CF에 직접 출연해 남자한테 참 좋은데라는 광고 카피가 공전의 히트를 치며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린 김영식 전 회장이 촛불집회를 비하한 데 이어 중국산 가짜 홍삼 원료로 소비자를 기만한 천호식품은 1월 한때 부정점유율(NSR) 86%까지 치솟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영식 전 회장은 이 논란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고 지난 7월 아들도 경영에서 손을 떼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되었습니다


1+1 치킨 판매로 값 싸고 친근한 이미지로 각인된 호식이 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은 여직원 성추행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에 이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으로 호식이 두마리치킨의 매출이 반토막이 나 가맹점주인 을이 피해를 고스란히 입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호식이 두마리치킨의 부정점유율은 93%까지 올랐으며 현재도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편입니다만, 9월 이후 가맹점주협의회가 탄생하여 상생협력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갑을관계를 허물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반면 웃는 기업도 있습니다. SNS에서 갓뚜기로 불리는 오뚜기인데요. ‘갓뚜기란 신을 뜻하는 God에 오뚜기의 뚜기를 합친 합성어로, 진정성 있는 고객센터의 응대와 CSR 활동 및 100% 정규직 고용, 오너가의 상속세 성실 신고,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 라인 등이 SNS 상에서 회자되면서 착한 기업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오뚜기 제품 구매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신장되고, 지난 7월 중견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청와대 만찬에 초빙되며 재벌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뚜기의 긍정점유율(PSR)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지난 4월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가 출범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지형도를 바꿔 놓았으며, 7월 말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출범하면서 열띤 호응을 얻었습니다. 카카오뱅크 출범 직후인 8월 버즈량은 7만 건을 훌쩍 넘었으며 현재에도 월간 2만 건 안팎의 버즈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2월 현재 K뱅크는 4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였고, 카카오뱅크의 가입자는 435만 명에 달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카뱅 쇼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시중은행을 통틀어 한해 비대면 계좌 개설 건수가 15만좌인데 카카오뱅크는 출범 첫날 이 수치를 훌쩍 넘겼다고 합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간편한 가입 절차와 낮은 대출 금리 및 해외 송금 수수료, ATM 수수료 면제 혜택, 공인인증서 인증과 보안매체 등을 없애 고객 편의성을 높여 인기를 얻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마케팅에 활용하여 인기몰이에 한몫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인기로 시중은행도 모바일 앱의 편리성 증대, 비대면 서비스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인터넷은행들은 수익성 확보라는 과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생리대 안전성 논란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2011년 수백 명의 사망자와 피해자를 양산한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와 관련자들의 처벌이 이루어진 올해 또 한 번 소비자들을 경악케 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여성들이 쓰는 위생용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SNS와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면서 릴리안을 비롯한 주요 일회용 생리대 브랜드에 대한 환불 요구와 불매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여성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암물질 생리대 리스트를 공유하고 안전한 생리대를 찾는 데 혈안이 되었습니다. 나트라케어, 유기농 본, 콜만, 뷰코셋과 같은 유기농 생리대가 안전한 생리대리스트로 언급되어 버즈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였고, 특히 나트라케어의 경우 국내에서 품절 사태가 일어나고 해외직구 건수까지 증가해 품귀현상을 보였습니다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릴리안 생리대와 대안 브랜드·위생용품에 대해 소비자들은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좀더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일명 발암 생리대로 논란을 빚은 릴리안은 식약처 조사, 환불, 피해와 같은 부정적인 키워드들이 많이 언급되었으며, 반대급부로 인기를 얻은 나트라케어는 기존 사용자들이 나트라케어를 사용하고 생리통이 줄었다는 추천글과 품절로 인한 해외직구 관련 글이 증가하였습니다 


일회용 생리대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자 대안으로 떠오른 면생리대와 생리컵에 대한 버즈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일부 남성 커뮤니티 및 계정에서 일회용 생리대를 쓰지 말고 면생리대를 쓰라는 글이 올라오자 여성 소비자들이 이에 반발해 면생리대 관리의 불편함 등을 소구하며 설전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면생리대 역시 생리통이 현저히 줄었다는 긍정적인 후기가 많기는 하지만 매번 세탁을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어 진입장벽이 높고 일회용 생리대로 스위칭이 많이 일어나는 편입니다.  


해외직구가 간편해지면서 생리컵도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는데요, 생리컵은 탐폰과 같은 삽입형이며 실리콘 재질로 만든 컵의 형태기 때문에 삽입과 제거에 공포를 느끼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에 대안 제품 중 가장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생리대 발암물질 검출 논란 이후 생리컵 사용에 도전해 보겠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쉽게 사용하는 법을 공유하는 게시글 역시 많아졌습니다. 최근 생리컵은 식약처로부터 정식 수입 허가를 받아 앞으로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국내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 날개 돋친 듯 팔리는 평창 굿즈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 등골 브레이커라고 알려진 롱패딩이 다 비싼 게 아닙니다. 최근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일명 평창 롱패딩은 거위 솜털 80%, 깃털 20%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데 가격은 14 9000원으로 비슷한 품질 제품 가격의 절반 정도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제조업체 신성통상으로부터 3만장을 전량 사들여 백화점이 손해 안 보는 수준까지 유통 마진을 포기하고 가격을 책정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입니다. 롱패딩 효과로 롯데백화점은 지난 달 올 들어 가장 높은 월간 매출 신장률을 기록해 함박웃음을 지었다고 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평창 스니커즈 사전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롱패딩에 이어 평창동계올림픽 기획 상품이라는 희소성과 5만원으로 가격 책정된 소가죽 스니커즈의 가성비에 소비자들의 호응 역시 열띠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일 평창 스니커즈 초기 준비 수량인 5만 켤레가 완판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평창 굿즈만큼이나 동계올림픽 역시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길 바라며 2018년의 힘찬 출발을 응원합니다



1)     NSR(Negative Share Rate) = (부정 버즈량 / (긍정 버즈량 + 부정 버즈량)) * 100

2)     PSR(Positive Share Rate) = (긍정 버즈량 / (긍정 버즈량 + 부정 버즈량)) * 100


Posted by 하이진

 

 

최근 가정용 무선 청소기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과거 무선 청소기는 유선 청소기와 함께 사용하는 보조 청소기로써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러나 올 하반기 들어 유선 청소기에 비견할만한 성능을 갖춘 국산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코드를 연결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과 함께 개선된 성능을 무기로 국내 진공 청소기 시장에서 무선 청소기의 입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출처: 전자랜드프라이스킹, 2017년도는 1 1 ~ 8 22일까지 기준]

 

특히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달려있는 상중심 무선 청소기에 대한 구매가 급증했습니다. 전자제품전문 쇼핑몰인 전자랜드에 따르면 2014년도 이후 유선 청소기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데 반해, 상중심 무선 청소기는 꾸준히 증가해 올해 들어 40%대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됩니다. 오픈마켓인 G마켓에서도 올해 7  25일부터 24일까지 한 달간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2% 급증했습니다.

 

                 

                                                                                                           [출처: 닐슨 버즈워드, 연도별 동기간 비교(1 ~ 10)]

 

이 같은 무선 청소기에 대한 관심은 소셜 미디어에서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2017년도 하반기에 무선 청소기가 언급된 게시글 수는 전년과 비교해 89%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청소기 언급량의 증가(64%)와 비교했을 때도 두드러지는 수치입니다. 이는 국내 제조사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며 클럽, 블로그를 통한 체험후기(소문내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SNS를 통해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젊은 층부터 주부들을 공략한 다양한 소셜 이벤트를 진행한 영향이 큽니다.

 

금월 버즈 토픽에서는 무선 청소기에 대한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이 같은 현상을 견인한 국내외 제조사들의 주요 터치포인트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먼저 2017년도 무선 청소기와 함께 언급된 주요 키워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출처: 닐슨 버즈워드, 무선 청소기 연관 키워드, 2017.01.01 ~ 2017.10.31]

 

무엇보다도 청소기의 주된 기능인 흡입력(13,422)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무선 청소기는 유선 청소기에 비해 흡입력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실제로 무선 청소기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네이버지식인이나 생활/가전제품 커뮤니티에서 사용이 편하기는 해도 흡입력이 괜찮을지에 대해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불어 먼지, 머리카락, 과자 부스러기 외에도 미세먼지까지 흡입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다음으로 무선 청소기의 지속가능시간과 직결되는 배터리(9,017)가 많이 언급됐습니다. 무선 청소기는 사용 중간에 배터리가 다 돼 꺼질 경우, 재충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룹니다. 이에 맞춰 제조사들은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들의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강조하고, 배터리의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무선 청소기의 짧은 배터리 수명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소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성능기능 외에, 여전히 비싼 가격(5,452)’에 대한 장벽이 존재합니다. 특히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의 판매가는 100만원을 웃돌기도 합니다. 때문에 고도의 성능과 편리한 기능을 감안하더라도 가성비(885)측면에서 선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때문에 성능과 기능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저렴한(2,084)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뒤이어 단순히 청소만을 위한 도구가 아닌 인테리어 효과까지 고려한 디자인(3,317)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무선 청소기 제조사 별 소셜 미디어 내 관심도를 확인하고, 무선 청소기의 주요 속성 별 키워드의 비중을 확인했습니다.

