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의 겨울축제이자 스포츠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는 2018년 동계올림픽이 지난 29일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었습니다. 17일간 92개국, 3천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15개 종목에서 경기를 치르는 사상 최대의 동계올림픽이 한국에서 최초로 열렸다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더불어 분단국가의 처지에서 북한 선수단의 참가,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의 방남으로 평화 올림픽에 의미가 있었고, 대립하던 북미관계의 상황에서 마이클 펜스 미부통령과 이방카 트럼프의 방한을 통해 외교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또한 함의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2월 한 달 동안 큰 관심을 모았던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하여 시민들의 자생적 보이스가 담긴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장 관심이 많았던 화두가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평창올림픽의 카운트다운 D-day 100일이 시작되면서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20182 9일 개막식을 기점으로 시작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버즈량 추이를 경기 전후 약 한 달 간인 201811일부터 2018315일까지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개막식 다음 날의 게시글 수가 약 636,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폐막식 당일이던 25일의 게시글이 약 411,000건이나 발생하였습니다. 경기가 치러지던 약 2주 동안, 평균 178,000건의 버즈량을 유지하며 올림픽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온라인 상에서도 지속되었습니다.



 

그럼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던 2월 한 달 동안 사람들은 올림픽과 관련하여 어떠한 것에 관심이 있었는지 소셜미디어 상에 언급된 키워드를 통해 분석하여봤습니다. 그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경기종목명(528,003회)이었습니다. 사상최초로 금메달 수가 100개가 넘는 대회였고, 6개의 세부종목이 새로 추가되는 만큼 경기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았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음으로 역시 선수단(428,593회)과 관련된 키워드들이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선수’, ‘선수단’, ‘대표팀과 같이 각각의 기량을 가리는 주인공들에 대한 언급이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개막식 및 폐막식 관련(197,705회), 캐릭터 및 기념품 관련(139,080회) 순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에 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주요키워드: 경기종목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인 경기종목과 관련된 개별 종목명의 순위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메달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을 언급한 게시글 수는 211,319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스피드스케이팅’(149,918), 기대 이상의 큰 관심을 받았던 컬링’(144,679)3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그 외에 피겨스케이팅’(87,550), ‘스노보드’(57,757), ‘아이스하키’(55,977), ‘스켈레톤’(50,436)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주요키워드: 선수단

위의 Top3개의 관심 경기종목은 선수명 언급 게시글 수와 연관이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는 쇼트트랙 종목의 임효준선수(84,274)였고, 역시 쇼트트랙의 최민정선수가 82,933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쇼트트랙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쇼트트랙에서 모두 금메달을 안겨준 선수들이 게시글의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종목순위에서는 7위에 그쳤던 스켈레톤과는 달리 윤성빈선수에 대해 언급한 게시글이 54,878건으로 선수명에서는 3순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많은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인 설날 아침 저희에게 금메달을 안겨준 윤성빈 선수에 대한 기억이 강하게 남은 이유로 예상됩니다. 4위로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선수(51,067), 5위는 컬링의 안경선배 김은정선수(51,051), 6위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선수(47,335), 7위는 쇼트트랙의 심석희선수(44,072)로 선수명의 게시글 수가 많았습니다. 10위 내로 언급된 선수들은 모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선수들이었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주요키워드: 개폐막식

이번 올림픽의 개막식 역시 관심이 많았습니다. 아이스하키 여자 대표팀이 남북 단일팀으로 구성되어 남북 선수단이 동시에 입장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유에서입니다. 더불어 북한 고위 정치인과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 자리에서 개막식을 관람하는 모습 역시 화제였습니다. 2월 한 달 간 대회 개막식과 폐막식 관련된 버즈량은 약1,700,000건이 발생하였고, 그 중 개막식이 651,000건 폐막식이 1,048,000건으로 폐막식 관련 게시글이 더 많았습니다. 한 달 간 가장 많은 게시글 수를 나타낸 날은 개막식 다음 날인 210(213,757)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막식 관련 총 게시글이 개막식 총 게시글보다 더 많았던 이유는 폐막식 무대에 엑소(EXO)와 씨엘이 출연한다는 사실과 엑소의 폐막식 공연 기자회견으로 인한 관련 버즈량이 급증한 까닭입니다.



개막식과 폐막식을 통해 소셜미디어 상에서 빈번하게 회자되었던 주제로는 남북관계를 포함한 북한과 미국이었습니다. 개회식/폐막식과 관련하면 보통 참가국가와 선수들 그리고 공연 내용에 대한 언급이 대부분인데 반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개폐막 관련 주요 키워드는 남한과 북한 그리고 미국, 3자외교관계에 집중이 되면서 다수의 버즈량 또한 발생되었습니다.

