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과 통신의 융합,
스마트 디바이스의 확산에 따라 TV방송 콘텐츠의 유통 경로도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방송 콘텐츠는 TV뿐 아니라 다양한 단말기의 플랫폼에 노출되고
있으며, 특히 인터넷은 방송 콘텐츠의 선택 및 이용에 있어 댓글 및 추천 등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주요 통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방송 콘텐츠에 대한 인터넷의 영향력이 강화됨에
따라 방송 사업자들은 자사 사이트뿐 아니라 포털, 동영상 사이트 등 외부 사이트들과 적극적인
제휴 활동을 통해 콘텐츠 노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내 TV프로그램 특집 페이지 운영 및
TV 프로그램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 내 해당 프로그램의 동영상 게재 등을 비롯하여, 방송사의
경쟁사라고도 할 수 있는 동영상 전문 플랫폼 내에도 채널을 개설하여 방송 콘텐츠를 노출하는 전략 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PC에서 방문자 규모 Top10 내에
포털과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상위 9개를 차지하는 가운데,
YouTube는 방문자 규모 천만명 이상¹ 을 기록하며 Top10내 랭크되는 입지를
보여주면서 TV 콘텐츠 노출 커버리지를 넓히는 주요 채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토픽에서는 동영상 플랫폼인YouTube사이트 내에서의 방송 콘텐츠의 확산 및
소비 현황을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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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V 방송
사업자의 YouTube 진출 현황 및 구독자수
YouTube내에는 지상파 뿐 아니라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 등 다양한
방송사업자들이 진출하여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대다수 방송사들은 단일 채널이 아닌 콘텐츠
장르 또는 프로그램 단위로 채널을 세분화하여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지상파 방송사 채널 중 YouTube 집계 기준 구독자수가 가장 많은 채널은 MBC로 K-POP채널이51만여명의
구독자를 확보하였습니다. MBC는 타 지상파 방송사 대비 유튜브 진출이 앞서면서 누적 구독자수
및 누적 재생 횟수도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장르별로는 음악, 예능 채널의 재생이 많으며, 음악전문채널인 Mnet이 누적 비디오 재생횟수 3억건 이상을 기록하며 방송
채널 중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고, 뒤를 이어 MBC 엔터테인먼트
채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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