 

       

 [출처: 닐슨 버즈워드, 2017년도 신제품 모델명 포함]

 

무엇보다도 LG전자의 무선 청소기에 대한 관심도가 올 하반기 들어 급증한 것이 눈에 띕니다. LG전자는 올 6월 신제품 코드제로 A9’를 출시하며 소셜 미디어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품평회, 댓글 이벤트, 한줄 아이디어 공모전, 영상공유 미션 등의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쳤습니다. 특히 맘스클럽&맘스홀릭베이비  함께 주부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올 9월 파워건 VS8000 출시를 기점으로 게시글수가 급증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체험후기(소문내기) 이벤트를 비롯해, ‘맘스클럽&맘스홀릭베이비와 함께 주부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일부 탄창처럼 생긴 배터리 디자인이나 스타워즈 에디션 출시에 대한 게시글도 확인됩니다. 다이슨의 경우 V8 앱솔루트 모델과 관련해 꾸준히 언급되고 있으며, 직구와 관련된 게시글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8tvN ‘효리네 민박에 등장한 다이슨 무선 청소기의 영상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트위터를 중심으로 확산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어서 제조사 별로 회자된 무선 청소기의 주요 속성 키워드의 비중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출처: 닐슨 버즈워드, 2017.01.01 ~ 2017.10.31]

 

3사 모두 제품 고유의 성능과 관련된 키워드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앞서 흡입력’, ‘배터리는 사람들이 무선 청소기와 함께 언급하는 Top 1, 2 키워드인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 제조사별로 제품의 핵심 속성을 잘 파악하고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이슨(Dyson)의 경우 가격(25%)이 차지하는 비중이 국내 제조사와 비교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이슨은 국내에서 90~100만원대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소셜 미디어에서는 해외직구로 다이슨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공동구매 형식으로 제품을 구매하는가 하면,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을 위한 면세범위와 세관통관 가능여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다이슨을 모방한 차이슨(357)을 찾는 사람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LG전자는 길이조절(3%)과 관련된 게시글의 비중이 소폭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SNS를 중심으로 코드제로 A9 제품의 영상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 영향으로 확인됩니다. 관련하여 일부 사용자의 후기 글을 확인한 결과 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돼, 길이조절이 제품의 핵심 기능은 아니지만 사용 측면에서 편의성과 직결되는 주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전반적으로 무선 청소기의 주요 속성 키워드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특히 흡입력(43%)에 대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이는 올 9월 출시한 파워건 VS8000과 관련하여 강력한’, ‘파워풀한’, ‘압도적인’, ‘놀라운’, ‘뛰어난’, ‘강한등의 키워드를 통해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자사 제품의 핵심 성능인 흡입력을 적극 강조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와 같이 국내 무선 청소기 시장에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다수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자사 제품의 차별화된 속성을 소비자에게 잘 인식시켜 가격 장벽을 극복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나아가 무선 청소기가 가성비 측면에서 유선 청소기에 우위를 점한다면 무선 청소기의 입지가 더 빠른 속도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 무선 전화기가 유선 전화기를 대체했듯이 말입니다.

 

 

 


Posted by jootrickland

직장인 A씨는 출근할 때마다 고민이 많습니다. 옷장 앞에서 환절기에 입기 적당한 출근룩(look)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작년엔 도대체 무얼 입고 다녔나 생각해 봐도 도통 떠오르지 않고 입을 옷이 없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대충 눈에 보이는 옷을 껴입고 지하철에 타 온라인 쇼핑몰 앱을 켭니다. 스크롤을 내리면서 스캔해 봐도 무슨 옷을 사야할 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지하철 내 다른 승객들의 착장을 보려 해도 앞뒤로 빽빽한 사람들 사이에서 쉽지 않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앱을 닫고 이번엔 인스타그램을 엽니다. 검색창에 #ootd를 검색하니 다양한 스타일의 출근룩이 쫙 펼쳐집니다. 그 중 제일 마음에 드는 몇 개 아이템을 골라 온라인 쇼핑몰에서 비슷한 스타일로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합니다. 직장인 A씨는 오늘의 중요 미션 중 하나를 성공적으로 마친 기분이 듭니다


#ootd라는 말을 아시나요? OOTD Outfit Of The Day의 약자로 오늘 또는 특정 상황에서 입은 자신의 옷차림을 촬영하여 블로그, 텀블러,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감각적인 데일리룩을 매일매일 업로드하는 작성자의 게시물을 구독하는 팬들이 많아지고, 데일리룩이나 휴가룩을 검색하기 위해 패션태그인 #ootd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패션아이템을 판매하는 판매자는 OOTD 해시태그를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손쉽게 노출시켜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합니다


소셜미디어에서 통용되는 약어는 패션 카테고리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MOTD(Makeup Of The Day), EOTD(Eye makeup Of The Day)와 같이 뷰티태그를 검색하면 오늘이나 특정 상황의 다양한 메이크업 사진을 볼 수 있고 사용한 메이크업 제품 정보도 알 수 있습니다. 검색 피드의 게시물 몇 개만 보면 최근 유행하는 메이크업 스타일과 인기템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번 뉴스플래시에서는 MOTD 게시글 분석을 통해 계절별 메이크업 경향성과 최신 트렌드 및 인기 상품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일리 메이크업을 뽐내다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2030 여성이용자가 많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motd #데일리메이크업 #eotd #아이메이크업과 같은 뷰티태그를 달고 오늘의 메이크업 인증을 하는 코덕(코스메틱 덕후)이 많아졌습니다. 이는 인스타그램에 국한되지 않고 블로그, 카페, 트위터 등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도 전이되어 ‘171023 motd’와 같은 제목으로 오늘의 메이크업이나 메이크업 제품 사진을 인증하는 게시물을 종종 목격할 수 있습니다. MOTD 버즈량은 2014년 월간 약 300건 안팎이었던 수준에서 2017년 현재 월간 6,000건을 상회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MOTD 게시글 상에 나타난 계절별 제품 타입과 인기 상품에 차이가 있을까요?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전반적으로 아이섀도우와 블러셔 같은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컨실러 같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계절에 상관없이 많이 언급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볍고 생기발랄한 메이크업을 주로 하는 봄, 여름에는 깨끗하게 피부 표현을 하고 맑고 영롱한 느낌의 틴트를 입술에 가볍게 바르는 모습을 보입니다. 최근에는 좀더 밝고 쨍한 느낌이나 수채화로 그린 꽃이 핀 듯한 볼을 표현한 과즙 메이크업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가을, 겨울에는 분위기 있게 눈의 삼각존이나 아이홀, 콧날 옆선 등에 음영을 주고 얼굴 전체를 섀딩으로 윤곽을 또렷하게 하는 음영 메이크업이 인기입니다. 이를 인기 제품군으로 들여다보면 좀더 뚜렷한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각 계절별로 가장 많이 언급된 상위 제품군을 보면 봄, 여름에는 컬러감이 강조된 제품들이 10위권 안에 들어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맑고 영롱한 수채화 발색으로 유명한 크리니크 치크팝 시리즈나 RMK 인지니어스 블러셔가 봄, 여름에 많이 언급되었으며, 더페이스샵 핑거글로스나 마몽드 크리미 틴트 컬러밤, 페리페라의 잉크 시리즈 등도 인기 제품군에 속합니다.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도 좀더 밝은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합니다. 가을, 겨울에는 브라운 계열의 음영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입니다. 국민 음영 섀도우로 알려진 맥 소바나 홀리카홀리카 밤비브라운, 나스 갈라파고스 등이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또한 말린 장미색인 mlbb(my libs but better, 내 입술같이 자연스러우면서도 본래의 입술보다 더 좋아보인다) 립의 열풍을 일으킨 나스 돌체비타 립펜슬이 상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떠오르는 포인트 메이크업 신제품의 경우 두 계절 이상 인기를 지속하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매일매일 써도 부담스럽지 않은 데일리 메이크업 제품의 경우 한 번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면 스테디셀러로 쭉 인기를 이어갑니다. 슈에무라 하드포뮬라나 로라메르시에 진저,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등이 그 예입니다


메이크업 영역도 더욱 세분화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도자기 같은 피부 표현, 눈썹 그리기, 눈매를 또렷하게 하고 붉은 입술을 표현한 데 그쳤던 반면, 최근은 눈꼬리 아래의 삼각존을 어두운 색으로 메워서 눈매를 더 크고 분위기 있게 만들거나 서양인들처럼 아이홀을 그리고, 눈 밑 언더에는 반짝반짝한 글리터를 바르고, 턱과 이마라인을 어두운 섀딩으로 정리합니다. 볼도 여러가지 색상으로 레이어드하여 생기를 표현하고 얼굴 윤곽의 단점을 보완합니다


메이크업 도구도 인기입니다. 해외 인기 메이크업 아티스트나 뷰튜버(뷰티 유튜버)들이 사용하는 브러쉬들이 인기를 얻어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고 있으며,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표현하는 웨지퍼프부터 매끈하고 촉촉하게 표현하는 물방을퍼프, 실리콘퍼프 등 소도구들도 다양하게 개발되었습니다