개막식에서만 단독으로 상위에 등장한 키워드는 공연과 행사 관련 키워드였습니다. 한국형 자율비행 기술로 밤하늘을 장식한 드론이 21,731회로 소셜미디어 상에서 많이 언급되었고, 예술단(17,377회) 또한 북한 예술단의 개막식 전날 공연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폐막식 관련 키워드에서는 엑소의 폐막식 공연 전부터 공연 후까지 높은 키워드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남북 단일팀의 언급빈도도 높았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주요키워드: 캐릭터 및 기념품

마지막 올림픽 관련 주요 키워드는 캐릭터 및 기념품과 관련된 언급이었습니다. 구체적 언급 키워드로는 이번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39,986)반다비’(13,934)였습니다. 수호랑과 반다비는 캐릭터 인형으로도 제작되어 이를 기념품으로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에서 최초로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캐릭터 인형의 구매로까지 이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소셜미디어 분석을 통해 살펴봤듯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한 전세계의 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 목적을 어느 때보다 더 잘 수행한 올림픽으로 평가됩니다. 우선, 스포츠 대축제인만큼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가하여 다양한 종목에서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면서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부상된 데에 가장 큰 의의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이번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팽팽했던 남북/북미관계를 우호적인 관계로 이끌었다는 점입니다. 소셜미디어 상에서도 북한, 미국, 남북/북미관계 등의 키워드들이 다수 언급되면서 스포츠 외교로서의 사회통합에 기여하였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더불어 IT기술의 활용 및 홍보, 인기 문화인을 통한 사회 문화적 기대효과 충족, 그리고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까지 인기를 끌면서 다 방면에서 긍정적 결실을 맺은 올림픽이었다고 평가됩니다


 


Posted by jootrickland

잿빛 하늘과 텁텁한 공기, 마스크를 쓴 사람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린 날의 모습입니다. 날씨 예보에서는 매일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줍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세먼지 속에는 납 등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오면 호흡기, 심혈관, 뇌에 질환을 유발해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지난 2013년 10월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대기 오염의 심각성에 정부와 지자체는 저마다 미세먼지 대책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Source: 한국환경공단(Air Korea), Buzzword Data]


2015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의 미세먼지 농도 를 보면 봄철과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올라가고, 같은 시기에 미세먼지 버즈량도 함께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봄에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편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황사까지 대기를 덮치며, 겨울철에는 화석연료 사용의 증가로 유해 중금속과 화학물질이 많이 섞여 있고 비가 오지 않고 대기의 기류가 안정적이어서 미세먼지가 흩어지지 않고 대기에 오래 머물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더욱 위험하다고 합니다. 이런 영향으로 미세먼지 버즈량이 높은 시기에 공기청정기에 대해 언급하는 게시글 수도 동시에 늘어납니다(상관계수=0.86). 공기청정기의 버즈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제는 세컨드 가전에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 어떤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를 할까요?



# 가성비(구매·유지 비용 대비 성능)와 디자인이 중요 구매결정요소

[Source: Buzzword Data]

공기청정기 평가 속성 키워드별 버즈량을 살펴보면 가격이 가장 큰 구매결정요소로 보입니다. 또한 거실이나 방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고려하여 디자인도 신경 씁니다. 다음으로는 에너지 소비효율과 미세먼지 제거 성능, 소음과 탈취, 유해가스 제거 성능 순으로 버즈량이 높게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소비자들은 가성비와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Source: Buzzword Data]

대표적인 공기청정기 브랜드의 지난해 버즈량을 보면 샤오미가 가장 높게 나왔으며, 전년대비 증가율에서도 압도적인 상승률을 보입니다. 위닉스와 LG전자의 퓨리케어도 전년대비 버즈량이 크게 증가하여 2위와 3위를 차지하였으며, 코웨이와 삼성전자의 공기청정기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들보다 고가인 해외브랜드 다이슨과 발뮤다도 전년대비 버즈 증가율에서 꽤 선전하였습니다



[Source: Buzzword Data]

요즘 인기 있는 샤오미의 미에어2, 미에어 프로가 타 브랜드 대비 가격과 디자인 버즈량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와 전체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샤오미는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성비와 디자인 두 요소를 모두 만족시킨 브랜드로 젊은 1인가구와 신혼부부 사이에서 인기인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의 퓨리케어는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제거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위닉스는 에너지효율이 1등급인 타워 시리즈 덕분에 에너지 소비효율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위닉스는 타 브랜드 대비 탈취 기능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표준사용면적, 스마트폰 연동, 살균 기능, 렌탈 서비스의 경우 증정 사은품 등이 평가 속성으로 언급됩니다.

