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se Studies

온라인 네트워크

미국과 한국의 온라인 네트워크를 보면 문화적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은 블로그 네트워크가 발달한 반면,
한국에서는 아직 블로그 네트워크보다는 게시판이나 커뮤니티 채널에서 네트워크 형성이 크게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비단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도 이와 같은 경향이 보입니다.

게시판에서 글을 쓴 작성자와 댓글을 단 작성자간의 관계로 네트워크를 분석해 보면 아래와 같은 코어형태가 나타납니다. 한 전문사이트 게시판 네트워크를 분석해 본 것이에요.


여론을 이끄는 그룹을 감안한다면
효율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전략수립이 가능하겠죠.

미국의 블로그 네트워크는 이와 같은 코어 형태보다는, 방사형이 많습니다. 방사형에서 메세지 전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누구"에게 컨택할 것인가 보다는 "무엇"이 여러 사람의 관심을 유도할 것인가 하는게 주요한 문제가 됩니다.








그렇다면, 우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 영향력이 높은 인물을 대상으로 전략을 구사하면 될까요. 그것은 매우 근시안적인 생각입니다. 온라인 네트워크의 특징은 영향력 높은 인물이 단기간에 다른 누군가로 대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자기 스스로 우호적인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는 것이 더 좋은 방안입니다. 

이러한 방법의 시작은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여 이에 공감하는 온라인 이용자들의 호감을 높이는 것이겠죠. 그리고 관심을 갖는 이용자들의 feedback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죠. 한마디로 온라인을 통해 누군가와 진정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다음 단계의 전략은 나중에 다른 이야기로 해 볼게요. 덧붙인다면..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대화의 자세는 자신의 진심을 이야기 해야 한다는 것인데, 우리는 요즘 다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