최근 2년전부터는 자신의 퍼스널컬러에 맞춰 메이크업과 의상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를 좀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 봄웜, 여름쿨이 뭐길래?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과거 한국 여성들은 천편일률적인 화장법을 고수했습니다. 얼굴은 파운데이션 21호를 발라 모두 하얗고 눈썹은 진하고 입술은 핑크색이거나 붉었습니다. 자신의 피부색이나 머리카락색, 눈동자색을 고려하지 않고 메이크업을 했기 때문에 얼굴만 동동 떠다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예쁜 색상이어서 산 옷이 자신에게는 안 맞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최근 퍼스널컬러라는 개념이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으러 가거나 자가 진단 후 자신의 컬러에 맞는 메이크업이나 염색, 의상 스타일링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퍼스널컬러 버즈량 추이를 보면 웜톤, 쿨톤을 언급하는 버즈 그래프가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퍼스널컬러는 크게는 따뜻하고 노란색 계열이 잘 어울리는 웜톤과 차갑고 핑크색 계열이 잘 어울리는 쿨톤으로 분류하고, 이를 다시 4계절의 이미지에 비유하여 봄웜, 여름쿨, 가을웜, 겨울쿨로 나눕니다. 특정 톤 안에서도 라이트, , 소프트(뮤트) 등으로 세분화하여 나눌 수도 있습니다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피부톤별 MOTD 연관 키워드를 살펴보면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퍼스널컬러에 맞춰 메이크업 제품을 선택하거나 예쁜 색감의 메이크업 제품을 자신의 톤에 맞게 보정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내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웜톤은 핑크코랄이나 코랄, 레드코랄, 베이지색, 벽돌색이 많이 섞인 제품들을 주로 언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색감이 쨍하고 예쁜 쿨톤 제품을 써보고 싶어 베이스 제품을 밝을 것을 쓰고 아이나 립 역시 쿨톤 메이크업에 맞춰 한 다음 포인트를 주는 게시글도 많습니다. 쿨톤 소비자들은 쿨톤 음영 메이크업 제품으로 유명한 로라메르시에의 섀도우나 흰색이 많이 섞인 나스 임패션드, 아이린 블러셔로 유명한 나스 게이어티 등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파운데이션 제품도 21, 23호만 있던 것에서 해외 파운데이션과 같이 피부톤에 따라 다양한 컬러 라인업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피부색에 맞는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하면 덜 하얘 보이긴 하지만 피부결은 더 매끈해 보인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 해외 메이크업 트렌드가 K뷰티 속으로 들어와

인스타그램에서 #motd를 검색하면 약 1 5천만 건의 게시글을 통해 글로벌 데일리 메이크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근성과 노출이 용이해졌기 때문에 해외 메이크업 트렌드가 국내에 유입되어 코덕과 뷰튜버들 사이에서 이를 따라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고, 이 트렌드를 따라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들도 좀더 다양하고 세분화된 퀄리티 제품을 앞다투어 내어놓고 있습니다. 이는 10대부터 20·30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해외관광객들의 눈도 사로잡아 K뷰티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여 메이크업 트렌드를 역수출할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올 가을 조금 색달라 보이고 싶다면, 인스타그램에 #motd를 검색해 보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하이진

1-2인가구 증가로 인해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 성장하고 있습니다. 2-3년 전부터 1인가구 수가 크게 늘면서 중요한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이른바 혼밥, 혼족, 혼술 등을 겨냥한 가정간편식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기업 식품사들은 관련 업체들을 인수하거나 공장라인을 재정비해 가정간편식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림 1.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규모, 조선DB]

간편가정식 시장 규모는 구매수요가 실제로 2009, 7,100억원 수준이었던 것이 2016년 시장 규모는 35%성장해 23,000억원까지 넘어서면서 올해 3조원으로 추정되어 2020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세 전망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의 정의?

가정식사를 대체할 수 있고 간편한 식사 대용품으로 즉석 섭취(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즉석조리식품(가공밥, , 수프 등) 및 신선편의식품(샐러드, 간편과일 등)류가 해당 됨

 

이처럼 가정간편식은 가정음식을 대체한다는 의미에서 가정대용식이라고 하기도 하며 김밥에서부터 국, 수프, 샐러드까지 다양한 식품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금번 버즈 토픽에서는 소셜미디어 상에서 온라인이용자들이 가정간편식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소비자들의 관심사를 분석하고 버즈를 견인하는 주요인은 무엇인지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 소셜미디어 상 관심도 동반상승

[그림 2. 가정간편식 관련 버즈 트렌드]

[분석기간: 2014 6– 2017 8]

 

식품업계의 다양한 기업들이 가정간편식 시장으로 진출하는 가운데 소셜미디어상 온라인 이용자들의 관심도 동반상승 중입니다.

가정간편식 관련 버즈트렌드를 살펴보았을 때 버즈량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가정간편식 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식품업체 기업들은 앞다투어 여러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2015 1월에는 신세계 계열인 신세계 푸드가 가정간편식 시장을 확대한다는 기사가 일부 블로그와 클럽 채널을 통해 스크랩 되면서 버즈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후 2016 7월 다시 폭발하는 간편식 시장이라는 기사가 일부 RT되어 약 5천건 이상으로 버즈량이 급증했다가 3천건 정도의 버즈량을 유지하고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부분은 가정간편식 언급 버즈량과 함께 레토르트 식품, 인스턴트 식품, 즉석 식품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기업들과 소비자들에게 가정간편식이라는 개념이 정확하게 인식 되지 않다 보니 여러 키워드가 혼재되어 각각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식품업체별 가정간편식에 대한 카테고리 분류가 다르고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단어건 가정간편식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단어로 통일 되어 사용된다면 추후 가정간편식 시장을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편의점 도시락은 여전히 인기

[그림 3. 가정간편식 관련 연관 화제키워드]

 

 

[분석기간: 2017 1 - 6]

 

[그림 3]에서 처럼 2017년도 상반기 동안 가정간편식 관련 연관 화제키워드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키워드는 편의점(빈도수: 6,395) ‘도시락’(3,805)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구매하고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1인가구 증가와 저가형 도시락을 추구하는 직장인(573)들로 인해 인기 만점입니다.

각 편의점에서는 업체별 다양한 종류의 가성비 좋은 도시락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장어, 전복, 오리 등 지역 특산품을 보양식(578) 시리즈로 협업하여 보양식 도시락이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은 끼니때마다 다양한 메뉴를 골라먹는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맛(6,839) 도 괜찮고 가격(3,855)까지 저렴하며 데우기(625) 만 하면 되니 번거롭지 않고 뒤처리도 깔끔하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온라인 이용자들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형 식품업체들도 앞다투어 혼밥족, 혼자족들을 위한 소포장 가정간편식이나 1코노미들을 위한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 상반기 G마켓에서 첫선을 보인 농심 간편집밥 요리 브랜드 쿡탐, 요리를 탐하다의 경우 출시 이후 공격적인 이벤트와 프로모션 활동으로 버즈를 기인하며 이 결과 가정간편식 선두업체인 CJ제일제당, 신세계 푸드, 이마트 피코크등과 함께 제품별 키워드 상위에 랭크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림 4. 가정간편식 관련 연관 화제키워드 속성별 비교]

 

[분석기간: 2017 1 - 6]

 

소셜미디어 상 주요 관심 식품군은 어떠할까요?

식품군 관련 연관 키워드를 살펴 보았을 때, 육개장(802), 볶음밥(710), 삼계탕(102) 등과 같은 조리가 쉽고 소비자들의 영양을 고려하는 제품들이 연관어로 랭크 되어 나타났습니다. 각종 반찬(1,852)과 국(1,492)은 물론 스테이크(302), 파스타(255) 등 선택할 수 있는 종류가 다양해 혼자(3,415)서도 잘 먹을 수 있어 자주 구매해 먹는다는 후기들이 많습니다

그 외에는 주중 퇴근 후 저녁식사 이후 혼술을 즐길 때 맥주 한잔과 함께 할 수 있는 안주거리인 닭발(102)과 곱창(131)의 언급도 흥미롭습니다.

1세대 최초의 가정간편식은 라면(2,768)이고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연관 키워드 상위에 랭크 되고 있습니다.

특히 행동과 관련된 연관 키워드를 살펴 보았을 때 요리하다’(4,276), ‘만들다’(3,579) 키워드가 눈에 띕니다. 과거에는 가정간편식 종류가 데워먹는 레토르트형태에 국한 됐다면 최근에는 간단한 조리(2,016)를 통해 식당에서 먹는 것과 거의 동일한 가정간편식 메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였습니다.