 

렌탈 서비스와 해외직구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브랜드들의 경쟁구도가 치열한 상황 가운데, 공기청정기가 건강과 직결되는 가전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은 여러 평가 항목을 놓고 꼼꼼히 비교해 보고 따지는 행태를 보입니다. 이번 봄철 미세먼지 공습을 대비하여 공기청정기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버즈는 1월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브랜드들 역시 이를 겨냥한 프로모션이 한창입니다



# 마음 놓고 숨 쉴 환경을 사야 하는 슬픈 현실


공장과 자동차 배기가스 등 인간의 활동에 의해 인공적으로 발생한 미세먼지로 인해 우리는 실내에서 마음 놓고 숨 쉴 환경을 사고 있습니다. 초국가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위한 규제 마련과 지속적인 노력이 없는 한 우리는 숨 쉴 환경을 위해 계속 소비를 할 것입니다. 과거 미래에는 물과 공기도 살 것이다라는 말을 비웃었던 사람들의 웃음소리는 생수, 정수기, 공기청정기가 필수품이 돼버린 현실 앞에 공전으로 흩어졌습니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물건들이지만 이보다 더한 제품들이 필요한 시대는 안 왔으면 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바람입니다




1) 2017 6월까지의 미세먼지 농도 월평균 수치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최종확정자료(출처: 한국환경공단(Air Korea) 홈페이지)이며, 2017 7월 이후의 자료는 한국환경공단(Air Korea)의 실시간 우리동네 대기 정보의 일평균을 산술평균한 수치임.

2) PM-10은 입자의 크기가 10㎛ 이하인 미세먼지, PM-2.5는 입자의 크기가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를 말함.

3) 농도값*”은 유효 측정 처리 비율 75%, “농도값**” 50% 미만인 값임

4) 분석기간 동안 공기청정기 게시글 내에 언급된 상위 키워드(언급 빈도수 기준) 1,000개 중 평가 속성에 해당하는 키워드를 추출하여 같은 성격의 키워드를 하나의 속성으로 분류함.

Posted by 하이진

 

새해가 돌아오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지게 됩니다. 최근에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신체를 중요시 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무리한 체중 감량보다는 스스로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꾸준히 신체를 가꿔나갈 수 있는 방법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 일환으로 헬스장을 가지 않고 집에서 스스로 운동을 하는홈트레이닝(집과 트레이닝의 합성어)’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이들을 일컫는 홈트족(홈트레이닝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홈트족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요가매트, 스트레칭 밴드, 짐볼, 덤벨 등 간편한 운동기구부터 폼롤러, 벤치프레스, 문틀 철봉 등 웨이트 트레이닝이 가능한 전문 운동기구의 판매량도 덩달아 급증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에 따르면 실내용 운동용품의 매출은 2017 1월과 2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림 1] 헬스장, 홈트레이닝 게시글수 추이 비교

 

[Data Source: Nielsen Buzzword]

 

이 같은 현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최근 2년 간 소셜 미디어에서 헬스장이 언급된 게시글 수와 비교했을 때, 홈트레이닝의 증가 폭이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홈트족들은 SNS, 블로그, 클럽, 트위터 등 다양한 채널에서 자신의 운동량을 기록하고 몸의 변화를 사진으로 저장하는, 일명 바디 프로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림2] 홈트레이닝 게시글의 채널 별 비중(%) 및 요일/시간 별 게시글수 추이

[Data Source: Nielsen Buzzword, 2017.01.01 ~ 2017.12.31, */시간대는 인스타그램에 한정함]

 

특히 인스타그램의 비중이 높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작성된 바디 프로필 중에 #눈바디, #눈바디체크, # 눈바디샷, #눈바디그램, #눈바디컷, #눈바디사진, #눈바디영상, #눈바디기록등의 해시태그 키워드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목격되는데, 이를 통해 체중 감량보다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신체변화를 더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생겨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홈트족들은 주말보다 평일에, 시간대 별로는 오후 9시 이후부터 자정에 이르는 늦은 시간까지 실시간으로 인증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홈트레이닝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 역시 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홈트레이닝이 언급된 약 12만 여 건의 게시글을 감정 분석한 결과, 긍정 게시글의 비중이 부정 게시글 보다 4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홈트레이닝을 힘들고 지루하기만 한 시간이 아닌, 스스로 자신의 신체를 가꿔나가는 즐거운 과정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림 3] 홈트레이닝 게시글의 긍부정 비중(%) 및 주요 긍정 키워드

