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전자상거래 이용시간 변화
2013년 2월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약 32조원으로 전체 유통업태 금액의 10%를 넘어섰으나, 모바일에서 발생한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약 6천억원으로 전체 전자상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낮은 수준입니다. 초기 모바일 전자상거래는 작은 스크린 사이즈에 따른 탐색의 불편함, 불안정한
결제 시스템 등으로 확산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디바이스별 카테고리 이용 시간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PC에서는 포털 중심으로 편재되었던 이용 시간이 모바일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로 분화되고 있으며,
모바일 이용 시간이 PC 이용시간을 역전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3년 1월 한달 간 게임은 모바일에서 PC보다 1인 평균 약
600분을 더 이용하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역시 모바일 이용 시간이 1천분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전자상거래 카테고리는
여전히 PC에서 더 높은 이용행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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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의 Key Success Factor 중 하나인 가격 경쟁력은 PC와 모바일 간에 큰 차이가 없는 반면, 다수의 정보탐색과
상품간 비교가 동반되는 이용 맥락에서 디바이스가 지니고 있는 UI 제약이 전환에 따른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여 모바일 전이가 늦어지게 되는 원인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바일 전자상거래는 디바이스 고유의 특징을 활용한 성장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PC
환경에서 네트워크 동기화를 위한 로케이션 고정형 쇼핑 행태가 주로 나타났던 것에 비해, 모바일을
통하여는 이동성과 접근성에 기반한 쇼핑맥락이 다변화되면서 Anytime, Anywhere 상품
탐색, 구매가 가능해져 상거래 활동의 자유도가 높아졌습니다. 또한 1인 1디바이스로 강력한
Personalization을 통한 정보, LBS 등 사용자가 처한 맥락에 맞는
정보 제공이 용이하여 전자상거래 이용 니즈를 촉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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