또한 가정간편식 음식은 완성 직전 단계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보니 데우거나 끊이는 단순한 조리 과정 만으로 내 손으로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음식을 간단히 데우기(625)만 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조리한 음식에 신선한 야채만 추가하여 내맘대로 멋지게 플레이팅하며 요리하는 개념으로 점점 인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 건강에 대한 우려 일부 존재

[그림 5. 가정간편식 & 속성별 동시 언급량 비교]

[분석기간: 2016 1 - 12]

 

2016 1년동안 가정간편식 관련 주요 속성별 동시 언급량을 분기별로 비교해 보았을 때 편리함 보다는 맛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맛의 경우에는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간단하고 간편한 조리법 만으로도 식감이 풍성하고 직접 만든 음식 수준의 맛이 나기 때문에 긍정적인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은 가정간편식이 간단하고 편하다는 이유로 무작정 먹다보면 영양 불균형과 건강을 간과 할 수 있다고 회자하고 있습니다. 가정간편식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존재하고 있으며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는 의견입니다. 복잡한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 되레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부 제기 되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식품업체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우려점을 고민하여 최근에는 MSG(합성조미료) 무첨가, 무방부제, 무색소 제품의 가정간편식을 개발하여 출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로 국내산 재료만 사용한 제품, 저염식을 표방한 제품 등 속속 출시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식사를 한 끼를 때우려는 목적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혜택과 동시에 나를 위한 식사라는 인식도 좀 더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다양한 제품은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그림 6. 가정간편식 & 식품업체별 동시 언급 버즈량 추이 비교]

[분석기간: 20145– 20178]

 

[그림7, 가정간편식 & 식품업체별 버즈량 추이]를 살펴보면 각 업체별 소비자들의 관심은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이벤트가 있을 때 마다 버즈가 간헐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2016 5월에는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5 10~13일까지 개최되면서 식품업체별 홍보 및 전시가 진행되고 이에 참가 후기 및 관련 뉴스가 스크랩되어 버즈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감소 하였습니다.

CJ 제일제당의 경우 2015 5월부터 비비고’(한식) 햇반컵반출시하고 2015 12고메’(양식)브랜드를 선보이면서 온라인 상에서도 피자, 함박 스테이크, 핫도그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먹방 후기와 인증샷이 올려지고 있습니다. CJ 제일제당은 특히 2016년부터 박보검을 햇반컵반 광고 모델로 기용하면서 팬덤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반응도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언급되면서 버즈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계열인 신세계 푸드는 2016 8월 한식뷔페 브랜드인 올반을 통해 상온보관이 가능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차별화를 두면서 공격적인 할인행사와 홍보를 진행 중입니다.

특히 오뚜기는 3분요리 브랜드를 보유한 선두주자로서 CJ 제일제당을 비롯해 컵밥제품에 강점을 보이며 20168월 오뚜기 볶음밥을 출시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런한 식품업체별 가정간편식 시장의 1/3은 대형마트에서 소비하고 있는데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도 자체 브랜드를 개발한 제품이 출시해 이목을 끌고 있으며 이마트는 2015년부터 PB브랜드인 피코크로 그리고 후발주자인 홈플러스 싱글즈프라이드와 롯데마트는 요리하다로 브랜딩 하며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온 봐와 같이 1인가구 소비트렌드의 변화로 인해 가정간편식의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예전에는 가정간편식이 한끼 때우고 마는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간편한 조리과정만 거치면 한끼를 내가 만든 집밥처럼 간편하게 요리하여 먹는다고 인식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합니다.

1인가구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가정간편식은 일반 가정에서도 일상적으로 구매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정간편식은 이제 1인가구만을 위한 제품이 아닌 맞벌이 혹은 2인 이상 4인 가족들의 바쁜 스케줄에 맞는 간편한 식사 준비에 필요한 요소로 당분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Posted by Connie고은

 

올 여름 기습적으로 찾아 왔던 폭염(暴炎)이 순식간에 사그라졌습니다. 올해는 6월 중순부터 6일 연속으로 일간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때 이른 폭염주의보[i]를 맞이한 반면, 8월 중순 들어 이례적으로 지속된 비가 금새 뜨거운 공기를 쓸어 내렸습니다. 이처럼 불쑥 찾아온 폭염 현상으로 인해 소셜 미디어에서도 폭염에 대비하는 다양한 이야기가 예년보다 이른 시점부터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림 1. 일간 최고 기온, 폭염 언급 게시글수 추이]

 

금월 버즈 토픽에서는 사람들이 폭염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3년간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소셜 미디어에서 폭염이 언급된 총 1백4십4만 건의 게시글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점차 폭염과 관련해 사람들의 관심사가 변화하고  있는 것을 포착했습니다.

 

[그림 2. 폭염 관련 주요 키워드 변화 - #What Do They Do?]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과 맞물려 폭염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은 가장 먼저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이어서 여행의 하위개념으로도 볼 수 있는 물놀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2017년도 기준 가장 많이 언급된 물놀이 장소로는 해수욕장(35,513)’, ‘계곡(24,280)’, ‘수영장(15,445)’, ‘워터파크(3,632)순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가족/친구들과 함께 전국 각지 다양한 장소에서 폭염을 피해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보편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폭염 기간에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올해에는 머드축제(347)’, ‘동강뗏목축제(310)’, ‘빗물축제(286)’, ‘수박축제(263)’, ‘영동포도축제(256)’, ‘신촌물총축제(235)’, ‘부산바다축제(139)’, ‘토마토축제(114)등 폭염 기간에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개최돼 피서객들을 발길을 끌었습니다.

 

더위를 피해 산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저마다 산행’, ‘등산’, ‘트레킹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폭염을 이겨내고 있었습니다. 실내 피서족들의 경우에는,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반면, 찜질방에 대한 관심도는 감소하고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그림 3. 폭염 관련 주요 키워드 변화 - #What Do They Eat?]

 

 

다음으로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역시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커피맥주와 같이 시원한 마실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과일 중에서는 수박, 면류에서는 냉면이 가장 많이 언급돼 불볕 더위에 변하지 않는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한편, ‘빙수를 언급한 횟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빙수 열풍의 기세가 차츰 사그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이열치열(以熱治熱), 뜨거운 음식으로 몸보신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름 보양식 중에서는 삼계탕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복을 활용한 음식을 찾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올해 들어 폭염과 함께 도시락을 언급한 횟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몇 년 새 불고 있는 도시락 열풍 현상과 맞물려 덥고 지친 사람들이 간편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려는 현상도 목격됩니다.

 

폭염을 이겨내는 음식 외에, 사람들이 폭염이 오면 유독 신경을 쓰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림 4. 폭염 관련 주요 키워드 변화 - #What Are They Concerned About? SKINCARE1]]

1)    상기 키워드는 분석 기간 내 폭염이 언급된 전체 게시글을 대상으로 산출한 연관 키워드 상위 1만 개 중, ‘피부와 관련된 주요 키워드를 선별한 것임.

 

분석 결과, 연일 이어지는 강렬한 햇빛과 높은 습도로 고통 받는 피부에 대한 고민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이는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져 각종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각종 뷰티 카페, 뷰티 블로그, 지식검색사이트 등을 통해 피지’, ‘여드름’, ‘기미를 예방/커버하기 위한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을 찾는 사람들의 질문이 쇄도했습니다.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피부 관련 제품은 단연 선크림이었습니다. 뒤이어 에 대한 관심도도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드러그 스토어나 로드 샵, 홈쇼핑 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팩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수분크림, ‘미스트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림 5. 폭염 관련 주요 키워드 변화 - #What Are They Concerned About? HAIRCARE1]]

1)    상기 키워드는 분석 기간 내 폭염이 언급된 전체 게시글을 대상으로 산출한 연관 키워드 상위 1만 개 중, ‘모발/두피와 관련된 주요 키워드를 선별한 것임.

 

피부 못지 않게 모발두피에 대한 관심도도 높습니다. 야외활동으로 인해 모발이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피가 손상돼 심한 경우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저마다 자신의 모발에 적합한 기능성 샴푸/트리트먼트를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염색이나 탈색모발의 경우, 관리가 한층 까다롭기 때문에 이 시기에 손상모발 전용 샴푸/트리트먼트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끝으로 폭염 기간에 가장 많이 언급된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림 6. 폭염 관련 주요 키워드 변화 - #What Do They Buy?]

1)    가습기 살균제 이슈의 영향으로 해당 기간 내 언급횟수가 급증함.

 

찌는 듯한 더위에는 역시 에어컨선풍기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매년 폭염을 전후해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한 에어컨이 앞다퉈 출시됐다는 소식과 함께, 기존에 원룸, 가정집, 매장 등에 설치된 에어컨을 이전 설치하려는 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폭염이 일찍 시작됨에 따라 예년과 비교해 7월부터 에어컨이 언급된 게시글 수가 급증했습니다.

 

[그림 7. 에어컨 언급 게시글 수() 추이, 주요 관심사 언급 빈도수]

 

2017 7월 한달 간 에어컨이 언급된 약 82만 건의 게시글을 확인한 결과, ‘정비(158,052)’, ‘설치(121,334)’, ‘교환(57,692)과 같은 제품 관리와 관련된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에어컨의 구매를 결정짓는 요소 중 성능(50,138)색상(42,804)못지 않게 소음(74,767)의 정도도 주된 요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에어컨에 이어 폭염과 함께 많이 언급된 제품은 선풍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올해 들어 휴대용 선풍기에 대한 관심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부채의 언급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입니다.


[그림 8. 휴대용 선풍기 게시글 수() 추이, 주요 관심사 언급 빈도수]

 

이 같은 인기는 저렴한 가격(49,432)과 함께 무선(4,706)’, ‘충전(4,488)’, ‘접이식(2,955)등의 편의성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반면, 휴대용 선풍기에서 정전기(4,875)가 일어나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에어컨, 선풍기 외에도 쿨매트의 언급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과, 작년부터 래쉬가드가 새롭게 등장한 현상도 주목됩니다

 

폭염을 매년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심한 더위 일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폭염의 빈도가 급속히 잦아지고, 지속 시간도 길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개개인마다 일상 속에서 스스로 폭염을 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폭염 현상이 사람들의 생활 전반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에 대한 선행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조금씩 변화하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포착해 더 나은 제품 ∙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i]폭염주의보낮 최고기온이 최고 섭씨 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정도 지속될 때,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 폭염 특보임.