[Data Source: Nielsen Buzzword, 2017.01.01 ~ 2017.12.31]

 

홈트레이닝과 함께 언급된 긍정적인 표현 중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쉽다(12,301)였습니다. 사람들은 홈트레이닝을 통해 시공간적 제약 없이 집에서 꾸준하게(2,022)’ ‘습관(2,168)을 들이기 쉽다는 점과, ‘초급(1,850), ‘초심자(1,834)따라 하기 쉽다(1,832)는 점을 높게 샀습니다. 이런 점에서 육아로 인해 개인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육아맘(491)’, ‘#워킹맘(370)들에게도 홈트레이닝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홈트레이닝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은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유튜브(5,014)’어플리케이션(4,875)’을 통해 전문 트레이너의 숙련된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기존에 헬스장에서 PT를 경험했던 사람이나, 처음으로 트레이닝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 모두 각자 단계에 맞는 영상 콘텐츠를 보고 손쉽게 따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림 4] 유튜브 홈트레이닝 전문 채널 규모 및 관심도

[Data Source: Nielsen Buzzword, 2018.01.21 기준]

 

유튜브의 경우 과거에는 마일리 사이러스 등 해외 유명 인사의 홈트레이닝 영상에 한글자막을 입혀 국내 이용자를 위해 제공하는 형태였으나, 2~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도 홈트레이닝 영상을 직접 제작해서 제공하는 전문 채널들도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홈트레이닝 전문 채널 중 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4개 채널을 선정하여 지난 1년간 제공된 전체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홈트레이닝 영상을 제공한 채널은 재미어트(구독자수 162K)였으며, 13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평균 조회수가 가장 높은 채널인 땅끄부부(구독자수 187K)의 경우, 평균 조회수 167천 회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최다 조회수 27만 건을 기록한 영상에는 2,902개의 댓글이 달리며 홈트족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밖에 데스런(구독자수 138K)는 남성 근력 운동을 위한 영상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며, 평균 조회수 46천회, 최대 조회수 11십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4개 채널 중 유일한 여성 전문 채널인 제이제이살롱드핏(구독자수 105K)역시 평균 조회수 8 2천 회, 최대 조회수 1백 만 회를 기록하며 홈트레이닝의 인기를 견인했습니다.

 

한편 직접 제작한 영상이 아닌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도 다수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홈 트레이닝 기구가 필요 없습니다(이하 홈 트레이닝)는 일 단위 운동량 기록, 체중 추적, 알림 팝업, 음성 지원 기능과 함께 운동 부위에 따른 단계 별 운동법을 이미지, 텍스트, 유튜브 영상 링크와 함께 제공하며 누적 다운로드 수 1천만을 넘어섰습니다.

 

[그림 5] ‘홈 트레이닝 - 기구가 필요 없습니다이용자 성/연령 별 비중(%)

             

[Data Source: Nielsen Online Panel Data, 201712월 순이용자 수 기준]

 

홈 트레이닝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확인해 보니, 성별로는 남성의 비중이 91%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는 남성을 대상으로 근력을 키우기 방법을 제공하는 콘텐츠가 주를 이루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연령대 별로는 20대의 비중이 41%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10대의 비중도 35%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 층이 어플리케이션에서 제공되는 영상을 학습하는 것에 더 익숙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일부 4~50대 이용자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향후 모바일 앱을 통해 홈트레이닝을 하는 연령층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작년 한 해 동안 홈트족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운동법은 무엇일까요?

 

[그림 6] 홈트레이닝과 함께 언급된 운동법 순위

 

 

[Data Source: Nielsen Buzzword, 단위: ]

 

공통적으로 특별한 기구 없이 맨몸으로 손쉽게 할 수 있는 동작이 많이 언급됐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된 운동법은 스쿼트(6,348), 맨몸으로 간단히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하체 운동으로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섰다를 반복하는 동작입니다. 특히 힙업(570)에 효과가 있어 애플힙(464)을 만들기에 적합한 운동법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으로 많이 언급된 플랭크(6,348)는 엎드린 자세로 팔꿈치와 양 발끝으로 바닥을 지탱한 채 온 몸을 수평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뱃살(657)을 빼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동작으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푸쉬업(5,784)역시 넓은 어깨(2,696)를 원하는 남성들의 대표적인 운동법으로 자주 회자됐습니다.

 

1월이 끝나지 않은 지금, 아직 구체적인 운동 계획이 없다면 스트레칭부터 근력운동까지 집에서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스스로 아름다운 몸을 가꾸어 나간다는 성취감과 함께,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는 몸도 마음도 모두 한층 더 건강해지는 한 해로 기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Posted by jootrick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