Posted by jootrickland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선 영화 옥자가 지난 6 29일 드디어 개봉되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이면서 동시에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귀추가 주목된 영화였습니다. 또한, 칸 국제영화제에서 상영 도중 중단되었다가 재개되는가 하면,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에서 상영을 거부하는 사태도 만들게 된 영화였습니다. 그 논란의 중심에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극장동시 개봉이라는 전례 없는 유통 전략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옥자는 영화로서 가지는 본질적 의미가 변화했을까요? 영화라는 콘텐츠의 배급, 유통 측면에서 시사하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런 환경에 반응하는 수용자의 영화 시청 행태는 어떠할까요?

 

<그림 1. 옥자 관련 버즈량 추이>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그림 2. 옥자 관련 화제 키워드>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분석기간: 2017.05.15~2017.07.09]

 

 

우선 소셜미디어 상에서 옥자에 대한 버즈량 추이를 살펴보았습니다. 3번의 기간(5 18, k6 2, ƒ6 29)에 걸쳐 버즈량이 증가하는 양상인데, 5 18일과 19일은 옥자의 프랑스 칸 공식상영회에서의 초기 상영중단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6 2일은 대형 멀티플렉스관의 옥자 상영 거부로, 그리고 629일은 실 상영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버즈량이 증가했습니다.

 

옥자는 사실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식 상영회에서 상영 시작 후 8분만에 스크린이 꺼졌다가 10분 뒤 재개되는 소동을 겪었습니다. 중단 이유는 스크린상 화면 비율이 맞지 않아 화면 상단의 1/5정도가 가려지는 기술적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이와 별개로 제작사 로고로 넷플릭스가 뜨자 취재진 사이에서 박수, 야유가 동시에 터져나오면서 엇갈린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 부분이 영화 상영에 대한 기존의 정의가 깨지는 부분입니다. 영화에 대해 통상적으로 정의해오던 시간공간이라는 차원에 변칙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으로 영화라 하면 물리적 공간(physical space)인 영화관(cinema)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정해진 상영일(time)에 개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영화관에서 일정 기간(3)의 홀드백(hold back) 을 거친 후 영화관이 아닌 타 플랫폼으로 유통시켜오던 것이 관례였습니다. () 영화관 후() 타 플랫폼의 원칙이 있었던 것입니다. 즉 홀드백은 단순히 3주 라는 시간적 의미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관이라는 물리적 공간성, 개봉 예정인 영화의 독점적 유통채널이라는 측면에서 영화관 고유의 속성이자 특권이 내포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분 심사위원장인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ovar) 감독이 극장에서 상영되지 않는 영화에 황금 종려상을 줄 수 없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힌 부분이나, 대형 멀티플렉스관이 영화 개봉 거부 표명 의사를 밝힌 반응도 이런 맥락에서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습니다. 변칙으로 하여금 영화관에서 상영되어야만 영화인가라는 본질을 되짚어보고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환경에 수용자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그리고 어떠한 영화 시청 행태를 추론할 수 있을까요? 수용자의 옥자에 대한 소셜 미디어상 버즈 반응 패턴(response pattern)을 분석한 결과 크게 3가지 차원으로 나뉩니다. <그림 3>, <그림 4> 에서 보듯이 첫째, ‘영화 자체에 대한 정보차원과 둘째, ‘무료 시청 방법차원 셋째, ‘넷플렉스에서의 시청 방법차원으로 범주화할 수 있습니다.

 

<그림 3. 옥자에 대한 수용자 반응 패턴 범주화>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분석기간: 2017.05.15~2017.07.09]

 

 

 

<그림 4. 옥자에 대한 버즈키워드 의미연결망분석(SNA: Semantic Network Analysis>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분석기간: 2017.05.15~2017.07.09]

 

첫 번째 차원은 영화에 대한 정보 차원입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영화 감독, 출연 배우, 줄거리, 영화 장르, 영화 상영일과 관람 가능한 개봉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영화 상영관이 별도의 범주로 나뉘지 않고 영화 정보 차원의 하위구조에 속해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수용자들이 대형 멀티플렉스관의 상영 거부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보다는 그렇다면 실제 옥자를 볼 수 있는 영화관은 어디인가로 자연스럽게 검색하는 수준으로 이어졌고, 실 상영관에 대해 정보를 탐색하는 행위 수준으로 머물렀음을 의미합니다. 영화를 배급하고 유통시키는 사업자들은 이번 옥자를 도전으로 받아 들이고 상영 거부라는 입장으로 초기에 대응했겠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수용자들은 그렇다면 상영 가능한 영화관은 어디인가수준으로만 정보를 취급하며 영화 정보(감독, 배우, 줄거리, 장르 등)의 한 조각 퍼즐(puzzle)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수용자는 특정 대형 영화관을 고집하지 않더라도 중소형 영화관이나 타 플랫폼을 통해 영화를 시청 할 수 있는 태도가 내재되어있음을 시사합니다.

 

두 번째 차원은 무료 시청 방법에 대한 차원입니다. 특징적인 것은 넷플렉스라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자체에 관심을 갖는 게 아니라 무료 시청 방법중 하나로 넷플렉스의 존재를 생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화를 꼭 대형 스크린으로 볼 필요가 없다고 느끼거나, 영화 콘텐츠를 무료로 다운받아 시청하고자 하는 수용자의 시청 행태가 병존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부분입니다. ‘넷플릭스 회원 가입 후 한달 간 콘텐츠 무료 시청 서비스를 즐긴 후 회원 탈퇴가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언급된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수용자의 영화에 대한 무료 다운로드 인식을 전환시켜 유료 지불 행태로 연계시키기까지의 장벽이 높음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세 번째 차원은 넷플렉스 서비스 사용 방법입니다. 넷플렉스 상에서 좋은 화질로 영화를 시청하기 위해 PC Mobile 중 어떤 기기를 이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넷플렉스 사용 방법에 대해 다소 생소한 수용자 층이 존재함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두 번째 차원과 세 번째 차원을 통합적으로 보면, 영화 시청층은 스크린 사이즈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그룹이거나, 무료 시청의 대안으로 넷플렉스를 찾는 그룹일 수도 있고, 넷플렉스의 한 달 무료 시청 혜택 후에는 얼마든지 해지할 수 있는 잠재 탈퇴그룹일 수도 있고, 넷플렉스의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해서 이용할 수 있는 유료 가입자등으로 분류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넷플렉스 사업자가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림 5>의 닐슨코리안클릭의 넷플렉스 사이트 방문규모(UV, Unique Visitor)를 보면 옥자 상영 기간에 방문자 규모가 급증하다가 지속되지 못한 채 소멸되는 모습입니다. 넷플렉스 사이트 방문 규모가 실제 가입자 규모를 뜻하지는 않지만, 이용자들은 옥자를 시청하기 위해 넷플렉스 사이트에 일시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해석되며, 지속적인 이용 충성도를 보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계속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렉스 사업자는 옥자 영화를 통해 한국의 유료 가입자 수를 확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그림 5. 넷플릭스 사이트 방문 규모 추이 >

[Source: NielsenKoreanclick Behavioral Data]

 

이번 옥자는 영화 산업 측면과 수용자 측면을 다양한 층위(layer)에서 바라 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콘텐츠의 탈 플랫폼화영화관이라는 기존 고유의 영역으로 이동한 첫 번째 사례로, ‘영화관이라는 물리적 공간과 홀드 백이라는 시간 차원을 확보하고 있던 기존 영화 산업자들은 물리적 공간과 시간적 자원을 침투받았고,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다소 낯설어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변화하는 영화 시청 환경에 대해 수용자들은 이를 하나의 영화 상영 정보로 여기면서 자신의 취향에 따라 영화를 시청하려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영화관이나 플랫폼에 관계없이 자신의 선호에 따라 영화를 시청하려는 행태가 지속적으로 목도될 것이기 떄문에 영화 시청하는 사람들의 이용 동기와 필요가 무엇인지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차별적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영화관영화의 본질적 속성에 변칙이 허용된 시점에서 제 2의 옥자, 3의 옥자는 언제든 등장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jootrickland

얼마 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방송인 박소현씨의 말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본인이 장장 19년간 한 프로그램의 진행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이 ‘비혼(非婚)’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이에 관련된 온라인 기사의 댓글에는 ‘대단하다는 반응과 함께 ‘비혼(非婚)’이 경력 유지의 밑거름이 되는 현 사회의 구조적인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습니다.

 

비혼(非婚)’은 개인의 자발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데이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를 일컫는 ‘미혼(未婚)’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미혼(未婚)’은 향후 결혼을 할 여지가 있지만, ‘비혼(非婚)’ 일생 동안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으로써 현 사회에서 결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제도적 혜택은 물론 배우자의 존재가 주는 안정감 등을 취하지 않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림1. 비혼(非婚)에 대한 관심도 증가]

 

[출처: ‘2017 통계청 인구동향보고서(혼인 건수)’, ‘닐슨 버즈워드(게시글수온라인 기사수)’]

 

사실 ‘비혼(非婚)’은 과거에도 드라마영화책 등 대중매체를 통해 꾸준히 소비되어온 하나의 사회 현상입니다그러나 전통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에서 ‘비혼’ 또는 ‘비혼족이 언급된 게시글 수 추이를 보면 최근 1~2년새 ‘비혼의 언급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는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혼인 건수의 감소 추이와도 맥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금월 버즈 토픽에서는 최근 들어 ‘비혼(非婚)’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가 급격히 커진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최근 4년간 소셜 미디어에서 ‘결혼에 대해 언급한 약 28십만 건의 게시글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그림2. 연도 별 ‘결혼(結婚)’ 관련 키워드 Top 100]

 

 

지난 4년 간의 결혼에 대한 게시글을 분석해보면 크게 2가지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하나는 결혼과 함께 수반되는 경제적심리적인 부담감의 정도가 심해졌다는 사실이고또 다른 하나는 ‘결혼에 대한 사람들의 가치관이 점차 ‘탈전통화(脫傳統化)’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14년도 결혼 연관 키워드 상위 Top 100 결혼에 대한 부담감과 관련된 키워드는 현실(2,478)’포기하다(842)’에 불과한 반면, 2017년도의 경우 ‘어렵다(92,306)’, ‘힘들다(50,621)’, ‘고통(30,796)’, ‘걱정(27,135)’, ‘고민(16,183)’, ‘불안(9,788)’, ‘가혹(8,771)과 함께 ‘취업난(8,607)’, ‘결혼난(8,620)’, ‘경쟁사회(8,426)’, ‘슬프다(2,357)’, ‘가난(2,127)’ 등 다수의 키워드가 상위에 올라 결혼에 대한 경제적심리적인 부담감이 가중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역시 목격되는데, 2016년도에 ‘(결혼을 하는 것이싫다(21,198)’, ‘(결혼에 대한 생각이바뀌다(6,477)는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으며, 2017년도에 들어 ‘부당하다(6,725)’, ‘손해(2,841)’, ‘페미니스트(2,340)’ 등의 키워드가 등장하면서 결혼을 함으로써 수반되는 사회적인 의무와 책임감에 회의감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이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로 양산된 일명 비혼족(非婚)은 누구이며현재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어떠한지 2017년도 1월부터 5월까지 ‘비혼족과 함께 언급된 약 2만 건의 게시글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그림3. 비혼족 연관 키워드 별 빈도수1] ]

 

1)     2017년도 비혼과 함께 언급된 전체 키워드 중 상위 100개 키워드의 빈도수를 나타냄.

 

현 시점에서 ‘비혼족이라하면 ‘남성(12,141)보다는 ‘여성(51,855)이 압도적으로 많이 회자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무엇보다도 여성이기 때문에 감당해야 하는 ‘출산(6,888)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늘어나는 비혼여성으로 인한 출산율 감소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우려가 느껴집니다.

 

그러나 대체로 비혼족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존경스럽다(17,968)’, ‘영리하다(9,183)’, ‘성장하다(4,920)’, ‘이해하다(2,969)’, ‘솔직하다(1,414)’, ‘편하다(870)’, ‘합리적이다(863)와 같이 긍정적인 이미지가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는 ‘부모님(5,796)’, ‘친척들(2,783)로부터의 따가운 시선과 결혼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선택한 비혼족들에 대한 부러움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반면 ‘걱정하다(2,910)’, ‘간섭하다(2,753)’, ‘심각하다(1,394)’, ‘이기적이다(1,277)’, ‘비판하다(1,222)’, ‘외롭다(832)와 같이 전통적인 체제를 비켜가는 이들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도 시선도 함께 존재하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한편, ‘(축의금을돌려받다(847)’ 등의 키워드를 통해 비혼족의 증가에 따른 새로운 문화가 자리잡기 시작한 것 역시 눈에 띕니다.

 

[그림4. 2017 ‘비혼여성’ 연관 키워드 맵1] ]

 

 

 

1)  2017 1 1일부터 5 31일까지 ‘비혼여성’과 함께 언급된 전체 키워드 중, 50회 이상 언급된 키워드에 한해 카테고리 별로 분류함.

 

그 중에서도 ‘비혼여성’에 대한 이미지를 집중 분석해본 결과, 고학력(1,145)’과 관련된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는데이는 [2015년도 인구주택총조사결과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전체적으로 늘어난 비혼 인구 가운데, 특히 학력이 높은 여성일수록 비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이와 관련하여 하향결혼(1,030), 결혼압박(115)’이 함께 언급되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갈수록 높아지는 현상을 대변하고 있습니다더불어 비혼여성과 함께 인권(1,669), 여성정책(374)’이 함께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점차 비혼여성을 비롯한 비혼가구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난 결혼에 적합한 여자가 아냐의무를 수행할 자신도 의지도 없어.

누구의 아내며느리엄마로 살아가기보다는 그냥 나 자신을 위해 살고 싶다고."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여주인공 변혜영(이유리)이 애인에게 비혼(非婚)’을 선언하며 한 대사입니다이는 흔히 ‘비혼시대’라는 말까지 회자되는 현 시점에서 전통적인 결혼 제도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인식이 어떠한지 잘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결혼은 사회를 유지하는 근간이 되는 하나의 체제임과 동시에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하나의 삶의 방식이기도 합니다향후 기존의 전통적 결혼의 가치와 이를 거스르는 비혼족의 대두 속에서 양산되는 다양한 사회 전반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Posted by jootrickland

로맨스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그녀(Her)>는 외로운 남자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와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스칼렛 요한슨)’의 달콤쌉싸름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사만다는 인공지능 운영체제로서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이해하고, 당신을 아는 직관적 실체입니다. 영화에서 사만다는 테오도르와 소통하고 끊임없이 그의 감정을 학습함으로써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우고, 테오도르는 그런 사만다로부터 진정한 사랑을 느낍니다. 공상영화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 알파고-이세돌 대국으로 전 세계적 관심 최근 ‘4차산업혁명핵심 요소로 화두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입니다. AI가 전 세계적, 범 국민적 관심을 끌게 된 것은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 Go)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이 계기였습니다. 소셜미디어 상에서 알파고의 기술력에 대한 놀라움과 이세돌 9단을 응원하는 게시글이 범람했습니다. 이에 2016 3 AI 관련 버즈량은 4만 건 이상으로 급증했다가 연말 이전까지 1 ~ 15천 건 사이로 버즈량을 유지했습니다


CES 2017 전후로 AI 버즈량은 2만 건 이상으로 다시 증가하였습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IoT 제품이나 자율주행차 등이 공개되면서 미래 먹거리로서의 AI가 크게 주목 받았습니다. 최근 대선 기간 동안 ‘4차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4차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인 AI가 함께 화두가 되었습니다. 소셜미디어 상에서 사람들은 AI에 대해 어떤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가장 화제성이 높은 키워드는 삼성전자(빈도수: 34,482)’였습니다. 갤럭시S8 시리즈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AI 비서 서비스가 탑재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쏠렸습니다. 갤럭시S8 4 21일에 출시되었으나 AI 비서 빅스비의 음성인식 기능이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해 공식적인 서비스 오픈이 5 1일로 지연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정보와 우려가 섞인 기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구글(26,250) 등 미국(33,504) 기업이 선도하는 AI 분야의 현황과 국내(19,353) 기업의 AI 기술 개발 현주소에 대한 기사 및 분석글이 주로 블로그를 통해 공유되었습니다. 4월 대선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각 대선후보의 공약에 포함되었던 ‘4차산업혁명에 대한 궁금증과 관련 기술 및 AI가 상당수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온라인을 달구기도 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한국어로 정식 서비스되고 있는 AI 스피커나 비서가 제한적이고, 해당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본 소비자 또한 얼리어답터이거나 프로모션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체험한 경우 등으로 한정적인 수여서 온라인 후기보다는 정보나 기사 공유의 글 형태가 많습니다. 그러나 각 서비스별로 인지도 및 선호도, 관련 화제를 비교 분석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 아래에서는 국내 및 해외 AI 서비스의 출시 현황과 각 서비스의 인지도 및 선호도를 비교해 보고 관련하여 소비자들은 어떻게 얘기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지도가 높은 외산 서비스, 홍보효과 누리는 국내 서비스


AI 1930 ~ 40년대부터 생각하는 기계에 대한 기대가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튜링테스트가 개발되고, 수리논리학이나 컴퓨테이션, 사이버네틱스(인공두뇌학), 정보 이론 등 인간의 사고 과정에 대한 이론들이 등장했습니다. 1997 5 IBM의 슈퍼컴퓨터 딥 블루(Deep Blue)’가 여러 번의 도전 끝에 당시 체스 세계챔피언이었던 게리 카스파로프(Gary Kasparov)를 물리치면서 다시 주목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1 2월에는 IBM왓슨(Watson)’이 미국의 유명 퀴즈쇼 <제퍼디(Jeopardy)!>에서 두 명의 참가자들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계는 기계가 인간을 이겼다는 사실에 놀랐고, 이에 따라 IBM 등이 주도하는 AI 개발에 대한 관심도 다시 크게 높아졌습니다. 우리 생활 속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시리(Siri)’를 탑재한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2011년에 출시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세계적인 기업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인공지능 스피커와 비서 서비스 등을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의 경우 2016 9 SKT가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출시했습니다. 이어 KT에서 셋톱박스와 스피커의 결합 형태인 기가 지나(GiGA Genie)’가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2017 3월에는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G6에 구글 음성인식 기반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가 탑재되었으나 아직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시리즈 역시 AI 비서 빅스비를 탑재했으며 출시 후 약 열흘이 지난 5 1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포털 서비스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AI 서비스 개발 및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얼마 전 AI 플랫폼인 클로바(Clova)’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카카오는 지난 3 AI R&D 전문조직인 카카오 브레인을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국내 AI 서비스는 통신·전자·포털기업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주요 AI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애플, 아마존, IBM과 같은 AI 분야를 선도하는 해외 기업이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은 가장 널리 쓰이고 친숙한 애플의 시리입니다. 이어서 최초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아마존 에코의 인지도가 높았습니다. 반면 SKT누구와 삼성전자 빅스비는 광고 및 PR, 프로모션 관련 게시글의 영향으로 비교적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결과에 대한 내용은 연관 화제 키워드 분석에 드러나 있습니다


[Source: KoreanClick Buzzword Data]

SKT ‘누구의 경우 음악서비스 멜론이 연계되어 있어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듣기에 괜찮은 스피커라는 평이 많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이라고 부르기에 아직 미흡한 음성인식 수준이며, 킬러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KT  ‘기가 지니는 생각보다 또박또박 음성인식을 하며 TV 조작이 편리하다란 호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성 역할관에 고착된 TV광고 스토리라인과 세계 최초 인공지능 TV’가 허위·과장광고 논란이 일면서 비난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 빅스비는 정식 출시되기 전이라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는데요, 빅스비 전용버튼이 새로 생긴 데 대한 논란과 빅스비를 쓰지 않고 전용버튼과 다른 기능을 매핑하여 사용하는 법이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IBM왓슨의 경우 국내에서는 의료분야에서 암 진단을 하는데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애플 시리는 이미 생활 속에 자리 잡아 황당하게 시리가 반응한 경우나 시리의 맹랑한 대답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가장 많은 언어를 지원하는 서비스이며 향후 업그레이드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이에 대한 기대도 보입니다. 아마존 에코는 직구를 통해 사용해 본 얼리어답터가 제법 눈에 띄였습니다. 홍콩 시간대로 시간설정을 변경하고 영어로 대화해야 하는 점 등이 불편해 미국 내에서 유용한 서비스란 평이 지배적입니다만, 열정적인 얼리어답터들은 다른 기기들과 연결하여 직접 가정 내 사물인터넷을 구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IT기술에 관심 많은 소비자들이 MS ‘코타나와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지원 및 국내 공식 서비스를 열렬히 기대하고 있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아직은 시장 초기 단계 글로벌 시장 선도와 스타트업 육성이 관건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국내외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AI 기술개발 및 관련 기업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상용화된 부분이 제한적이며 시장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오류율이 높고 다른 앱, 서비스, 기기와의 연동부분이 미흡하여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이미 AI 분야에 뛰어든 기업들은 시장 선점을 통한 규모의 데이터 확보, API 공개를 통한 기능 추가 및 연동 확대 등으로 글로벌 기업, 특히 미국, 일본,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또 정부 차원에서 AI 등 관련 스타트업 육성을 통하여 기술경쟁력 확보와 생태계 확대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AI와 사랑에 빠지는 공상영화는 먼 미래의,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Posted by 하이진

 [그림1, 분유시장 규모]

  
   [출처] 뉴스1, "분유시장 경쟁 가열",(2016-07-31)


국내 분유시장 규모가 저 출산의 영향으로 해마다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분유시장 매출액이 2012년 4000억원에서 15년 3500억원까지 12.5%나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국내 분유시장에서 수입분유가 점유하는 비율은 전체의 16%로 오히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분유의 인기는 영양분이 많고 소화 잘 된다는 이유로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을 통해 수입분유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입 분유시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3월 이마트는 유럽판매 1위 프리미엄 분유 ‘압타밀’을 수입해 판매하기 시작하였으며 분유시장의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닐슨 버즈워드는 2016년 1년동안 수입분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분석하고 버즈를 견인하는 주요인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림2, 분유 버즈량 추이]

[그림2, 분유 버즈량 추이]를 보면 전체‘분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점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유 버즈량은 2015년 약 57만 건이던 것이 2016년에는 약 75만 건에 달하며 약 1.4배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입분유의 경우 국내분유를 언급하는 버즈량과 동일한 트렌드를 보이며 근소한 차이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입분유는 함유 영양소, 종류, 각 브랜드별 제품군 등 단계도 많아 제품 구성을 잘 이해해야 자신의 아이에게 맞는 최적의 제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에, 엄마들은 수입분유 관련 정보를 찾는데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수입분유에 대한 엄마들의 주요 관심요인은?


[그림3, 수입분유 & 국내분유 속성별 센티멘트 점유율]

소셜미디어에서 수입분유에 대한 관심은 국내분유와 어떤 차이를 보일까요?

[그림3, 수입분유 & 국내분유 속성별 센티멘트 점유율] 보면 수입분유의 경우 가격/추천/할인과 같이 프로모션에 관련 내용과 민감한 안전성 이슈에 대한 내용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소셜미디어에서 국내분유에 대한 관심은 추천/적합성/성분/이벤트 순으로, 제품의 영양 성분과 아기의 소화여부 등에 대한 다소 차별적인 내용이 상위에 언급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림4, 수입분유 속성별 버즈량] 

[그림4, 수입분유 속성별 버즈량]을 세부적으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제조사마다 판매하는 분유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대부분의 수입분유 제조사는 일반분유보다 영양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라인이라고 광고하고 있기 때문에 엄마들은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더라도 먹여야 할지 고민입니다. 많은 초보맘은 육아전문 클럽이나 블로그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나 할인정보를 비교해가며 살펴보고 있습니다.

출산 후 아기용 분유는 통상적으로 산후조리원에서 처음 추천받는 분유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민한 아기는그동안 줄곧 잘 먹던 분유를 거부하거나 설사 또는 변비가 생기기도 하므로 엄마들은 소셜미디어에서 갈아타기용 분유를 추천 받기도 합니다. 엄마들은 스스로 대안을 찾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분유 성분과 적합성을 꼼꼼히 따져가면서 분유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휴대성이 좋아 엄마들의 사랑받는 액상분유


[그림5, 수입분유 종류별 버즈량]

[그림5, 수입분유 종류별 버즈량]을 보면 액상분유의 언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액상분유는 분말이 아니라 생우유처럼 액체 상태여서 젖병에 옮겨 담아 그대로 먹일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쉽게 수유할 수 있으며 소독 하지 않아도 된다는 간편함이 장점으로 부각돼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분유와 같이 단계별로 나눠 아이의 생후 월령에 맞게 선택해서 먹일 수 있다는 사실도 돋보입니다.

수입액상 분유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 국내 분유업체도 간편함을 선호하는 엄마들을 타깃으로 한 영양 강화 액상분유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 

설사가 심하거나 소화를 못하는 등 특수 질환을 가진 아이를 위해 개발된 특수 분유에 대한 관심은 소셜미디어에서 다소 주춤해진 상태입니다. 배앓이, 아토피 등 우유 알레르기를 차단하는 맞춤형 조제분유 등 이른바 기능성 분유의 버즈량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압타밀, 홀레, 힙 등 제품에 따라 꾸준한 호응

 

[그림6, 수입분유 제품별 버즈량 변화]


국내 분유시장은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이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고 최근 몇 년 새 산양유로 시장점유율을 올린 일동 후디스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수입 분유시장에선 유럽 판매 1위 브랜드 압타밀이 강남분유로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엔 수입분유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 수입분유에 대한 관심은 어떨까요? [그림6, 수입분유 버즈량 변화]를 보면 압타밀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다음으론 노발락>홀레>힙>씨밀락 순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럽산, 미국산 수입분유가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강남분유’란 고급 이미지를 얻으면서 해외직구, 구매대행 물량이 급증하는 등 꾸준한 호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압타밀은 국내에 공식 수입원이 없어 해외직구를 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도 소셜미디어 버즈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녹십자에서 인수해 판매 중인 프랑스 수입분유 노발락에 대한 관심도는 한풀 꺽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홀레는 유전자 변형작물(GMO)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힙은 유럽 최대 이유식•분유 회사란 브랜드 파워 덕을 보는 것과 동시에, 성장호르몬을 투여하지 않은 젖소에서 얻은 우유를 사용해 분유를 제조한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독입분유 압타밀,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 지속

 

[그림7, 수입분유 속성별 버즈량]

[그림7, 수입분유 속성별 버즈량]을 보면 압타밀은 이벤트의 비중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가격, 추천, 해외직구 순으로 많은 버즈량을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가성비가 훌륭한 분유인 압타밀 소개드려요. 이미 너무 유명한 국민분유죠! 압타밀 프레! 수입산분유지만 국내유명브랜드 분유보다 저렴하다는거! 첫째둘째 모두 압타밀프레로 황금변 잘 봤답니다. 황금변보는 분유로 유명하죠! (blog.naver.com)”

압타밀은 엄마들 사이에서 가성비가 높은 수입분유로 통합니다. 해외직구가 아닌 구매대행을 통해 주문하더라도 무게와 부피대비 가격이 저렴한데다 주문 후 4-5일만에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는 빠른 배송 덕분에 엄마들의 애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 3월 해외직구를 통해 유통되는 일부 수입분유(압타밀, 홀레 등)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는 일본 시민단체의 발표자료가 국내에 전해지면서 블로그와 육아 클럽을 중심으로 수입분유 안전성에 대한 엄마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수입분유는 원재료와 영양성분에 대한 별도의 심사가 이뤄지지 않은 채로 통관되기 때문에 안정성을 완전히 보장할 수 없다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된 영향도 있습니다.


 

#지역별로 운영되는 맘스클럽이 주요 접점

 

[그림8, 분유 언급 영향채널]

 

[그림8, 분유 언급 영향채널]을 보면 지역별로 운영되는 맘스클럽의 영향력이 가장 막강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분유가 언급되는 채널별 점유율을 살펴 보니 클럽, 블로그에서 전체 버즈량 약 75%가 발생하였고 TOP 10위권 내에 든 채널의 대부분은 2040 엄마들이 자주 방문해서 운영되고 있는 지역별 클럽이 차지 하였습니다. 출산 준비를 하는 예비엄마와 육아정보가 부족한 초보맘은 자신의 아기에게 맞는 최적의 제품을 찾기 위해 클럽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주로 게시글과 댓글을 올리며 쌍방의 대화를 통해 제품의 경험과 주관적인 평가를 공유하면서 최적의 대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영향채널 1위(맘스홀릭 베이비)내 수입분유 브랜드 버즈량 순위에서도 압타밀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노발락이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둘을 뺀 브랜드는 서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회자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결론

수입분유는 의외로 합리적이고 저렵한 가격, 즉 가성비가 높은데다 우수한 영향성분과 품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해외직구를 통한 구매가 증가하는 등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수입분유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 됐다는 일부 발표 탓에 안전성에 대한 의문은 증폭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분유는 아기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조심스럽고 민감한 제품인 만큼 해외직구로 수입되는 수입분유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모니터링과 검사, 소비자 정보 제공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엄마들도 수입제품이 모든면에서 우월하다고 무조건 생각하기 보다는 품질과 안정성이 믿을 만한지 꼼꼼히 따져 자신의 아이에게 최적의 분유를 골라주는 노력을 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Posted by Connie고은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이 자체 최고 시청률 28.3%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피고인>은 하루 아침에 아내와 딸을 살해한 살인범이 된 검사 박정우(지성)가 누명을 벗고 복수를 펼치는 장르물로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하며 첫 회부터 끝까지 시청자의 관심을 사로 잡았습니다. 




1)    Television Audience Measurement Ratings, Nielsen Company Korea, 유료방송가입, National 기준

2)    방영일 기준 -2일부터 +3일까지 발생한 게시글을 해당 주차 관련 게시글로 간주함

 

이를 방증하듯 소셜 미디어에서도 피고인과 관련하여 주간 평균 8천 건의 게시글이 발생하며,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둑> 24백 건, KBS2 <완벽한 아내> 15백 건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청자들은 극 초반부터 기억상실증에 걸린 주인공과 함께 얽히고 설키는 실마리들 속에서 거듭되는 반전에 대해 실시간으로 각종 추론과 감상평을 공유하며 드라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방영 2주 차에는 박정우(지성)가 서은혜(권유리)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방영된 것이 트위터를 통해 리트윗되면서 버즈량이 급증했습니다.

 

이에 금월 버즈 토픽에서는 드라마 <피고인>의 높은 시청률을 견인한 요인을 방송 첫 회부터 16화까지 언급된 총 6만 여 건의 게시글을 통해 분석했습니다

 

1)    해당 기간 내 각 키워드 별로 피고인과 동시에 언급된 횟수를 의미함

 

무엇보다도 흡입력 있는 전개에 대한 이야기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전개에 대한 주요 반응은 답답하다통쾌하다가 대표적입니다. 이는 극 초반에는 주인공이 진범을 찾는 과정이 거듭 좌절되면서 답답한 상황을 의미하는 고구마라는 단어와 지속적으로 함께 언급되다가, 주인공이 탈옥에 성공하고 본격적으로 복수를 시작하기 시작한 7주 차부터는 속 시원한 상황을 지칭하는 사이다와 함께 언급된 게시글이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의 전개에 대한 반응을 주차 별로 언급된 주요 감성 단어 변화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그림 3. 스토리 관련 주차 별 주요 키워드 변화 1]]

1)    괄호 안의 수치는 해당 기간 내 각 키워드 별로 피고인과 동시에 언급된 횟수를 의미함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드라마가 재미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는 것입니다. 첫 회부터 유능한 검사였던 주인공이 순식간에 사형수가 되고, 거기에 기억상실증까지 걸리게 되면서 걱정되다’, ‘불행하다’, ‘충격적이다등의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앞서 말한 극 초반 고구마 전개에 대한 반응으로 억울하다는 키워드가 첫 주부터 지속적으로 상위에 오르고, 주인공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7주 차부터는 통쾌하다는 키워드가 상위에 오른 것도 확인됩니다.

 

전반적으로 부정적이고 무거운 내용 일색이었던 <피고인>이 이처럼 높은 시청률을 달성한 요인에는 긴박한 전개를 뒷받침하는 배우들의 열연도 한 몫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인공 박정우를 연기한 지성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뒤이어 주인공의 조력자인 서은혜(권유리)12역의 쌍둥이 역할을 연기한 차선호/민호 역의 엄기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습니다.

 

1)    분석 기간: 2017121~ 2017317, 8주간

 

뒤이어 최대 반전을 선사한 이성규(김민석) 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는데, 6화 마지막 장면에서 스스로 박정우(지성)의 딸 박하연(신린아)를 유괴한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을 밝히면서 해당 주차에만 1천 건이 넘는 게시글을 발생시켰습니다. 이후 후반부에서 박정우(지성)을 도와 사이다 전개에 핵심 역할을 하며 관심도가 점차 높아졌습니다. 이 밖에도 주인공의 조력자인 신철식(조재윤)과 윤태수(강성민)에 대한 관심도도 극 후반부로 갈수록 증가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방영일 기준 -2일부터 +3일까지 발생한 게시글을 해당 주차 관련 게시글로 간주함

 

드라마를 이끈 수많은 주역들 중에서도 역시 주인공 박정우 역을 연기한 지성에 대한 반응이 가장 뜨거웠는데, 이에 방영 기간 동안 지성과 함께 언급된 주요 키워드를 집중 분석해 봤습니다. 그 결과, 그의 연기력에 대해 압도적으로 많이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고인’ x ‘박정우(지성)’ x ‘연기와 동시에 언급된 연관 키워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잘하다는 반응과 함께 눈물’, ‘오열’, ‘분노’, ‘감정’, ‘액션과 같은 키워드가 주로 언급됐습니다. 2015년도 MBC ‘연기대상수상자인 갓지성답게 역대급 연기를 펼쳤다는 평입니다.

 

[그림 6. ‘등장인물 - 박정우(지성)’ 관련 주요 키워드1)]

1)    원 안의 수치는 해당 기간 내 각 키워드 별로 피고인 x 박정우(지성)’와 동시에 언급된 키워드의 횟수를 의미하며, 최소 100회 이상 언급된 키워드에 한함.

 

이와 함께 지성이 착용한 드라마 속 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았습니다. 특히 극 전반에 걸쳐 주로 죄수복을 입고 등장한 주인공이 검사로 복직하면서 입은 수트가 화제였습니다. 이는 갓지성과 함께 언급되며 지성의 수트핏에 대한 극찬과 함께 긴 역경을 딛고 검사로 복귀하는 것에 대한 통쾌함을 배가시켰습니다. 동시에 차선호/민호 역의 엄기준이 입은 수트역시 관심을 받았습니다

 

1)    해당 기간 내 각 키워드 별로 피고인과 동시에 언급된 횟수를 의미함

 

이 밖에도 유리가 극 중에서 즐겨 바른 립스틱’, 차민호(엄기준)가 형 차선호(엄기준)로 둔갑하기 위해 착용한 안경’, 재벌 가 며느리룩을 선보인 나연희(엄현경)가 착용한 원피스’, ‘블라우스’, ‘귀걸이가 대표적으로 드라마와 함께 많이 언급되며 해당 제품에 대한 관심을 유발했습니다. 한편 감옥에서 박정우(지성)가 먹은 크림빵이나 서은혜(권유리)가 자주 먹은 샌드위치도 각각 112, 109회 언급되면서 간접광고의 효과를 본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마는 시대를 반영하는 척도입니다. 드라마 속 극중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촌철살인의 대사, 그리고 그들이 착용한 의상과 즐겨 먹는 음식까지. 드라마를 보면 현 시대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고인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인 억울함통쾌함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가장 공감할 수 있고, 또 바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에 한 편의 웰메이드 드라마가 갖는 파급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증폭돼 또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어냅니다. 이것이 넘치는 클리셰(Cliché) 속에서도 고구마와 사이다를 넘나들며 시청자를 울고 울린 드라마 <피고인>의 기록적인 시청률이 갖는 함의일 것입니다




Posted by jootrick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